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월 4월 전체적인 뉘앙스, 그리고 목, 화, 토 일간의 운의 흐름에 대해 지난 포스팅들을 통해 말씀드렸었죠.
어쨌든 갑진월은, 목 기운 특히 갑목 기운이 강세를 띄면서, 덩달아 을목도 힘을 얻는 시기이며, 그렇게 목 기운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저마다의 일간들, 그리고 사주 속 오행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었는데요.
뭐 사실, 임인년 자체만 놓고 보아도 큰 흐름에서 보았을 때는 봄의 기운을 닮았으니 당연 "목"기운이 핵심일 테지만, 그 와중에 갑진월은 특히나 대놓고 갑목을 투출해 두었으니, 뭐 "목"에 포커스를 맞추는 건 너무도 당연한 상황 아닐까 싶어요.
하여, 저처럼 목 기운을 어찌~ 감당하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라면, 건강관리, 체력관리 잘 하셔야 하는 시기인 셈이고.
그런 와중에 감당은 못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분들도 계실테니, 무조건 나쁘다~ 또는 좋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는 이야기 역시 해 드렸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릴 금일간 분들의 갑진월은, 그런 면에 있어서 생각을 좀 해 보아야겠죠.
금일간에게 목 기운은, "잘라버릴 수 있는" 기운에 해당하는, 이른바 "결과값"에 해당하는 기운이며, 그렇기에 금일간 분들에게 이번달은, 목 기운을 어느정도 잘 키워내서 적절히 써먹는가~가 중요해지는 시기라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아무리 금일간이라 하더라도, 목 기운이 막강한 이번달, 과연 내가 그 강함을 잘 다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하니.
어떻게 보면 목 기운과 정면으로 맞부딪칠 금일간 분들은, 스스로의 힘을 잘 파악해 두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금일간 분들의 4월, 갑진월의 운세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금일간의 갑진월은??
경금일간분들께 갑진월은, 명확하게 도끼질이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물론, 경금일간 분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또 경금이지만 날이 잘 선 경금 분들께서만 도끼질이 의미있는 시기이긴 하겠으나.
어쨌든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인목을 만나 진토에 뿌리내린 갑진월의 갑목은, 어쨌든 경금 분들의 타겟이 되는 것이죠.
즉, 금극목이라고 하는 표면적인 흐름이 명확히 드러나는 시기로, 경금분들께 이 시기는 아주 분명한 목적의식이 생기는 시기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사주가 완전 차가운 케이스만 아니라면, 어느정도 날이 잘 선 도끼로서 경금이 일하는 시기이자, 이미 2~3월 사이에 조금씩 얼음이 녹아 목 기운이 자라나고 있었으니, 단단하게 자리잡고 확고한 성장세를 향해 나아가는 갑진월의 갑목은, 참 탐이 나는 먹잇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좀 스토리를 쭉 설명드려 보자면.
사주에 화기운이 약하게라도 자리한 케이스라면, 조금이나마 물이 녹아 수생목~을 향해 노력해왔을 것이고.
그렇게 싹튼 목 기운은 갑진월을 통해 열심히 성장할 것이니.
사주 속 약하게라도 자리한 화 기운으로 날을 갈아 둔 도끼는, 충분히 금극목을 해봄직 한 상황이 될 거란 이야기죠.
허나 반대로 말씀드려 본다면, 사주 자체가 지독히 차가운 분들의 경우라면,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성급한 마음에 헛고생만 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갑진월은 그런 의미에서 수생목~에 의해 식신생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 해당하며.
만약 식신생재가 어느정도 잘 진행된다면, 금극목은 꽤나 실속있는 결실을 얻을 것으로 예상가능한데요.
다만, 제가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듯 사주가 너무 차갑다거나, 또는 매우 신강한 경금일간으로, 사주 속 나무들이 힘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 나무를 잘라버리는 실수를 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갑진월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의 경우, 여름을 타겟팅하여 차분히 신중히~ 선택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무게감을 갖고 움직이셔야 할 텐데요.
일 적으로 본다면, 사주가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케이스만 아니라면,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시기이긴 합니다.
꽤나 바빠지는 시기인데, 이 바쁨이 본인 스스로~ 원해서, 또는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바빠지는 케이스이니, 본인 스스로 컨트롤만 잘 하신다면, 큰 문제 없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식신생재가 잘 이루어지기만 한다면야 뭐, 더할나위 없이 긍정적인 결괏값을 제법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는 시기인데요.
단,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주가 지나치게 차갑다거나, 금 기운이 너무 강한 케이스라면, 속도는 좀 늦춰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연애운의 경우, 여성분들은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꽤나 강해지는 시기 아닐까 합니다.
