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초입, 을사월을 맞이했으니, 화일간 분들 어쨌든 뭔가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기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직 여름의 시작이니, 날씨가 확~ 뜨겁진 않고, 그러니 전면에 나서는 시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화일간 분들께 을사월은,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기라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너무 순식간에 자신의 열정을 들이 부어서는 안됩니다.
뭐, 어떻게 생각한다면, 이제 막 나무도 무성하게 키워내야 하고,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던 것들을 움직이게끔 해야 하니, 바삐 움직여야 할 것 같지만.
그러나, 사화는 그리 막강한 화의 기운이 아니기에, 무리해서는 안된단 거죠.
즉, 사화는 분명 화의 기운이지만 화 자체라고 하기 보단, 결국 기반을 닦아, 금으로 수확해 내기 위한 초석을 닦는 그런 느낌의 녀석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을사월은 분명 여름이고 화의 기운이 들어오는 시작점이며.
수생목에서 목생화의 큰 흐름이 연장되는 시기이지만.
그 모습은 "슬금슬금~"이어야 하고, "꼼지락 거리는" 느낌 정도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과, 모양새는, 병화/정화 분들 각각 다를 것이며.
굳이 화일간 분들이 아니셔도, 화 기운을 잘 쓰는 분들, 많이 가진 분들께서는, 영향을 받는 부분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그 차이가 어떨지,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화일간(병화/정화)분들의 5월, 을사월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을사월, 병화일간은??
기본값으로 병화일간은 을사월의 사화를 깔고 있으니, 뭔가 "부릉부릉~"시동이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즉, 수생목에서 목생화로 빠른 연계가 느껴지니,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 중에서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들이 마구 떠오르는 시기라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막 욕심껏!!! 이것 저것 시작을 해 보는 분들 계실 텐데요.
뭐, 이런 행동들이 무조건 나쁘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볍게 공부했던 것에서 나의 "메인"이 될만한 것을 찾아낼 수 있는, 긍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 "열정"과 "가능성에 대한 도전"은, 결국 내 몸을 망가뜨릴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을사월의 "사화"는 그리 강한 화의 기운이 아니며.
그렇기에 뭔가~ "결과값이 이러할 것이니, 그런 과정을 조금씩 만들어 가자!!"며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그려준다~ 여기셔야 한단 거죠.
그런데 병화 입장에서는, 막, 임인년의 인목에, 을사월의 을목에~ 그동안 내가 준비한 것들이 막~ 쑥쑥 자랄 것 같으니, 마음이 급해지는 거에요.
그래서 정신 못차리고 막~ 달려가다가 건강이 상하게 될 수 있으니, 때때로 스스로, 무리하는게 아닌지~ 잘 생각해 가면서 움직이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려가게 되는 시기, 특히 남들 눈에 뜨겁게 타오르는 병화분들의 기운은, 시기와 질투를 불러올 수밖에 없어요.
뭐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병화 분들의 강한 리더십은, 오히려 사람들과의 트러블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그래서 이 시기, 병화분들의 본연의 성격에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최대한 "계산적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즉, 혼자 "나를 따르라!!"하지 말고, 그냥 은근한 영향력을 뒤에서 행사하는 것이 좋단 이야기인데요.
아마도 병화분들, 이게 가장 어려운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이런 그림이 예상됩니다.
즉, 괜히 나설 경우 성급하게 주목받다가 낭패를 보거나 건강이 상할 수 있는 시기라는 건데요.
그래도, 내가 잘하는 것, 해낼 수 있는 것의 가능성들을 찾아내고, 그 시작을 만들어 내는 시기니, 긍정적입니다.
연애운의 경우, 솔직히 내가 막 급한 마음에 나서는 시기니, 다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또한, 태양으로 빛나게 될 "나"라는 존재 곁에 다른 이성들이 나타날 수 있기에, 자칫 이성관계로 인한 이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특히 여성분들, 그 새로운 이성은 그냥 겉 보기에만 괜찮은 이성일 수 있으니, 홀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또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물론 가능하기는 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을 내세우고 스스로는 조금 뒤로 물러나는 것이 필요하며, 급한 마음에 내가 나설 경우, 소탐대실이 될 가능성이 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인사형살이 걸려있기 때문에, 눈 앞의 결실에 급급하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을사월 5월, 정화일간은??
