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목의 흐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임인년은, 다른 일간들에게도 그러하지만, 금일간 분들에게도 "슬슬 움직여 볼까~"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한해죠.
그러니까, 금이라는 기운은, "숙살"의 냉정함을 담당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생명이 잠재해 있는 씨앗"과도 같고, 지난 몇년의 차가운 겨울 땅에 그저 "멈춰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그러던 금일간분들께 임인의 "초봄의 기운"은, 변화의 시작이었으며, 한동안 숨죽이고 잠들어 단단히 굳혀온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할 시기였을 겁니다.
물론, 임인의 기운은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으니, 움직임이 확~ 느껴지진 않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았을 텐데요.
그런데, 그런 더딘 움직임은, 임인년의 봄~의 시기를 지나가면서 조금씩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그러한 속도가 확~ 빨라지게 되는 것이 바로 임인년 여름의 상징, 병오월이 되는 셈이니.
금일간 분들께 6월은, 사뭇 묵직한, 경험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은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이 "묵직함"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일 테니 좋은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론 "가치"있는 것이니 절대 쉬운 일은 아니겠다~는 점에서 힘듦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경금과 신금 분들 저마다 이 묵직함~을 대하는 자세는 달라져야 하고,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할 텐데요.
그렇다면 임인년의 흐름에 꽤나 "급물살"을 가져다줄 병오월 6월.
경금일간 분들, 신금일간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오월 6월, 경금일간의 흐름은??
기본적으로 경금분들에게 병오월은 천간 지지 모두 다 "관성"이라고 하는 묵직함이 내려앉는 시기죠.
게다가, 병화와 오화는 각각 편관과 정관의, 다른 성질의/대처방법이 다른 관성의 기운이니, 그 혼잡함으로 중심을 잡기 쉽지 않다고도 볼 수 있는 겁니다.
즉, 씨앗으로서의 금이 속도를 내어 부쩍~ 자라나는 과정에서 느껴질 "성장통"은 결코 만만치 않은 성장통일 것임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셔야 한다는 것이죠.
다만, 경금분들의 경우, 화 기운이라고 하면 질색~하는 신금분들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경금은 아직 "제련"이 되지 않은 금의 기운이니, 반드시 화에 의해 제련하고, 수에 의해 굳어져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의미로 본다면, 병오월이라고 하는, 화 기운 가득한~ 6월은, 분명 경금 분들을 성장케하는, 또한 표면적으로도 한단계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시기이기에 긍정적인 부분 역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현실적으로 설명을 드려본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할 만큼 무거운 일, 여러 사람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야 하는 일, 그래서 그 과정은 힘들지라도 결과가 나온 후에는 반드시 명예가 올라가고, 자리가 높아질 수 있는 일~을 떠올려 보시면 되는 겁니다.
뭐 실제로 관성이라는 것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의미가 "일"과 관련된 것이니, 아마 상당수의 경금분들께서, 직장생활 을 통해 상당히 묵직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들을 맡고, 고군분투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열정을 쏟아붓고, 잘 마무리하신다면 정말 그 결실은 상당히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헌데 여기에서 우리가 또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 바로 임인년 병오월의 "인오(술) 화국"입니다.
인목과 오화가 만나 불의 기운을 강화시키는 개념이니, 정말 딱 이 부분을 이미지화 해서 말씀드린다면, "경금 도끼로 인목을 잘라 불의 기운을 강화시킨다"가 되더라는 거에요.
그리고 이걸 현실적으로 떠올려 본다면, "어떤 묵직한 일을 맡아, 그 일을 효율적으로 잘 해결해 낸다면, 그로인해 내 능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것이다"가 되는 겁니다.
즉, 이 시기, 금일간 분들께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일"일 수밖에 없으며, 그로인해 "명예"를 끌어 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다만, 여기에서 좀 생각을 해 보셔야 하는 것은, 일을 맡기는 맡는데 그 일은 "묵직한 일"이며,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일"이지만, 하필 편관과 정관이 섞여 있다는 점 입니다.
즉, 병화와 오화의 편관+정관의 관성혼잡~은, 그만큼 "어떤 일이 나를 끌어올려줄 일일지를 가늠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단 거죠.
