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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무신월, 강 대 강 대립구도는?

by ★맑은 하루★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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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8월의 월운을 올릴 시기가 돌아왔네요.

물론 정확하게는 8월 7일 저녁 시간부터가 무신월의 진짜 시작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아직 7월 정미월이 끝나려면 2주 가까이 남아있긴 하지만.

뭐 월 운이라는 것이, 날짜 맞춰서 딱~ 바뀌는 건 아니거든요^^;;

(흐름이기 때문에, 서서히~ 변화한다 생각하셔야 하며, 사주 구조에 따라 미리 그 운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구요.)

 

하여, 오늘은 일단 가볍게 무신월의 느낌~에 대해 정리해 드리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드리기에 앞서, 아주 잠깐 양해의 말씀을 남기려 합니다.

 

얼마 전, 제가 좀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크게 다친 건 아니지만, 양쪽 발목을 죄다 다치는 바람에 움직이기도 어렵고, 또 오래 앉아있으면 발이 팅팅 부어버리더라구요 -_-;;;;

또, 손목은 심하진 않지만 인대가 늘어난 상황이라, 키보드 작업을 과하게 하기엔 무리가 있고.

이곳 저곳 타박상 때문에, 병든 닭 모양새로 생활중이거든요 ^^;;;;

 

하여, 부득이하게, 무신월 8월의 일간별 월운은, 좀 천천히, 텀을 두면서 올리려 합니다.

물론 그래도 8월이 실제로 시작될 8월 7일 이전까지는 다 올릴 계획이긴 합니다만.

평소보다는 좀 늦어질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 사례를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

제 사주는 온통 충이 도배되어 있는 사주입니다.

보통 이렇게 충이 많은 사주는 성향 자체도 예민한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예상 범위를 벗어난 일"이 매우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사주에 따라 좀 다른 부분은 있겠으나)

그래서 촉도 발달하고 눈치도 기가막히게 빠르게 돌아가는데, 이런 사주가 또다시 충을 만나거나, 형살을 만나는 경우, 저처럼 다쳐서 내지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 때문에 제약을 만나게 될 수 있어요.

헌데, 제 경우, 제가 다친 날이 일지에 충이 또다시 일어난 날이었고, 다음달에는 인사신 형살이 꽉!! 맞물리는 달이거든요 ㅎㅎㅎ

즉, 충이 트리플로 들어오던 날 다쳤고, 그 덕에 최소 한달 이상을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답답한 "형살"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좀 짜증도 나고 억울한 감도 없지 않아 있긴 했는데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제가 지난 몇 년을 여름에 휴가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거든요^^;;

뭐 그래봐야 침대 콕~이긴 하지만, 모처럼 충과 형의 콜라보 덕에, 강제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된 셈이니,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의미로 생각하려 합니다.

워낙 성격이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 이렇게라도 브레이크를 걸어주니, 쉬어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이정도면 그와중에 많이 안다친 거라고도 하시니, 액땜~했다 셈 치는 중이거든요ㅎㅎ

 

어쨌든,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운은 흐름이니,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빠르게~ 저마다의 속도에 맞게 들어온다는 점이며.

만약 충이나 형이 들어오고 만들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평소보다 좀 더 조심하시고, 예측 불허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특히, 정미월, 활활 불타오르는 분들~ 속도 조절 꼭!! 꼭!! 하시구요 ㅠㅠ

 

 

자 그러면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간략하게 임인년 무신월 8월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올해인 임인년은, 제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수생목"의 시작이며, 그래서 초 봄의 느낌,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변화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그런 시기라 말씀드렸었죠.

즉, 기운이 역동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임인의 글자라는 건데.

그런데, 다음달인 8월의 무신월은, 이 "임인"을 컨트롤하는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인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슬슬~ "브레이크 걸거야!!"를 외치는, "수렴"을 앞두고 있는 시기로 보셔야 한다는 거죠.

 

말하자면, 무토는 임수를, 신(申)금은 인목을 각각 관리하는 개념인데.

이걸 약간 풀어서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무토와 임수의 콜라보, 무임극의 경우, 무토는 "댐", 임수는 "강물"정도로 인식하시면 되겠고.

(申)금과 인목의 콜라보, 인신충의 경우, 인목 나무가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신금)를 맺은 그 상태, 또는 인목 나무를 신(申)금 도끼로 자르는 상태 정도로 인식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단 무토는 임수를 "좌지우지"하려 할 테니, 수의 기운을 잘 쓰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좀 답답한 한달일 것이며.

인목을 열심히 키워내려 애쓰는 분들은, "동작 그만!!"을 누군가 외치면서, "어쩔 수 없이 엔딩을 준비해야 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하여, 다음달인 무신월이 어떤 분들께는 굉장히 "순조롭지 못한 한달"이 될 듯 합니다만.

 

허나, 이를 또 달리 생각해 보면.

수 기운이 지나치게 많아, 생각도 많고 우울증도 심한 분들의 경우라면 오히려 안정을 찾는 시기일 것이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것(일이든 시험이든)이 있는 분의 경우라면, 그 엔딩을, 마무리를 딱 한 발 앞둔, 그런 시기일 것이니, 이를 꼭 나쁘게 볼 수는 없지 않냐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잠깐 짚어 드리고 싶은 것은.

