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을사월, 일단 이 네개의 글자들만 봐도, 금일간은 참, 엮인 게 많아 보이죠.
일단, 임수는 금을 맑게 닦아주기도 하고, 또 반대로 금은 금생수~를 통해 수를 만들어 내고 맑게 해주니, 여러 모로, 임수가 떠오른 올해는 금일간 분들께 "나를 돋보이게 하는" 시기일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을사월의 을목이 등장했으니, 을경합과 을신충, 두가지 대립되는 관계성이 등장하는 거죠.
그러니까, 경금일간 분들에게는 을목이 나를 좀 누그러뜨리는 존재이면서, 다뤄내는 존재이고, 그래서 좀 마음을 둥글둥글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사실, 도끼로 내리찍는 강인함을 가진 경금의 성향은 좀~ 약화되는 것도 사실이란 거에요.
반대로 신금일간 분들께 을목은, 잘라내버려야지~!!를 외치게 되는 존재이니, 마음이 엄청 다급해지고, 발 동동~ 구르는 그런 형국으로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임인년, 임수에 의해 잘 닦인 신금은 이미 날카로우니, 그 성향이 확실히~ 드러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단 거에요.
즉, 임인년 을사월은, 분명 목의 기운이 강화되며, 그래서 가을을 상징하는 금일간에게는 "대척점"에 존재하는 시기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의 특징을 아예 감추게 되는 경금도, 확고히 스스로를 내비추는 신금도~ 각각의 그림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특색이 느껴진단 겁니다.
뭐 어쨌든, 이렇듯, 양 극으로 갈리게 될 두 금일간 분들의 을사월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금부터 조금더 디테일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을사월 5월, 경금일간은??
경금일간 분들에게 임인년 을사월은, 평소의, 본연의 자신의 묵직함, 강인함을 좀 숨기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뭐 위에서도 간단히 설명드렸지만, 일단 을경합이라는 것은, 그만큼 나 자신이 좀 누그러지는, 개성을 약화시키는 그런 그림을 만들어 내게 된단 거에요.
그러니까, 을목이라고 하는 넝쿨을, 경금 도끼가 날카롭게~ 잘라낼 수 없으니, 내 성질것~ 잘라내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을사월의 경금의 모습이란 건데요.
그래서 이 시기, 여러분들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을 좀 숨기고, 주변 사람들, 상황에 잘 스며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효율적으로, 계산적으로" 움직이시란 거죠.
제가 왜 이렇게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일단, 을경합에 의해, "내가 다루어 내지 못할 일들/직장 동료 및 후배들"이 존재하니, 상황을 억지로~ 내 뜻대로 끌어가기 어려운 판인데.
여기에 을사월의 사화는, 직장이라고 하는 큰 틀로서, 이들또한 "경금"을 잘 다뤄낼 수 없는 상황이니.
정말 여차하면 다 뒤집어 엎고~ 싶어지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일 수 있단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양새를 우리가, 직급으로 떠올려 보자면, 대략 "관리자급 위치"를 떠올려 볼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도 말 안듣고, 딱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라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론 참 골치아프겠구나 싶지만, 그런데 의외로 을사월, 경금분들은 좀 마음이 너그러워질 수 있는 시기이니, 그나마 좀 안심이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편재와 정재가 혼잡하게 엮여 있으니, 일을 함에 있어서 요행을 바라지 않으시는 게 좋은데요.
특히, 인사형살이 만들어져 있으니, 이것이 잘못할 경우 법적 문제까지 이어진다거나, 그렇지 않아도 꽤나 골치아픈 일로 올 한해~ 질질 끌려갈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 못지않게, 사업하시는 분들 역시, 스스로를 관리자적 위치에 있다 여기고 잘 컨트롤 하셔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아이템들 때문에 예상치 않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지출만 계산 잘 해서 사용하시길 당부드릴게요. (그래도, 단기적으로 반짝~ 할 정도의 사업 아이템을 중간에 끼워 넣는 것은 나쁘지 않은 시기거든요)
연애운의 경우 뭔가 참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연인이 있는 분들, 진짜 별 것도 아닌 일로 엄청 싸울 수 있는데, 막 그러면서도 헤어지진 않는, 지리한~ 시간을 이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솔로인 분들의 경우, 사실 반짝~ 그냥 잠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길 수는 있는데, 딱히 그리 오래 끌어갈 만남은 아닐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결실을 낼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선에서의 반짝~하는 결실은 가능한 시기입니다.