그래서 이 시기에 경금분들께서 반드시 기억하셔야 하는 것은, "지금 나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다소 버거워 보이는 일일 지라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의 일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고,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팀을 이루어서 일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다만 이때 명확한 규칙을 설정해 진행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성이 메인 이슈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 이야기를 위에서 이미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직장생활, 사회생활적으로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일 적으론 매우 버겁고 힘이 드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철저하게 규칙과 계획을 세워 이성적으로 움직이며, 팀을 짜서 움직일 때에도, 이러한 명확한 규칙을 가지고 가셔야 할 것이며.
버겁고 힘겨워 보여도 최선을 다해, 열정을 다 쏟아넣는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 결과가 돌아올 것이며, 그로인해 제대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로서 병오월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직장생활을 하지 않으시는 기혼 여성분들의 경우라면, 이러한 상황이 남편 분들께 나타날 수 있으니, 응원과 독려를 당부드리며.
취업준비중인 분들의 경우라면, 관성혼잡이라, 선택을 신중히 하시긴 하셔야 겠지만, 그래도 관성이 강화되니, 좀 버거워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 원서를 넣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애운의 경우 새로운 인연이 들어오는 긍정적인 시기이긴 합니다.
다만, 역시, 관성이 혼잡한 상태이다보니,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고, 특히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는 시기라,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굳이 연애쪽이 아니어도, 주변에 사람이 워낙 많아져서, 그들과의 관계가 자칫 기존의 인연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경금일간 분들께 병오월의 핵심은 "일"이며, 특히 이 일은 나 자신을 크게~ 성장시킬 만큼의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관성이 섞여 있기에,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고, 또 화 기운이 강하다는 건~ 금이 녹기 쉽다는 의미이기에, 스스로 중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스스로의 정체성을 놓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정체성을 잘 모르시겠다면, "내가 꾸준히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리시고, 또 본인의 "루틴"을 떠올려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어쨌든 매우 바쁘고 힘겹고 성장통을 강하게 겪을 수 있는 시기이니만큼.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스케쥴을 효율적으로, 속도조절 하면서, 시간 안배 잘 해서, 좋은 결실을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병오월 6월, 신금일간의 흐름은??
신금일간에게 화 기운은 참 짜증나는 존재죠.
경금의 경우, 화 기운의 제련과 수 기운의 굳혀주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존재이니, 화의 고통스러움이 "티나는" 결실로 이어지겠지만.
신금은 이미 다 완성되어 상품으로 판매되는 존재이니, 갑자기 멀쩡한 상품을 다시~ 불에 집어 넣어 녹이는 개념이니, 그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 결과가 그리 "티나는" 결과가 아닐 수 있기에 짜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게다가, 신금을 귀하게 해주는 임수의 기운이 약화되니, 정말 여러 모로 마음에 안드는 것이 병오월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임인년의 인목, 병오월의 오화가 모두 다~ 신금에게는 힘을 실어주는 글자이니, 이걸 좋다~ 나쁘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멀쩡하게 판매대 위에 올라있던 신금을 다시 불에 때려넣으니 고생이 시작되는 것도 맞지만, 분명~ 티나지 않게 내면에서의 "레벨"이 올라가는 시기일 것임에 분명한 것이 바로 병오월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마치, 유행 지나 판매 가능성이 없어진 상품을 녹여 새로운 상품으로 재창조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허니, 병오월의 기운에 대해, 무작정 화기운 중중하니~ 신금 힘들겠다!!라고 생각할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관성이 강화되며, 심지어 정관 편관이 혼잡한 상황이니, 그로인해 나에게 떨어질 막중한 책임들이 넘쳐나는 시기임엔 분명하죠.
즉, 경금분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주어질 책무가 엄청 막중하고 또 많을 것이며, 그 번잡스러운 상황들 때문에 정신 없이 휘둘리기 쉬운 시기가 바로 병오월일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다만, 병화 정관이 천간에 투출한 시기이며, 신금이 좋아라하는 임수는 약화시키지만, 생각적으로, 정신적으로는 합을 이루는 병화가 떠올랐으니, 명예적으로 얻는 것이 클 것이기에 긍정적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특히 인목과 오화의 콜라보가 정재와 편관 사이의 콜라보이니, 안정적이고 꾸준한 결실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적극적으로 대범하게 일을 처리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렇게 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다잡을 수 있을 정도의 내면의 강함"이 되겠죠.