본디 "토"의 기운은, 개성이나 특징은 좀 없어 보이지만, 매우 안정적이며, 특히 "무토"처럼 "태산"으로 그려지는 기운의 경우에는 더더군다나, 자기 확신이 강하다는 점 입니다.

뭐 이런 성질이, "신강"한 경우라면 고집으로 드러날 수 있고, 주변을 좌지우지하려는 성질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어쨌든, 사주 자체에 지나치게 수 기운이 많은 경우만 아니라면, 토는 단단하게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글자라 보시면 되는데요.

 

헌데, 그런 무토가 지지에 신(申)금이라고 하는 원석을 품고 들어왔으니, "신(申)금이라는 원석을 캐낼 가능성이 꽤나 높아 보이는" 그런 글자로서 무신월을 생각해 보셔도 충분하지 않겠냔 거죠.

물론 원석이니, 잘 캐내서 갈고 닦고 예쁘게 꾸며내기는 해야 겠지만, 어쨌든, 이 "답답해 보이는 태산같은 녀석"은, 단순한 "바위덩어리"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다만,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임인의 기운과 무신의 기운은 상당히 "대조"되는 기운이며, "대립"하는 기운들이고.

그로인해, 임인을 좋게~ 쓰시는 분들은 "브레이크"를 "타의"에 의해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 일단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임인의 기운이 강해도, 무신은 임인을 컨트롤 할, 꽤나 강한 힘을 가진 글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임인의 기운을 밀어붙이려 하시다가는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그리고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 바로 인사신 형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일단 올해 임인년, 인목이 기본적으로 주어진 상황인데, 여기에 무신월의 신(申)금이 덧붙여졌으니, 이 둘만 놓고 보면 위에서 말씀드린 "인신충"의 기운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이 8월 무신월입니다.

헌데, 만약 사주 자체에 "사화"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인사신 삼형살이 만들어지는 셈이죠.

그리고 이 "삼형살"이라는 단어는, 겁을 내는 분들도 꽤나 많고, 실제로 좀 조심스러운 단어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삼형살, 형살은, 그야말로 "형벌"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그건 아닌데, 이상하게 내가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경우도 삼형살, 형살의 기운일 수 있는 것이죠.

뭐, 집안 사정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고, 저처럼 하필 다리를 다쳐서 실제로 옴짝달싹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다른 의미로 다치거나 아픈 경우도 당연 해당하겠구요)

정말 말 그대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거나, 누군가의 가스라이팅에 당하는 경우 등등도, 생각해 볼법한 이야기인데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삼형살/형살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 인사신 형살을 타고난 이들의 90%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으며, 딱 10%는 의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걔중에는, 인사/사신 이 두개의 글자만 가지고 있었는데, 운에서 부족한 글자 하나가 채워지면서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도 여럿 봤던 터라, 저는 이것을 꼭 나쁘게만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말씀드려 보자면, 내가 칼을 쥐느냐~ 내가 칼에 맞느냐~의 양 극단에 설 수 있는 글자가 바로 형살/삼형살의 기운이며, 이는 편관을 강하게 가진 분들께도 통용되는 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하여 무신월, 사화를 이미 가진 분들의 경우 인사신 형살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시기이니.

내 의지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을 꼭 기억하시고, 끝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고집 내려놓으시고 끝을 준비하시라는 당부 드리며.(신강한 분들은 특히나 고집 부리지 마세요ㅠㅠ)

신약한 분들의 경우라면, 건강상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라는 말씀 드려 봅니다.

 

 

대략 이정도, 임인년 무신월 8월의 느낌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는데요.

그냥 딱 보면, "강 대 강"의 대립과 충돌이 핵심인 것이 무신월이며.

임인이 "역동성"이라면 무신은 "STOP신호"인 셈이니.

좋게 보면 "불안정성이 급작스럽게 안정화되려는 조짐"이 보이는 시기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역마 대폭발에 충으로 도배된 사주를 타고난 저로서는, 매우 답답한 기운이 엄습해 오는 시기이긴 합니다만.

뭐, 좀 "업"되어 있었던 분위기가 어느정도 가라앉으면서 "정리"되는 시기라고 생각하니, 꼭 나쁘기만 하진 않더라구요.

다만 그래도, 년운과 월운이 정면으로 맞붙는 상황이라는 점, 특히 임수도 인목도, 무토도 신금도 모두 다 "센 놈들"끼리 맞붙은 상황이니, 그 여파에 새우등 터지지 않도록~ 신약한 분들 특히 조심하시자구요^^;;

신강한 분들도, "엔딩을 내야 하는데, 고집스레 ~ing"하지 않도록 모든 일에 있어서, 그 선택의 순간, 신중하시구요.

 

 

이렇게 해서 일단 생각나는 대로, 무신월 8월의 기운을 적어 보았습니다.

평소였다면, 앉은 자리에서 포스팅 하나를 쭉 적었을 텐데, 오늘은 이 글 하나를 3번에 나누어 썼더니, 성질 급한 저로서는 참 답답했는데요^^;;

헌데 또, 그 덕에, 좀 덜~ 빼먹고 쓸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어쨌든!! 다가오는 무신월, 어느 정도는 엔딩을 생각하며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고, 그에 맞게~ 생활 패턴을 만들어 가시길 당부드립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관리 꼭 잊지 마시구요^^

 

저는 8월 무신월 일간별 운세 포스팅으로 며칠 안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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