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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갑목일간의 경자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기!!

by ★맑은 하루★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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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도 말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1월이 가장 추워야 정상인데, 올해의 1월은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죠^^;;

그래서 벌써부터, 빠르게 찾아올 봄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문득, 차갑게 날이 서 있는 경자년에 맞이하게 될 "봄"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봄"을 의미하는 목 일간분들 중, "갑목일간"분들의 경자년이 어떠할지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신금일간, 무토일간에 이어, 갑목일간 분들의 경자년, 올해의 보편적인 운세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일단, 갑목일간의 물상적인 모습부터 떠올려 봅시다.

사실, 물상적으로 읽어내기 가장 용이한 일간이 바로 갑목일간인데요^^

그냥 아주 간단하게, 곧게 하늘로 뻗어 자라나는 큰 나무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다른 어떤 곳도 돌아보질 않고, 하늘을 향해, 또는 다른 한 방향을 향해 곧게 뻗어나가는 올곧은 모습의 나무, 이것이 갑목일간의 물상적 모습인 거죠.

 

하여 갑목일간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올곧음", "융통성 부족"입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목 일간의 계절적 특성인 "봄"으로서, "어린아이같음", "천진난만함", "긍정적임" 등의 단어들 역시 떠올려 볼 수 있죠.

말하자면, 갑목일간은, 사계절의 시작인 봄이며, 사람의 일생에서는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일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 이때 갑목과 을목의 두 나무가 모두 다 "봄"을 의미하지만, 그 성향은 꽤나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이는 이들의 물상적인 모습만 가지고도 파악이 가능하죠.

갑목은 곧게 뻗어나가는 거목의 느낌이라면, 을목은 어디로든 타고 올라가 생존해 내는 덩굴의 느낌이며, 꽃나무의 느낌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을목일간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쨋거나, 곧게 뻗어나가는 나무로서의 갑목일간 분들은, 사주의 구조에 따라, 리더가 되기 좋은 분들이며, 사실상 이들의 활동적인 모습과, 천진난만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 충분하달 수 있습니다.

물론 다소 직설적인 표현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고, 융통성 부족한 모습은 사회생활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으며, 어린아이같은 이기심이 드러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들이 한편으론, 악의가 있어서도 아니고, 가식적인 행위도 아니기 때문에, 이들을 대하는 주변사람들의 모습은 다소 극단적일 수 있어 보입니다.(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허나 이러한 단점들 마저도, 사주의 구조에 따라, 대운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단편적으로 사람을 판단내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갑목일간이 적당한 토기운과 수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대운에서 태양을 만났다면, 그야말로 앞길은 탄탄대로가 될 수 있으니,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허나, 토기운이 없고, 오직 수기운만 강하게 자리한 갑목일간이라면, 늘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얼어붙은 사주를 녹여줄 화 대운을 기다릴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갑목일간으로 태어났으나, 신약한 사주로, 오히려 화기운이 강하게 자리한 사주라면, 본인의 에너지를 불태워 식상을 쓰는 사주로 거듭날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같은 갑목일간이라 하더라도, 사주 구조에 따라, 삶의 모습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올곧은 모습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주목받는 갑목일간 분들의 경자년은 어떠할까요??

 

일단, 갑목일간분들에게 경자년의 경금은 편관입니다.

정관과 편관, 두가지의 관성 중에서, 정말이지 "예측불허의 가차 없이 쳐내는" 편관은, 사실상 "살"로 분류됩니다.

오죽하면, 편관을 "칠살"이라 부르겠습니까.

하여, 갑목일간분들에게 편관이 들어온다는 것은, "나를 가차없이 도끼로 내리 찍는" 운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헌데, 갑목일간분들에게 경금(편관)이 들어오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나쁘기만 할까요??

 

일단, 사주의 구조에 따라 그 영향력의 차이는 있을 것이나, 사실 편관운을 좋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를 힘들게 하는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갑목일간 분들 중에, 이 편관을 이겨낼만한 힘이 없는 분들에게는, 다소 힘겹고 가혹한 한해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또한 직업적인 의미로서 편관운이니, 갑작스러운 직업적, 명예적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보이는데.

이때의 포인트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일 수 있어 보입니다.

즉, 어떠한 직업적 변화, 명예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정 자체가 어쩌면 "가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다행인 것은, 비록 그 과정이 힘겨울 순 있어도, 결과 자체가 "나쁘게"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일텐데요^^

 

*사실 편관운을, 대운으로서 10년간 경험해 본, 편관격의 필자는, "편관운은 고통스럽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긴 합니다.

허나,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성장을 위한 고통"을 경험하게 하는 운이 바로 편관운일 수 있으니, 지레 겁부터 먹진 마시길 바랍니다.

무슨일이든 경험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그 성장은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해 줄 수 있으니 말이죠.

