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목의 시작점에 계신 분들이 바로 임수/계수 분들이죠.
뭐, 올해 자체가 임인년이니, 임수라고 하는 기본값이 수생목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수 일간 분들께 임수는, 비견/겁재의 개념이니, 어쨌든 이분들도 "사람"이 주가되는 시기임에 분명해 보이는데요.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목일간 분들의 을사월 운세를 말씀드릴 때에도, 인간관계가 핵심이라 했던 것과 비슷하게, 수일간 분들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을사월의 경우, 목생화의 과정에서 "목"이 주목받는 위치에 서게 되니.
결국 "주체"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 겁니다.
즉, 목일간의 을사월과 수일간의 을사월 모두 다 "인간관계"가 핵심이긴 하지만.
목일간 분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무대 위로 끌어 올려지는 상황이라는 점과 달리,
수일간 분들은 "일" 자체가 주인공이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수일간 분들의 경우, "나"란 존재가 "쓰여지는 존재"인 셈인데.
이러한 상황은 날이 더워지면 더워질 수록 더더욱~ 강화될 거란 말이죠.
그냥도, 무더위엔 시원한 물 한모금이 귀할 테지만, 올해는 수생목에서 목생화~의 흐름이 꽤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이니, 유난히 "수의 고갈"이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단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수일간 분들은 어쨌든 기본적으로 이 점을 잘 유념해 두시고, 건강 관리 각별히 신경쓰시란 당부, 미리 드립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여름의 시작점에 놓인 5월.
수일간 분들(임수/계수)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을사월, 임수일간은??
자, 일단 임인년 을사월, 수생목에서 목생화가 원활한 시기이자, 그 시작점에 있는 분들이 바로 임수분들이죠.
그러니까, 그냥 "임인"만 놓고 보면, 수생목~까진 가는데, 도무지 "시동"이 걸리지 않는, 그런 상황이 지난 몇 달간 이어져 왔다는 건데요.
이는, 특히나 사주가 차가운 임수 분이시라면 더더욱 그랬으리라 봅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만난 을사월은, 사화가 물론 어마어마하게 강한 화 기운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래도 여름의 시작, 열기를 끌어다 주는 것이죠.
그래서, 임수일간 분들은,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열심히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겁니다.
뭐, 구조에 따라 다를 수야 있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 노동력이 필요해지는, 그래서 움직이게 되는~ 그런 상황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한데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한가지 더~ 기억하셔야 합니다.
올해는 임인년, 이미 임수가 하나 떠있다는 점 입니다.
즉, 나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동료와 함께~ 팀원들과 함께~ 일을 진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란 건데요.
뭐, "오롯이 혼자만의 결실"이 아닌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 더더욱 더워질 판에, 혼자 모든 걸 다 하려 하시면 안된다는 점, 미리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헌데 이렇게 일을 함께 해나가다 보면 결실이 어느정도 나타나기야 할 테지만.
뭔가, 좀 손해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결실이 수월~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애를 먹일 가능성도 적지 않은 시기입니다.
특히 직장생활, 일을 함에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데 참 재미있게도, 여기에서 또다른 가능성이 펼쳐집니다.
그러니까, "월급의 개념"보다는, "예외적으로 특이 케이스로 추가 수익이 들어오는" 약간 그런 개념이 큰 시기라는 거에요.
그것도, 내 아이디어,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즉흥적인 "저지레"가 예상 못한 수익 또는 기회로 찾아들어오기 좋은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니, 을사월 자체가 꼭 나쁘기만 한 시기는 아니란 겁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그로인해 모든 일에 다~ 책임감을 쏟아붓지 못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건강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고, 그와 동시에, 직장생활, 사회생활 속 사람들과의 관계에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입니다.
즉, 이 시기의 여러분은, 이것도 저것도~ 다 해야 하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고.
그런데 일은 팀 작업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니,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하셔는 안된다는 겁니다.
연애의 경우, 사주 자체가 차가운 분들은 특히나 더 연인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려 애쓰셔야 합니다.