정화일간 분들께 임인년, 이미 정임합이 들어온 상태에서 을사월, 사화가 몰려들어온 상황이죠.
그래서 일단, 기본값 자체가 정임합에 의해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속에서는 꽤나 긍정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시기입니다.
뭐 당연히, 소속되어 있는 상태, 즉 직장이든 학교든,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을 때, 혼자가 아닐 때, 더 큰 시너지가 만들어 지는 시기이며.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시기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사람들 중에서, 특히 내 윗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너무 예리해진다는 점 입니다.
그러니까, 그동안은 좋은 마음으로 따르고~ 또 함께 으쌰으쌰 하던, 그 윗사람에게, 좋은 점 말고, 나쁜 점들이 자꾸 보이는 시기라는 거에요.
그리고 그러한 "보이는 것들"이 자꾸 거슬리기 시작하니, 그 과정에서 "윗사람"과의 관계에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뭐, 겉으로야 크게 티나지 않을 수 있고, 그냥 내 마음 속으로~ 장/단점이 혼재되어 더 혼란스러운 정도일 수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참, "뭔가 이상하게~ 그동안은 괜찮던 것들이 하나하나 다 마음에 안드는" 그런 시기라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하여 이 시기, 일희 일비 하지 마시고, 일단 중심을 잘 잡고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단 말씀 드려 봅니다. (휘둘리지도 마셔야 하고, 휘두르지도 마셔야 하는, 아주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또한 수생목에서 목생화로 바로 이어지는 을사월은, 그냥 생각해 보면, 변화가 꽤나 잘 드러나는 시기일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정임합에 의해, 그 변화가 엄청 크게 티나는 시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뭔가, 딱 느낌이, "천천히 달구는 느낌"이라는 이야기인데.
이런 "천천히 달구는, 은근히 열기를 만들어가는" 그런 개념으로, 사람들과의 관계, 직장생활 등등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이해하시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위에서 직장생활 등 소속된 상태에서 긍정적이라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첨언을 드리자면.
일단, "나"라는 존재는, 분명 그 "소속인"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을사월, 사화 겁재는 그 속에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사화가 그것을 제련해 "쓸만하게" 만들지는 못한단 거에요.
그리고 그 "쓸만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정화일간 분들이니, 매우 "중요한" 인물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절대 "튀려고"하지는 마세요.
지금 당장 튈 경우, 오히려 배척당할 수 있으니, 소리없이 달구는 마음으로, 차분히~ 핵심인물로서 존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괜히 시기 질투 하면서 일을 몰아줄 수도 있으니까요)
연애운의 경우, 정임합의 임인년, 그냥 올해 내에 쭉~ 괜찮은 인연이 들어올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그 과정 자체가, 인사형살이 존재하다보니, 좋았다 나빴다를 엄청 반복하는, 그러니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널을 뛰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시기라는 점,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뭐, 이런 "달콤 살벌한" 연애가 나쁜 건 아니지만, 좀 피곤하고, 진이 빠지는 일이긴 하니까요^^;;
내 노력에 대한 결실이 있을까에 대해서도.
일단, 나라는 존재가 핵심인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기이니, 그 큰 그림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보호하시면서, 핵심 역할을, 효율적으로 해내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나아가시길 당부드려 봅니다.
여기까지, 화일간 분들의 을사월, 5월의 흐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뭔가, 화일간 분들은 이 시기, 카 레이싱의 시작 지점에 서 있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막 부릉부릉~ 하면서 시동 걸고 튀어 나갈 생각을 하고 계실 듯 하다는 거죠.
하지만, 이번 레이싱은 매우 긴 거리를 질주해야 하는 레이싱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내 체력을 잘 안배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 잊으시면 안된단 이야기인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나쁜 시기는 아니긴 합니다만.
다만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은 화일간 분들께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중간을 지키는 일을 하셔야 하는 시기니, 그리 수월치 않을 수 있어요.
허니, 좀 차분하게,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잘하는 것, 이것 하나만 머릿속에 잘 새기고 을사월 잘 보내시길, 응원하고 또 당부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금일간(경금/신금) 분들의 을사월 운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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