 

또한, 편관운은 여성분들에게 있어서 남편을 의미하게 되는데, 편관 남성이라 함은, 사실 이 남자가 좋은 남자이며 괜찮은 남편감일지는, 말 그대로 복불복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편관운에 갑목일간 여성분들이 만나게 될 남자는, 묘한 매력을 가진 남자로, 정말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콩깍지에 씌여, 순식간에 결혼에 골인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제대로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남자일 수 있으니, 그 남자가 좋은 남자일지 아닐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무조건 편관이라고 하여 나쁜 남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1년 이상의 연애를 하고 결혼을 선택해도 수월치 않은 것이 결혼생활이기에,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져 결혼을 선택하는 것은, 조심하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네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편관과 함께 들어오는 자수(정인)가 어떤 모습일까요??

 

어찌보면 참으로 다행인 것이, 편관과 정인이 함께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편관이 칠살로서, 나를 힘들게 하는 글자라면, 정인은 나를 제대로 도와주는 글자이기 때문인데요.

본디, 정인은 나의 어머니를 의미하며, 어머니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도움을 주는 윗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에, 편인과는 다른 따스함이 있죠.

게다가 "인성"으로서, 학문, 문서 등을 생각해 본다면, 위에서 제가, "과정은 가혹해도 결과는 좋을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즉, 편관의 가혹한 고생이, 결과론적으로 좋은 모습의 정인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니, 고생끝에 낙이 오는 것이 바로 갑목일간의 경자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칠살인 편관이 함께 들어와있으니, 모든 상황은 갑작스럽게 진행될 것이며, 그렇기에 갑목일간 입장에서, 결코 만만하지 않은 한해일 겁니다.

특히, 상황들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늘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일단 편관 자체가 의미하는 것이 "극단적"이며 "갑작스런"것이기 때문에, 늘 예외의 상황에 대비하시라는 말씀도 드려야 겠습니다.

 

 

헌데, 극단적이며 갑작스럽다는 것을 "돈"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일단 어쩔 수 없이, 돈이 움직이는 스케일도 크며, 그 상황 역시 갑작스러울 수 있는 한해라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물론, 본인이 돈을 잘 관리하고 움켜쥘 수 있는 경우라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며, 또는 돈의 흐름을 잘 읽는 분들이시라면 이또한 투자의 개념이 될 수 있으나, 그게 아닌 경우라면 너무 큰 돈을 투자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허나 사실, 어느정도 돈이 "나갈 일"이 있을 수 있는 운이라고 볼 수 있으니, "나쁘게" 나가기 전에, 본인을 위해 사용하시는 것도, 어느정도 물상대체의 힘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라도 대체해 쓰지 않으면, 어떻게든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외의 부분에 있어서, 경금과 자수, 이 두 글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일단, 여기에서도 포인트는 "갑작스러움"입니다.

아무리 편관이 정인과 손을 잡고 들어왔다 하더라도, 어쨋든 갑작스러운 것은 어쩔 도리가 없죠.

하여, 갑작스러운 이사 등의 예상치 못한 이동수가 발생할 것이니, 이에 대한 준비도 미리 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건강적인 부분에서도 "갑작스러움"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상,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경금에 의해 갑목이 찍히는 형국이니, 특히 차사고나, 골절 등을 주의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여기까지 말씀드려 본다면, 사실 대부분의 내용이 좋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갑목일간 분들 많으실 겁니다.

허나, 이는 보편적인 갑목일간 분들의 운을 대략적으로 말씀 드린 것이며, 사주 구조상 관인상생이 잘 이루어져 있는 구조라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더 좋은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운이기 때문이죠.

 

또한,신강한 갑목일간으로, 수 기운이 많았는데, 대운에서 쨍~하니 화기운이 들어온 상황이라면, 오히려 사회생활을 더욱 활발하게 하며, 본인의 재능을 뽑낼 수 있는 운이기도 합니다.

 

즉, 갑목일간 분들 모두에게 경자년이 나쁜 운은 아닙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느끼기에 "갑작스러운" 사건은 당혹스럽고,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린 것 뿐이죠.

게다가 본인의 사주 구조가, 갑작스러움에 대처를 잘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거나, 대운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갑작스러움도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경자년, 갑목일간 분들의 운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사실 경자년을 만난 갑목일간 분들의 포인트는, "갑작스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칠살인 편관이 정인과 손잡고 들어와 있으니, 갑작스러운 사건들 속에서, 좋은 조건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존재한단 이야기인데요.

허니, 무조건적으로 나쁘다~ 여기지 마시고, 올해 만큼은 평소보다 더 많이,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임하시길 당부드려 봅니다.

 

누가 뭐라 하더라도, 갑목일간 분들은 "갑"입니다.

허니 경금의 도끼질에 주춤할 지언정 물러서거나 주저앉지 마세요.

갑작스레 발생하는 상황들이 스스로를 힘들게 할 지라도, 올곧게, 한 방향으로 쭈욱 뻗어나가는 큰 나무, 갑목일간 분들의 그 강인함은, 도리어 좋은 결과로 인도할 것이니 말입니다.

경자년, 여러분들의 패기넘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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