솔로인 분들의 경우라면, 자꾸 연애가 하고 싶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볍게~ 쉽게 사람을 만나려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살의 기운 때문에, 자칫 이상한 사람과 인연이 꼬여버릴 가능성이 높고, 그 꼬임이 꽤나 길게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5월 을사월, 계수일간은??
계수일간 분들의 경우, 올해 자체가 이미 임인년, 겁재가 깔려있는 시기죠.
뭐, 겁재는 기본적으로 내 것을 앗아가는 존재, 나를 압도하는 존재~이긴 하지만, 이슬로서의 계수 분들께는 오히려 나쁘지 않은 존재이기도 하죠. (특히 신약하다면 더더군다나)
그러니까, 말 그대로, 나는 나 혼자인 것 보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문제는 하필 이 시기, 이상하리만치 계수분들, 자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불편하고 버거워 진단 점입니다.
뭐 말하자면, 사람들과 함께 그 사이에 섞여야 하는 시기인데.
함께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과 자꾸 트러블이 생기고, 뭔가 마음이 안맞는, 그런 상황에 놓이기 쉽다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홀로 튕겨져 나와 버리면, 점점 더 뜨거워질 여름, 지나치게 혼자 고갈되어 버릴 수밖에 없으니, 적당히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당히"라는 선을 잘 찾아가실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어쨌든 노력에 대한 결실은 큰 무리 없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점 입니다.
다만, 임인년 을사월의 인사형살이, 여러분에게는 상관과 정재의 형살로 만들어졌으니.
이 "정재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상관의 미친 짓"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정재라고 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상관의 미친 짓이 뒤집어 엎어 버릴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을사월이며.
이를 바꿔 설명해 드린다면, 잘 다니던 안정적인 직장을, 갑자기 때려치우게 된다거나,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감정조절을 실패해 트러블이 심하게 발생하여, 잘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 "때려치우는 것"이 한동안 잘 준비해 놓은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직장생활 자체의 운은, 팀으로 함께 일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데 반해, 사업운은 그렇게까지 긍정적인 시기는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것들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큰 일이 없다 하더라도, 당장 앞날이 긍정적이리라 장담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또한, 식신/상관이 섞여있는 시기니, 새롭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것 저것~ 다 하다가 건강이 상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연애운의 경우, 남녀 모두 연인과 다툼이 잦은 시기입니다.
이상하리만치 오해할 일이 생겨서~ 전혀 그럴 만한 일이 아닌데 다투게 되고, 그것이 반복될 수록 사이가 틀어지기 쉬우니, 너무 자주 만나지 않는 게 오히려 나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솔로인 분들의 경우에도 이번달은 연애운이 딱히 괜찮은 달이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위에서 인간관계에서 이상하게 뭔가 꼬이고 트러블이 생긴다 말씀드렸던 그 이야기를, 여기에서도 접목시켜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수일간 분들의 을사월 5월 운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뭔가, 수일간 분들은, 나 스스로를 투입해 목을 키워내는 개념이기 때문에, 5월이 좀 쉽지 않은 시기인듯 합니다.
물론, 그래도 사화라고 하는 "재성"이 잘 자리하고 있으니, 결실은 분명히 나타나지만.
인목과 사화의 인사형살이 발동걸린 시기이기 때문에, 그 결실의 성격, 모양새, 과정이 꽤나 답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알고 계셔야 할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을사월은, 이제 "활동 개시"를 외치는 시기임에 분명합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일지, 소극적으로 그저 존재하기만 할 지는, 사주 구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포인트는, 사람들과 함께~ 어떤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라는 점 아닐까 합니다.
그 과정이 속시끄러울 수도 있겠고, 그래서 내 감정 조절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5월이지만.
그래도 내 능력과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한 시기이니, 너무 걱정만 하고 계시지 마시고, 조금은 "계산적으로" 스스로를 지켜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화일간(병화/정화)분들의 을사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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