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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정미월, 지속성을 유지하는.

by ★맑은 하루★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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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7월, 정미월의 시작은 7월 8일 남짓이죠.

거의 2주나 남았지만, 표면적으로는 며칠 후가 7월이라, 습관적으로 또 정미월 운세를 끄적여 보려 들어왔습니다.^^;;

뭐 솔직히, 7월 초에 올려도 되긴 하는데, 이상하게 월말이 되면 빨리 올려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ㅋㅋ

 

어쨌든, 다가올 7월, 정미월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하는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명리학, 사주에서의 "운"은 흐름~이란 말이죠.

즉, 임인년의 큰 틀 안에서 병오월을 지나 정미월을 향하는 이 "흐름"이란 녀석을 잘 파악하면서 정미월을 이야기해 보자는 건데요.

 

 

그렇다면, 6월인 병오월이 2주 좀 넘게~ 흐른 지금,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병오월은 어떻냐는 겁니다.

 

사주가 지독히 차가운 분들은~ 이제 뭐 좀 해볼 "의욕"이 생기셨을 것 같고.

차가운 가운데 목기운들이 얼어붙었던 분들은, 얼음 살살 녹여서~ 나무야 쑥쑥 자라라~!!를 외치고 계실 수도 있을 것이며.

사주가 너무 뜨거운 분들은 빛 좋은 개살구 급으로 투입하는 노동력 대비 실속은 없는 상황에 놓였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안그래도 급한 성격에 불이 붙어서, 고군분투하면서 스스로를 태우고 계실 수도 있으며.

사주에 토기운 중중한 분들이시라면 당장에야 뭐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지만, 탄탄하게~ 뭔가를 준비하는 느낌을 받으실 듯도 한데. (그 외에도 많겠죠)

 

이런 저런 많은 분들의 이야기들을 기반에 놓고, 정미월의 양상을 살펴보아야 하지 않냔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딱 "정미"를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보단, 이 열정 가득한~ 뜨거워 미쳐버리겠는~ 병오의 바톤을 이어받을 정미가 그 흐름을 어떻게 끌어갈지를 고민해 보자는 이야기인데요.

 

예를 들어, 화기운 중중한 제 경우, 미친듯이 일에 매진하는 중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한 우물"을 파지 못하는 상황이라, 딱 위에서 설명드렸던 여러개의 "빛 좋은 개살구"를 키워내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 와중에 며칠에 한번 꼴로 위장이 탈이나는 덕분에, 이래저래 골골~ 거리고 있으니, 참 "마음에 안드는"  6월, 병오월이더라는 거에요.

그리고 상황이 이러하니, 저의 정미월은, 말해 뭐하겠냐는~ 겁니다.

 

물론, 병오의 미친 열기~ 그냥 대 놓고 "불에 타는" 꼴보다는 덜하겠지만, 정미의 "열+습"은 만만치 않을 거란 이야기에요.

마치, 습도 높은 여름의 느낌~이 고스란히~ 월운으로 들어온 꼴이 임인년의 정미월이라는 건데.

이거 뭐, 한마디로 병오의 여파를 정미월에도 질질 끌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더라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들 께서도 일단, 여러분들의 6월을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실 필요가 있단 겁니다.

그 느낌이 "강화"되는 건 아니지만,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월, 그 나름의~ 특유의 뉘앙스는 또 분명 있을 거란 말이죠.

그래서 이제부터는, 좀 더 디테일하게, 각 잡고, 정미월에 대해 설명드려 볼게요.

 

 

병오의 바톤을 이어받은 정미월!?

 

일단 인지해야 하는 것은, 어쨌든 병오가 "잔뜩 달궈 놓은" 바톤을 정미에게 넘겨준다는 겁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 지금 우리가 달리고 있는 마라톤 코스는 임인년이라는 점이구요.

 

그러니까, 임수가 인목에게 수생목~하는 와중에, 화 기운이 중중한 6월과 7월을 내달릴 예정이라는 건데.

이걸 장거리 코스로 생각해 본다면, 병오월, 꽤나 많은 "거리"를 벌려놓은 가운데, 정미월에는 그 "거리"를 유지하며~ 내달릴 것임을 의미한다는 거죠.

 

그래서 지난 병오월, 열정과 의지, 활동력을 활용해~ 화끈하게 불태우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정미월에도 그런 과정은 이어질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단!! 병오월에는 "1에서 10까지" 급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리셨겠지만, 정미월에는 10을 유지 또는 10~12 정도까지로 이어가는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하니, 다르다면 또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어쨌든 여기에서 포인트는, 병오의 기세~를 이어받는다~가 되겠죠.

 

뭐 말 그대로, 병오월이 괜찮으셨던 분들이시라면, 대체적으로, 그 흐름을 유지해 가실 테니~ 정미월도 크게 나쁘진 않을 것이고.

이와 반대로, 저처럼 병오월이 힘드셨던 분들이시라면, 그 흐름이 이어질 정미월, 감정조절, 정신력 관리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음, 뭐 대략적인 느낌~은 이렇다는 것이고.

그러면 이제 "글자"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하죠.

 

일단, 임인년에 만난 정미월, 가장 눈에 보이는 것은 정임합~이죠.

정화와 임수가 만나는 모양새~이고, 꽤 많은 분들께서 정임합 = 목 이라는 공식으로 기억을 하고 계시는데.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정임"이 만난다고 "목"으로 바뀐다~는 아니라는 거에요.

그저, 정화와 임수가 만나면서 "목"이라고 하는 목적성을 가진다는 이야기이며.

