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2월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2월 5일이면, 제대로 경자년이 시작될 텐데요^^
물론, 촉이 좋으신 분들, 뭔가 감이 빨리 오시는 분들이시라면 이미 몇달 전부터, 경자의 기운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만약 몇달 전부터, 운이 좋아지는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그분들의 경자년은 제법 괜찮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한번쯤, 사주 구조를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을테니, 본인의 일간과 경자년의 구조를 한번쯤 고민해 보시라는 말씀 드려보고 싶네요^^
어쨋든, 오늘은 경자년의 계수일간 분들의 운세, 간략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 내용은, 보편적인, 일반적인 내용이니, 사주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가장 먼저, 계수일간의 물상적인 모습부터 떠올려 봅시다.
계수라 함은, 일단 "수" 그러니까 물을 의미하는데, 특히 음의 물로, 이슬비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 정도의 물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여, 다소 앙증맞고, 경쾌하기도 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일간이랄 수 있는데요^^
단, 계수일간이라도, 수 기운이 강할 경우라면, 계수라기 보단 임수의 성향을 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쨋든, 이런 계수일간의 모습에서 포인트를 뽑아내 본다면, "통통튀는 매력"을 가졌고, 다소 "예민한" 성향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음의 일간에 해당하는 을목, 정화, 신금, 기토, 그리고 계수의 공통점은, 역시 "세밀함"과 "예민함" 등이 되는데, 이러한 성향이 발현되는 모습은 다를 지언정, 대부분 좀 "촉"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뭔가 모를 세심함은, 지나칠 경우 강박에 이어질 수 있으며, 통통튀는 매력은, 자칫 까칠함으로 이어질 수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내리는 이슬비, 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면, 가장 먼저 "예술적인 촉이 좋은"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니까, 다소 예민하고 까칠할 수 있긴 해도, 이들의 전문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죠.
또한, 이슬비, 시냇물 그리고 안개낀 모습까지 떠올려 본다면, 단점으로 "비밀이 많음"을 떠올려 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단점은, 무조건 발현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잔정이 많아 사람을 잘 챙기려 하고, 또 무언가 하나에 깊게 심취되는 경우도 많으며, 그 덕에 아이디어가 뛰어나단 평가도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비밀이 많아보이는 모습과 다른 장점을 합쳐 떠올려 본다면, 리더의 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참모"와 같은 모습의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여러분의 능력과 매력을 잘 활용하실 수 있다는 말씀^^
그렇다면, 올해인 경자년, 계수일간분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계수일간에게 있어서 경자년의 경금은 정인, 자수는 비견에 해당합니다.
정인이라 함은, "변덕스러운" 느낌의 편인과 다르게, 상당히 올곧게, 정당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며, 특히 "인성"의 특성상, 나에게 도움을 주는 어떤 존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허니, 이렇게 "나를 돕는 성분"으로서 들어온 경금 덕에, 경자년 계수일간 분들은, 참 묘하게도 밝고 경쾌한 느낌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좋은 해이기도 하며, 또 구조에 따라,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 할 수 있는 한 해이기도 하다는 거죠.
그리고 인성이 들어오는 해이니,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게 되는 그런 한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경자년의 포인트는 금생수, 금극목에 있죠.
그리고 계수일간 분에게 있어서 이 포인트는, "경금"에 의해 "계수"인 보인이 인정받을 수 있는 금생수는 기본이고, 경금 다시말해 정인 성분에 의해, 금극목하는 운이기도 합니다.
즉, 금극목, 계수일간에게 있어서, 경금(인성)으로 목(식상)을 치는 형국이라는 것은, 나의 능력을 "공공의 자격"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격증을 딴다거나, 전문적인 직업을 얻게 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금극목의 여파로, 계수 일간 분의 식상이 약할 경우라면, 억압받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며, 반대로 계수일간분의 식상이 강하다면 말과 행동이 과해져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체크하실 부분은, 계수일간 분께서, 본인을 관성으로 잘 컨트롤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관성보다 식상을 더 잘 쓰는 것이 좋다고들 하죠.