또는, 연애가 아니라 아예 일 적으로 욕심이 많아지는 시기일 수도 있는데, 이런 마음들은 본인 스스로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으니, 단순히 연애가 하고 싶다는 이유로 아무나 만나지 않도록 신경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에는, 사주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연애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다만 꽤나 밀당을 하면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그러니까 나름 경쟁상대도 있는 인연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는 점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네요.
신금일간의 갑진월은??
신금일간에게 있어서 갑진월은, 경금분들과 조금 다른 뉘앙스를 띄죠.
당연히, 임인년의 인목의 힘을 받아 강화된 갑목을 경금이 내리찍는 형국을 띄는 것과, 신금의 가지치기는 다른 모습을 띄기 때문인데요.
사실 갑진월의 갑목을 신금이 완벽히 깔끔하게~ 내 것으로 다 쟁취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시간과 공을 들여~ 가지치기를 하면서 좀 더 잘 가다듬어 예쁘게~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시작하는 그 실제 모습이 이번달을 통해 그려질 듯 한데요.
그러니까, 갑진월을 기점으로 신금분들은 신금 본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쓰고 그리고 신금 특유의 집요한 모습을 온전히 보이는 것이 바로 이번달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란 건데요.
사실 신금은 보석이기도 하지만 가위이기도 하고, 바늘이기도 한 존재이다보니, 디테일에 강하고, 끝을 보는 "매서움"을 가진 존재죠.
작년이었던 신축년의 느낌에서 신금일간의 느낌을 약간~ 떠올려 볼 수 있으니, 만만치 않은 이들이 바로 신금일간임을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
다만 스케일 크게 휘두르지는 못하고, 은근히~ 끈질기게~가 모토인 분들이 신금이니, 확실히 갑진월을 기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활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또한, 신금일간에게 임인년 갑진월의 분위기는, 상관을 이용해 재성을 만들어내는, 그것도 정재를 끌어 당기는 개념이기 때문에, 돌발적이고 예측 불허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시기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뭐 위에서 말씀드린 "집요하고 끈질긴" 모습은, 바로 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이용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드러나게 될 텐데요.
그래서 사실, 갑진월에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활동하기 시작하는 신금분들의 그 활동은, 꽤나 장기적으로 이어갈 프로젝트일 것이고, 신금분들은 반드시 그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그 속도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신금분들은 튼튼하게 자라나게 될 갑목을 가지치기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놓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사실 이 시기, 신금일간 분들, 꽤나 치열한 삶을 시작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시작의 밑바탕에, 이미 최소 몇달간 준비해온 것이 있을 것이기에, 사실 신금일간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건강 잘 챙기면서 장기 레이스~를 뛴다 생각하시고 일을 진행하시라는 말씀 뿐입니다.
제가 위에서 열심히 설명드린 그 이야기들 모두 다, 결국 내 건강이 뒷받침 될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일적으로 보자면, 신금분들께 갑진월은 분명 나름의 치열함을 가지고 일을 하는 한달이 될 것입니다.
다만,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게 특이점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꾸 다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들썩거리셨을 수 있고, 실제로 투잡의 개념으로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당연히 프리랜서라든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독특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기이니, 최선을 다해 머리를 빠르게 굴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신금의 집요함이 결국 답을 찾을 것이니, 대체적으로 가능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 결실이 단기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달, 좀 더 신중히, 좀 더 집요하게, 장기 레이스에 불리하거나 불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잘 점검해 보시라는 말씀 드려봅니다.
연애운의 경우, 여성분들께 이번달은 일에 매진하는 시기, 그것도 직장이나 팀작업이 아닌 단독 작업에 매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애는 물론 사람과의 관계에도 그렇게까지 큰 관심이 생기지는 않는 시기입니다.
다만 남성분들의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결실을 맺는 것"이 연애를 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일 수 있으니, 오히려 이번달, 연애의 시작이 가능한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금일간 분들의 갑진월 운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사실 금일간에게 있어서 갑진월의 포커스는 갑목을 어떻게 다루느냐일 것이며.
경금과 신금의 차이는, 그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참 재미있는 것이, 경금은 반드시 화 기운으로 제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그 쓰임이 확실한 도구가 되기에, 사주 자체에 화 기운을 갖추든, 운에서 화 기운을 끌어오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과 달리.
신금은 화 기운이 일단 매우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이미 완성이 된 도구이기도 하니, 그보다는 자신만의 특징을 잘 써먹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같은 갑목도, 경금은 힘을 모아 잘라내는 형식을 취하지만, 신금은 가지치기하여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는 형식을 취하게 되는,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뭐 당연하게도 이 둘의 차이는 방법의 차이일 뿐 어느쪽이 더 낫고 부족하고~를 가늠할 수는 없으며.
다만 사주 구조에 따라, 경금은 경금대로, 신금은 신금대로 유리한 쪽, 불리한 쪽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계신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까지, 금일간 분들의 갑진월 운세 마무리하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마지막, 수일간분들의 갑진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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