다만,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도, 사업을 하는 분들도, 그 외 학생인 분들 등등 모두 다, 좀 자신을 드러내기 보단, 잘 섞여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이 점 하나만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날카로운 칼로 잘라내는 것이 아닌, 뭉툭한 도끼로 부숴버리게되는 상황이라, 나 자신을 직접~ 드러내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는 거에요.
뭐 말하자면, 결실을 낸다 해도, 좀 덜~ 효율적일 수 있으니, 나 자신 보다는, 둥글게 둥글게~ 아우르면서, 함께 결실을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더 긍정적인 시기라는 말씀입니다.
을사월 5월, 신금일간은??
을사월의 신금일간, 그냥 딱 봐도 을신충~부터 냅다 내지르는 게 보이죠.
신금, 그것도 임인년의 임수에게 잘 닦여져 날이 바짝 들어 있는 신금은, 을목을 보자마자 못 참고 튀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뭐, 어찌보면 "성질 급하게~" 들이 받아버리는 모양새를 떠올려 보셔도 무방하달 수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의 을목은, 편재의 기운이니, 이 부분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편재의 을목을 을신충하는 개념이니, 확실히 이 시기의 여러분은 뭔가 자신의 독특한 아이디어, 생각들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 단칼에~ 승부를 보고 싶어 지는 시기란 거에요.
뭐 그런 마음 자체가 꼭 나쁜 건 아닌데, 문제는~ 그런 감정이 현실화 되는 그 과정이 너무 빠를 수 있단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욱~하는 마음에 직장을 때려치우는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아직 준비도 덜 되었는데 사업을 막 크게~ 벌이는 그런 그림 역시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이런 행동은 절대 하시면 안되니, 좀 진정하시고, 생각을 다시 해 보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임인년의 인목 정재와 을사월의 을목 편재가 혼잡하게 엮여있는 상황에, 정재가 인사형으로 엮여 있으니, 지금까지 무난하게~ 본인이 해온 일들이 뭔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직장을 때려치우는 등의 돌발적 행동을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구요.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좀 참고 인내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그건 바로, 직장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물론~ 일을 함에 있어서 동료들이 일하는 방식이 매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런 이유로 사람들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이 시기, 유난히 여러분의 효율적인 일처리 방식이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임을 부정할 수 없단 건데요.
사실 이런 양극단적인 모양새가 그려지는 것은, 신금일간 분들께 그리 흔한 일은 아니기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셔야 하는 겁니다.
뭐 어쨌든 사화 정관이 기반에 딱~ 놓여있으니, 인사형으로 골치아프게 엮여있긴 해도, 그래도 직장 내에서 나 자신은 분명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이며.
그런 와중에 주변 사람들은, 자꾸 그런 신금 분들을 시기, 질투 하게 되니, 딱 이런 부분에서의 스트레스는~ 피해가기 어려울 듯 한데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다른 사람들만에 문제는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이 시기의 신금 분들은 유난히 침착함을 잊고, 들썩거리는,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임수에 의해 닦여 아주 날카로워진 신금분들의 눈에 들어온 을목은, 충분한 결실을 가져다 주는 시기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론, 안정적인 수익으로서의 정재는 좀 골치아프게 인사형으로 얽혀 있으니 답답하겠지만.
그런 와중이 을목 편재가 떠오르니, 뭔가 반짝~ 하는 아이템이 갑작스런 결실로 다가올 수 있으니 긍정적입니다.
연애운의 경우 뭔가 조건이 괜찮아 보여서(경제적인 부분일 가능성이 큼), 결혼/연애를 선택하기 쉬운 시기인데요.
물론, 요즘같은 시기에, 그런 조건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러나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그 조건만~ 보시지 마시고,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단 점 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이 시기, 신금 분들은 매우 즉흥적이고 돌발적이기 때문에~ 그 마음이 금새 또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금일간 분들의 5월, 을사월 운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임수가 커버해주고 있고 을목이 눈 앞에서 살랑살랑~ 움직이니, 참 묘하게~ 금일간 분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와중에, 두 금일간 분들은 좀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그 부분이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묵직하게 내리 찍는 경금이 그런 모습을 덜 보이게 되는 것도 신기하고.
예민하긴 해도 차분하게 필요한 것들만 잘라내는 신금이 매섭게 난도질할 것이라는 점도 신기하고 말이죠.
그래도 여름의 시작점, 경금 분들은 이번달 이후에는 제대로 도끼를 휘두를 테고, 신금 분들 역시 본연의 침착함을 찾아갈 테니, 너무 심하게 걱정하진 마세요.
그저, 평소와 다른 한달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점만 잘 기억해 두시고, 그에 맞게~ 적절히 행동하시면 될 일이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토일간(무토/기토) 분들의 을사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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