그리고 이 많고 많은 책임의 바다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신금분들께서 가장 잘 하시는, "체계적인 일처리"일 것이니.
병오월의 초반, 일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급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경금분들과 마찬가지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부터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급하게 나아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으셔야 하며, 그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니, 신금분들께서는 병오월, 꽤나 마음을 굳게 다잡으려 노력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특이한 점은, 중심 딱 잡고 일처리 해나가는 신금 분들의 곁에, "비슷한 성질을 가진 사람, 단체"가 등장할 수 있더라는 겁니다.
즉, "정"에 의해 도움을 주려는 존재가 아니라, 신금분들의 "일처리 방식"에 반해서, 힘을 가진, 비슷한 성질의 사람들, 단체들이 손을 내밀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는 이야기인데요. (계약의 형태라든가, 스카웃 형태라든가..)
뭐 사실, 신금에게 이러한 존재들은 모두 다 "화"의 기운이니, 버거울 수 있겠지만, 이런 와중에도 "중심" 딱 잡고 "우선순위" 제대로 설정하고, "규칙과 계획"을 준수한다면, 좋은 결실 가져가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직장생활로 본다면, 매우 막중한 책임이 느껴지는 일을 맡게 될 시기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 일은, 홀로 해낼 수 없는 버거운 일이기에, 팀을 꾸려 해결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때, "팀원"들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신금 분이시라면, "정"때문이 아니라, 철저히 "능력"에 따라 고르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평소 자신과 일 처리 하는 스타일이 닮은 팀원이라면 좋겠죠)
또한, 만약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프리랜서 등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의도치 않게 묵직한 계약을 하게 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갈 사람들이 주변에 늘어나게 되는 것 역시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 과정에서 기존의 인간관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니, 계속 일방적이던 인간관계는 이 기회에 정리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연애운의 경우라면 마음이 잘 맞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다만, 짧은 시간을 겪으면서 느끼는 "잘맞는다"는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를테면, "잘 맞는다"는 것을 "비슷해서 편하다"라고 여겼던 분들이라면, 오히려 "비슷해서 불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겠고.
반대로 "잘 맞는다"는 것을 "정 반대의 성격이라 재미있다"고 여겼던 분들이라면, 그 차이로 인해 "다툼이 잦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연애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 까지야 괜찮지만, 관계를 진척시키는 속도는 조금 천천히~ 더디게 가져가시길 당부드려 봅니다.
정리해 보자면, 신금에게 강한 화기운은 짜증스러운 존재임에 분명하지만.
인목과 오화의 콜라보는 분명 신금의 내면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며, 막중한 책임에 시달리기야 하겠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결국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미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시기의 "뜨거운 기운"이, 오히려 신금의 신금스러움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할 것이니.
만약 그동안, 그냥 흘러가는 대로~ 휩쓸려 온 신금분들의 경우라면, 이 시기의 "쓸모없어 보이는 제련"을 통해, 오히려 "나다움"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임을 기억해 주세요.
분명, 힘들고 만만치 않은 병오월, 그리고 올 여름일 수 있겠지만, 잘 견뎌내시면서, 신금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시길 응원해 봅니다.
여기까지, 금일간 분들의 병오월 운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뭔가 참, 금일간 분들의 경우, 병오월의 화기운이 "관성"의 기운이며, 특히 정관+편관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도, 그 과정을 통해, 경금분들도, 신금 분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본연의 "금스러운" 모습을 찾아가게 될 것이니.
저는 이러한 과정을, 금일간 분들께서 잘 이겨내고 극복해, 더 높이 올라 서는 계기로 삼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허니, 힘들어도 잘 버텨내시고, 금의 매운 맛~을 오히려 잘 보여주시길, 응원하고 당부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화일간 분들의 병오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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