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분들의 무신월 운세에 이어, 을목분들의 운세입니다.
사실, 제가 바로 직전의 갑목분들의 포스팅은 참, 쉽지 않겠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었고.
꽤나 고난과 역경이 있을 것이란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허나, 을목분들의 이야기는, 사뭇 다릅니다.
임인년의 인목을 무신월의 신금이 도끼질하는 시기이니, 일단 겁재인 갑목이 약화되는 개념이고.
그렇다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을목분들께 스포트라이트가 비출 수 있지 않겠냐는 건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끼질의 여파, "인신충"의 여파가 없지 않으니, 역시 이 시기의 을목 분들도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실제로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하는 거죠.
즉, 스스로 변화하려 노력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을목 분들의 무신월일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을목분들의 8월 무신월은 어떻게 흘러갈지, 정리해 보도록 하죠.
을목일간의 무신월은?
목일간으로서의 을목분들에게도 역시, 지난 몇 년의 시간은 겨울의 "멈춤"시기였죠.
물론, 화초이기도 하고 잡초같기도 한 을목분들에게 이 시간들이 모두 다~ "멈춤"은 아니긴 했었을 테지만.
그래도 상당히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오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헌데, 그런 시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임인년 올해, 드디어 아주 빼꼼~이지만 봄의 기운이 고개를 들이 밀기 시작했죠.
그 덕에, 완전히 자유롭게~ 날아다닐 정도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변화가 그려졌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만 했던 것들을 새로이 시작하는 이들도 꽤나 많은 임인년이었을 텐데요.
허나 임인년의 이 움직임과 변화가, 을목분들께 썩~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어쨌든 임수의 큰 물~이 인목 겁재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며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니, 이 "큰 물"도 좀 내키지 않고, 그 물을 먹고 자라나려 하는 인목 겁재 역시, 달가운 존재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물론, 사주 구조에 따라, 임인년의 인목을 타고 오를 수 있으니, "동앗줄"로 느끼시는 을목분들도 계실 것이며.
사주가 너무 뜨거워서, 버거운 큰 물이 그래도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을목 분들도 계시긴 할 테지만.
허나, 어쩔 수 없이 임인의 기운은, 을목 분들께 좀 "불편"하고, "버거운" 기운일 수 있더라는 거죠.
그리고 바로 이 "임인"의 기운을, 천간으로는 "무임극"하고, 지지로는 "인신충"하는 무신월은, 을목분들께 꽤나 흥미로운 한달이 아닐까 싶은데요.
뭐, 제가 "흥미롭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사실은 꽤나~ 괜찮은 한달~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왕왕~ 드는 겁니다.
왜냐하면, 일단 임인년의 인목 겁재는, 내가 타고 오를 수 있는 존재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나"를 "메인"이 되지 못하게 가로막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스포트라이트는 늘 다른 누군가에게 쏟아졌을 것이고, 그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을 을목분들께 임인년은 썩~ 달가운 시기가 아니었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신월, 수생목으로 인목을 생해주는~ 임수를 무토가 막아버리고, 인목 역시 신금 도끼가 잘라버리니, 스포트라이트가 바로 을목 분들을 향하게 되는 것이죠.
헌데, 제가 이렇게 설명을 드리면, 좀 뭔가 "어부지리"아니냐~ 하실 수도 있고, 또 인목 겁재에게 문제가 생겨서 아주 잠깐~ 스포트라이트를 끌어 오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생각해 볼 것, 바로 "십성"적인 개념으로서의 무신월이 되는 겁니다.
즉 무신월의 무토는 정재, 신금은 정관이니, 말 그대로 "정당하게" 나에게 주어지는 재성과 관성을 떠올리시면 되는 건데요.
좀 풀어서 설명드려 보자면, 일단 정관은 내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정당하게 일의 결과를 통해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며.
정재 역시, 그로인해 나 자체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따라 붙는 안정적인 수익을 의미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죠.
그건 바로 임인년~의 십성은, 정인인 임수와 겁재인 인목이라는 점 인데요.
