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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임인월, 드디어 얼음 땡~!?

by ★맑은 하루★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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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신축월도 이제 정말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설연휴가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임인년 임인월로~ 화끈하게 글자들이 변화하기 시작할 테니.

엄청 둔한 분들 아니시라면, 그래도 조금은 그 들썩임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사주 구조에 따라, 이미 몇달 전부터 어느정도는 임인의 기운을 맛본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래서 막 임인이 부르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자꾸 신축이 바짓가랑이 붙드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 분들도 계셨을 거에요. (저도 그렇습니다 ㅋㅋ)

그리고 바로 그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는 신축은 조만간 임인에게 바톤을 넘겨주게 될 것이니.

어쩜 이리 절묘하게 신축+신축에서 임인+임인으로 변화하는지, 그 대비가 상당히 잘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그럼 이제 2월, 임인년의 시작인 임인월을 좀 살펴 보도록 합시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임인은 깜장 호랭이를 상징하죠.(왜이리 검은 호랑이는 깜장호랭이라 부르고 싶은지 ㅎㅎ)

머릿속으로 상상해 봐도, 호랭이 자체만으로도 두려운데, 막 깜장 컬러가 두드러지는 호랭이라고 하니, 이건 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깜장 호랭이를 의미하는 임인이 더블로 들어온 임인년 임인월.

여기에서 임수와 인목에 대해, 우리가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제가 계속 말씀드렸던, 임수가 인목에게 수생목을 해 주는 콜라보가 더블로 들어온 임인년 임인월은.

일단 그 자체만 놓고 보아도, 꽤나 빠른 "흐름"이 느껴지죠.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나무가 물을 머금은 상태, 다시말해, "성장조건"을 일단 어느정도는 갖춘 상태 라는 점 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멈춰있게 되면 나무는 뿌리가 썩어버릴 테니, 결국 "움직여야"하는데요.

 

뭐 다들 아실 테지만, 일단 인목은 역마의 글자고, 임수 역시 물의 기운이니 "흐름"이 느껴지는 글자로.

임인년은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많은 변화와 이동~을 의미하는 해가 되는 겁니다.

 

 

마치, 깜장 호랭이가 늦은 밤, 어슬렁거리며 영역을 돌아다니는 그런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이 깜장 호랭이, 임인은, 의외로 "계산적인" 호랭이라는 점 입니다.

그러니까 뭐 적당히 봐주는 스타일, 다시말해 유연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계산할 줄 아는 그런 호랭이라는 거죠.

즉, 임수가 인목에게 물을 제공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던져주되, 그 후의 상황은 "알아서 잘 해야 하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바로 임인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마도 지난 포스팅을 통해, 얼어붙었던 경제상황이 조금씩 풀릴 조짐을 보이는 시기로서 임인을 말씀드렸을 텐데, 이 뉘앙스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이죠.

그리고 딱 이 임인의 포커스, 깜장 호랭이의 기본 마인드는 꽤나 큰 그림으로서, 저 먼~ 곳에 목표를 설정하는 것 까지만 하고, 그 과정은 "알아서~"라는 쿨~마인드라는 거죠.

 

하여 실제로 임인년 임인월, 뭔가 디테일은 한~참 부족할 수 있지만, 어쨌든 어떤 목표를 분명히 세우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때의 포인트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목표라는 점일 텐데요.

이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정말 "실행 가능성이 있는", 하지만 "큰" 목표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기전을 잘 치러낼 수 있을 만큼의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와,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 적당히 자제할 줄 아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이러한 기운의 시작이 임인년 임인월 2월에 나타나게 될 텐데요.

 

 

저는 솔직히 신축년 신축월도 그렇고, 임인년 임인월도 그렇고, 얘네 둘 다 어쩜 이렇게~ 자기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신축이라는 녀석은 기본적으로 보여줄 듯 말 듯~ 하면서 결국에는 다 끄집어 내고 후벼파게 만드는 녀석이고.

임인이라는 녀석은 아예 초반부터 딱~ 목적지 알려주면서 알아서 찾아와~라고 말해주는 녀석이라는 거죠.

(뭐 취향 차이야 있겠지만, 저는 솔직히 그냥 싹 까놓고 말하는 임인이 훨씬 더 마음에 드는데요 ㅋㅋ)

그래서 신축년은 가장 마지막 달에 발악하듯 신축을 내보여준 것 같고, 임인년은 걍 시원하게~ 초장에 오픈~해버린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는데, 이게 참 어이없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임인년 임인월은 말 그대로 대놓고 화끈하게~ 싹~ 보여주고 시작하는 게임인 셈이고.

그래서, 임인년 임인월의 느낌이 더욱 확실히~ 와닿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뭔가 그동안은 계속 간만 찔끔찔끔~ 보다가, 막판에 된통 당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커트라인 설정" 딱 해 주고, "알아서 해~"하는 느낌이니 말이죠.

 

 

다만, 이 와중에도, 사주 구조에 따라, 그 "속도"는 천차만별이긴 할 겁니다.

특히, 사주가 활활 타오르는 분들의 경우는, 뭐 거의 "초장에 싹~ 써먹고 끝!!"일 수 있어서 특히나 더 속도조절, 즉 자제하셔야 할 것이고.

반대로 사주가 차가운 분들의 경우에는, 속도는 자동 조절이 될 수 있는데, 움직이지 않으려 할 수 있어서, 그 점을 좀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죠.

 

그런데 제가 위에서 이런 말씀을 해 드렸단 말이죠.

"장기전"이 될 것이라구요.

헌데 장기전이라면, "화르륵~" 타버리고 끝내면 절대 안될 일이라는 거에요.

즉, 수생목~이전에, 금생수를 통해, 수 기운이 "쫄쫄쫄~" 계속, 조금씩이라도 흐를 수 있게 세팅을 해 두어야할 것이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금극목을 통해, 만약~ 목이 과도하게 자라날 경우에 발생할 수의 고갈도 막아주어야 하며.

또 화 기운이 넘쳐나는 경우, 화의 목적지를 금에게로 돌려, 수가 메마르는 속도를 늦추어야 하니.

결국 포인트는, "수 기운을 꾸준히 잘 써먹을 수 있는가"가 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임인년은 "스스로 속도조절을 잘 하면서, 적절하게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해라는 건데요.

 

 

물론 사주 구조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다를 것이고, 또 일간별로, 임인의 뉘앙스는 다르게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결국 포인트는, 겨울의 끝, 초봄에 싹트는 생명을 얼마나 잘 꾸준히~ 키워내고 알차게 써먹을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은데요.

솔직히 성격 무진장 급한 저로서는, 이게 가장 어려운, 평생 숙제같은 일이라, 좀 고민이 되기는 하네요^^;;

 

어쨌든!! 여기까지, 임인년 임인월, 뭐 그보다는 "임+인"의 강화 버전에 대해 설명드렸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임인년 임인월 2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일간별 운세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목화토금수로 나누어 올리려 했는데, 제가 당장 새벽 버스가 예매되어 있는 상태라, 한 바구니에 싹 담아서~ 올리려 하니 양해 바랄게요^^

 

*다음 포스팅은 최대한 빨리 작업해 올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고 나가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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