하지만 그래도, 관성이 강한 경우라면, 경자년의 경금이, 나의 관성을 밀어주어 좋은 직책을 따 낼 수도 있는, 관인상생이 가능한 운이니,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죠??
허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쯤 따져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본인의 사주에서 관성과 인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말입니다.
허면 이번에는, 경자년의 자수, 다시말해 비견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계수일간에게 비견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나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허나, 수의 특성 상, "머물러 있게 되면" 썩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계수가 흐를 수 있어야 어떤 식으로든 발전을 하고, 본인의 강함을 "잘"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특히, 비견인 자수는, 본인의 뿌리가 되어줄 것이며, 정인으로서의 경금이 이를 뒷받침해줄 것이니, 무언가 "배우려는 노력"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올 한해, "그동안 공부하고 싶었던 것"을 버킷리스트에 정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재물적인 부분,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면, 경자년은 일단 "현금"적인 부분보다는 "문서"적인 운이 좋은 해 입니다.
즉, 재물을 만들어 내는 매개체를, 현금 자체를 융통하는 방식이 아닌, 문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돌려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문제는, 계수일간 본인이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강한 사주라면, 기본적으로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이나, 본인이 약한 경우라면, 재주는 "본인"이 부리고, 돈은 "남"에게 뺏기는 "쟁재"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상하리만치,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지는 한해이니, 투자를 하실 계획이라면, 이 점 항시 명심하시고, "조심성있게", "안정적인"투자를 하시라는 당부 또한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지난 몇년간 계수일간, 임수일간, 그리고 금일간분들에게도, 힘든 시기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불과 흙이 강했던 시절이었으니, 금은 불에 녹아내리고 흙에 묻혀버리고, 물은 흙에 막히고 불에 말라버리는, 정말 "짜증나고" "되는 일 없는"시절이었을 가능성이 높았죠.
하여, "언제쯤이나 운이 좋아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이제, 금과 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으니, 그동안, 지난 몇년간 힘드셨던 수일간, 금일간분들이시라면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한꺼번에 완벽히 좋아지지는 않을지언정, 무언가 주변 환경이 변화하고, 흐름이 달라지며, 그로써 스스로도 변화하는 시간을 만나게 될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변화라는 것을 두려워 하는 분들이 많으시긴 하지만, 그 변화가 마냥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고, 용기내어 한발 더 내딛으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 아기자기, 통통튀면서, 아이디어 많고, 창의적인 계수일간 분들의 경자년 운세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사주 구조상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경자년, 정인운이 들어왔기 때문에, 계수일간 분들의 세심함은, 올해 더 긍정적으로, 정당하게 인정받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토에 막히거나 병화에 말라버리는 운이 아니라, 경금에 의해 더욱 맑아지는 시기이니, 특히나 더 긍정적인 한해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 구조상, 본인에게 좋지 않은 운일 수도 있으니, 이렇듯 단식으로 설명드리는 한해 운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재미삼아 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는 애시당초, 사주 여덟글자의 모양새에 따라, 조후에 따라, 경자년의 정인+비견 운이 긍정적일 수도, 또 부정적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사주가 중화(오행이 고르게 분포된 사주)되지 않은 분들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니, 본인의 사주를 한번쯤 고민해 보시고, 공부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아무리, 남들이 사주를 잘 풀이해 준다 하여도, 본인의 사주는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찌 되었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자년은 계수일간 분들중 상당수에게 그리 나쁜 해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한쪽으로 편중된 사주일 지언정, 어지간해서는 정인이 "해코지"하는 일은 없기 때문인데요.
단, 예민하고 까칠할 수 있는 분들이니, 본인의 마음 관리에 좀 더 신경쓰시길 당부드립니다.
결국 본인을 가장 많이 괴롭게 하는 것은, 나 스스로일 수 있음을 유념하시구요^^;;
경자년 올 한해, 정인과 비견의 응원에, 저또한 힘을 보태봅니다.
힘내서 나아가시고, 좋은 결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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