말하자면,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임수와, 내가 타고 올라가면서 어느정도는 힘을 얻지만, 내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가는 인목 이 둘이, 무신월에는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
즉, 올해 한해 동안, 을목분들께서 인정받고~ 능력을 뽐내오셨다 하더라도, 그 속에는, 정인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 내 능력을 잘 써주던 겁재의 기운이 내포되어 있었으니, 뭔가가 불만족스러우셨을 수 있었을 거란 거에요.
헌데, 바로 이 두개가~ 힘을 쓰지 못하고 무신에게 제압당하는 시기이니, 정확히 이 시기의 을목분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의 능력을 드러내고 뽐내며, 그로서 인정받고, 제대로된 결실을 만들어 가실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다만 여기에서 한가지 꼭 아셨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인정받고, 결실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는, 추가적인 자격증이나, 깊게 파고드는 공부가 그리 필요하지 않다는 점 입니다.
오히려 이 시기, 규칙과 규율에 맞게 정확하게, 정당하게 움직이시고 행동하셔서, 인정받고, 스스로 쟁취해 나가셔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뭐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힘든 순간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것들은 충분히 정당한 것들임을 인정하시고, 효율적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평판을 높여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일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뭐 너무 당연히 위에서 말씀드린 그대로, 온전한 을목분들의 힘으로 정당하게 인정받고, 그로인해 결실을 쌓아가시는 시기입니다.
다만,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윗사람들의 경우, 나에게 그리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시기인것과 달리, 동료들과의 관계가 꽤나 많이 엮이는 시기입니다.
하여, 말과 행동이 자칫 구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사주 구조에 상관의 기운이 강한 분들의 경우라면, 최대한 "말/행동"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누군가에 의해 옮겨지는 순간~ 바뀌면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이성운의 경우.
당연하게도 정관과 정재의 기운이 합심해 들어오는 시기이니, 꽤나 긍정적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며, 실제로 결혼까지 생각하실 수 있는 시기인데요.
다만, 이미 연애하고 계신 분들, 결혼생활 중인 분들의 경우, 주변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트러블, 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서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결실을 맺는 것이 어려운 시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앞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결실을 "추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지금 당장의 이득 때문에~ 내 평판을 깎아먹어서도 안되며, 내 능력을 "정당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하는 시기라는 건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충분히 인정받고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시기이니,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매우 긍정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물론, 아주 단발적인, 자잘한 결실들은 맺을 수 있는 있습니다만.
너무 "자질구레한 것들"에 까지 모두 신경쓰느라,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 내리시길 당부드립니다.
여기까지, 무신월 을목분들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을목분들의 무신월 운세를 정리하는 작업은 참 심플~ 담백했습니다.
정말 정확하게,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고, 만약~ 그동안은 누군가의 "덕"을 보기도 했지만, 그 누군가에 가려져야 했던~ 을목분들의 경우라면, 드디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시기이니.
뭐 한 마디로 말하자면 "커리어적으로 매우 좋은 시기"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사주적으로 이 정관과 정재의 꽤나 단단해 보이는 콜라보는, 남녀 모두 좋은 인연운을 의미하니, 역시 인연운도 긍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심지어 수생목으로 어느정도는 임수의 힘을 얻긴 하지만, 매우~ 부담스러운 "큰 물"인 임수를 무토가 막아준다는 점 역시, 을목이 온전히 을목다움을 드러낼 수 있으니 기대되더라구요.
(을목의 특장점인 유연한 사고가 과연 어떤 식으로 발현될 지가 너무도 궁금했던 터라^^;;)
그러니까 무신월, 을목분들은 꽤나 괜찮은~ 시간을 보내시지 않을까 싶다는 이야기인데요.
허나 아무리 좋은 운이 와도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법이죠.
특히 을목분들, 무신월에 정말 열심히~ 꾀 부리지 말고 움직이셔야 하고, 그 과정들 속에서 나를 도와줄 것처럼 다가오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온전히 쏟아질 스포트라이트를 맞으셔야 하는데요.
그 와중에 상황이, 사건들이 꽤나 급반전~과 변화를 수시로~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최대한 긴장의 끈 놓지 마시고, 을목 특유의 유연함과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냄으로서 그 효과를 극대화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렇게 상황이 휙휙~ 바뀌는 시기, 너무 빨리 좌절하지도 마셔야 하며, 너무 성급히 축배를 드는 것도 금물이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병화일간 분들의 무신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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