여기에서의 "목"은, 각 일간마다 다른 "십성"으로 나뉘니~ 각자의 목적성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보시면 되는 겁니다. (실제로 들어오는 글자는 "정화"이지만, 정임합에 의해 "목"을 향하니 그 방향, 그 목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목일간에게 목은 비겁(비견/겁재), 화일간에게 목은 인성(편인/정인), 토일간에게 목은 관성(편관/정관), 금일간에게 목은 재성(편재/정재), 수일간에게 목은 식상(식신/상관)이니, 각각 다른 목적성을 가지며, 그 목적에 "포커스"가 맞는 것이 정미월일 거란 이야기죠. 

 

 

그러니까, 이를테면, 목일간 분들의 경쟁 심리는 정미월, 더 확실히 불타오를 수 있겠고 그러니 사람들과 다툼이 잦아질 수 있으며, 화일간 분들은 문서나 사람 등으로 인정받는데 더더욱 포커스를 맞출 것이며, 토일간 분들은 직장 내에서 명예와 권력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금일간 분들은 빠르게~ 좀 얍실하게 결과를 끌어오기 위해 마음이 조급해질 것이며, 수일간 분들은 스스로를, 스스로의 가치를 드러내는데 포커스를 맞추느라 스스로를 고갈시키지 않겠냐는 거에요.

그리고 이또한 사주 구조에 따라 다를테지만.

만약 여러분들께서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데요!?"라고 물으신다면, 그 답은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죠.

누가 뭐라 해도 "정미월"의 "미토"는 "끝나지 않은", "완성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바꿔 말씀드려 본다면, 경쟁심 활활 타오를 정미월의 목일간 분들이, 그렇다고해서 그 경쟁에서 "무조건" 승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며.

화일간 분들께서 문서나 사람 등을 준비해서 인정받으려 한다 해도, 이것이 "모두"에게 먹힐지는 알 수 없단 거죠.

뭐 당연히, 토일간 분들 역시 정미월, 자신이 하는 그 노력이, 명예와 권력을 나에게 가져다줄 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으며.

금일간 분들의 다급함, 얍실함이 당연히 "문제"를 일으키리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수일간 분들 역시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의 "부작용"이 없을리 만무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나 자신을 고갈시킬 지 모르니.

결국 정미월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여전히 절반을 달려가야 할 레이스의 중간임을 기억하셔야 한단 겁니다.

 

 

뭐 그런 와중에, 당연히~ 사주 뜨거운 분들은 정미월에도 속도조절!! 감정조절!! 스트레스관리!! 무엇보다 "잘못된 선택"을 너무 "성급"하게 하지 않으려 스스로 조절해 나가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겠고.

사주 차가운 분들은, 물론 병오월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열심히 달려가실 테니, 컨디션조절!! 체력 조절!!하셔야 할 텐데요.

 

다만, 임인년에 만난 정미월은, 미토의 열기가 정화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렇게 강화된 정화가 임수와 정임합 하면서 습도가 과해질 수밖에 없으니, 일시적으로야 습~한 느낌이 들 테지만 결국 수기운이 고갈되기 쉬우니, 신약한 수일간 분들, 그리고 수 기운이 약한 분들은 "수"를 지키려 노력하셔야 겠습니다. 

당연히, 수를 귀히 쓰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임인년 정미월, 인미 귀문~ 역시 생각해 보셔야 할 텐데요.

뭐 솔직히 저는 인미귀문이 그리 강하게~ 작동하진 않을 듯 싶어서, 그냥 가볍게만 말씀드려 보자면.

이건 마치, "전에는 괜찮아서 그냥 넘어갔던 문제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니네~" 하느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는 "괜찮아 괜찮아~"했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거나.

평소라면 그냥 웃어 넘기던 것들에 대해 짚고넘어가게 되는~ 그런 시기라는 거에요.

 

뭐 이런 상황을 그냥 "예민"으로 생각해 보셔도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만.

단, 이렇게, 전에는 웃어넘기고 괜찮았던 것들이 "신경쓰이는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촉"이 발동하는 느낌이라는 건데.

다만, 이 "인미귀문"은 모든 분들께 강하게~ 발현되는 것은 아니니, 사주에 인목, 미토를 각각 또는 같이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라면, 정미월, 좀 기민하게 생각해 보시고, 촉을 무시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그 외에도 신금분들의 경우라면 정신충~이 있겠고, 일지에 축토를 깔고 계신 분들의 경우라면 축미충~이 발현되는 것이 정미월인데.

일단, 정신충은 신금분들의 정미월 운세에서 설명드리기로 하고.

축미충의 경우는, 현실적인 변화, 실질적인 사고나 다툼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이또한 일간에 따라 다른데, 다만 사주가 차가운 분들께 축미충이 발생했다면 오히려 그 "변화"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당연히 반대로, 사주가 뜨거운 상황에서의 축미충은, 변화 자체가 부정적일테지만, 이미 축토가 그 힘이 없으니, 축미충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겠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축미충은 사주 구조에 따라, 일간에 따라 너무 다르게 발현되는 부분이라서.)

 

 

대략 이정도로 병오월의 바톤을 이어받을 7월 정미월의 대략적인 뉘앙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저는 참, 별로~인 병오월, 정미월이지만, 또 이 두달을 아주 잘~ 써먹는 분들 분명 계실테니, 위에서 말씀드린 대략적인 뉘앙스~ 머릿속에 그려 보시면서 새로운 7월을 준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일간별 정미월의 운세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이어가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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