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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기유월 9월, 임수일간 운세.

by ★맑은 하루★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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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 기유월의 운세는 임수일간 분들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임인년을 맞이한 임수분들께서는, 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꽤나 적극적으로 수생목을 위한 노력을 하려 하셨을 겁니다.

내가 생각해 놓은 것들, 계획해 둔 것들을, 머릿속에 넣어둔 채 끝내는 게 아니라, 직접 실천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활동성을 보이려 애를 쓰셨을 거란 이야기인데요.

허나 본디 수생목이란, 목생화로 연결되어야 그 느낌이 와닿을 수 있고, 그것이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법이라, 사주 구조에 따라, 운의 흐름에 따라, 그것이 얼마만큼의 결실로 이어질 지는, 달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수생목, 목생화가 화생토로, 다시금 토생금으로 이어지게 되는 시기가 바로 8월을 거친 9월일 것인데.

헌데 8월인 무신월은 참, 만만치 않은 "수정사항"을 던져주는 시기였거나, "아예 싹 다 갈아엎을 것"을 명령하는 시기였으니, 황당하다면 황당한 시기였을 거란 말이죠.

 

그리고 그런 8월이 지나간 후 다가오게 될 9월 기유월은, 바로 이 "명령"을 수행하느라, 내 활동성의 방향이 틀어지는 시기라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임인년 한해는, 내가 하려 했던 것들을 하는, 좀 많이 "내 생각을 실천하는" 시기였다면.

그 와중에 만난 무신월은, "니가 하고 싶어서 했던 것들 중에, 이런 부분들은 좀 아니야"라며 미션을 던져주며 깽판을 쳤고.

그래서 9월의 임수분들은 해온 것들을 수정하고, 방향을 트는 식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죠.

 

즉, 임인의 큰 흐름을 막아서는 무신월, 그리고 그 무신월이 던져준 미션을 수행하며 방향이 수정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활동성은 필요한 것이 바로 기유월을 만난 임수분들의 흐름이란 건데요.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기유월 9월을 맞이할 임수일간 분들의 이야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유월 9월, 임수일간 분들은?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임인년과 기유월의 만남과 그 만남의 주체인 여러분, 임수일간 입니다.

즉, 임수와 기토 사이에서 만들어질 흙탕물이, 직접적으로 "나"와 연관되니 참 혼란스러운 시기가 아닐까 싶은 겁니다.

물론, 사주 구조에 무토가 강하게 물을 틀어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흙탕물이 발생해도, 이를 빠르게 잡아주는 누군가가 내 곁에 있다거나, 내지는 나 자신이 그런 능력이 있는 경우였을 테지만.

허나 그렇지 않은 분들이시라면, 대부분 좀 많은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일 거란 이야기에요.

마치, 안갯속을 거니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정해져있는 규칙과 기준, 계획이 영~ 도움이 되지 않는.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당혹스러운 딱 그런 느낌이 드는 시기란 거죠.

 

게다가, 임인년의 임수 비견 역시 함께~ 혼란의 도가니에 들어섰으니, 이쯤되면 "니편 내편"을 가늠하기 어려운, 사람을 믿기 힘들고.

그와 더불어, 그렇게 흙탕물이 되어버린 기토는 정관이니, "기본적인 규칙과 기준, 계획"은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혼란의 상황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버텨내기 위해 임수분들께서는.

정해져있는 규칙과 기준, 계획에 "변수"를 추가하되, 그 주체는 반드시 "나"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이 시기의 임수분들께서는, 식신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마인드를 잠시 내려놓고, "임기응변"적 대처를 잘하는, 다소 까탈스럽고 우악스럽지만, 유연성 있는 편관의 마인드를 장착하셔야 한단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팀장이 하라는대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지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적극적으로 혹시 모를 "문제"를 예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며.

책임을 짊어지되, 그 책임을 너무 보수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유연하게, 융통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순간 순간의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직접 움직이셔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말하자면.

식신의 마음 보다는, 편관의 마음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며.

그렇게 해야, 이 흙탕물에 함께~ 휩쓸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며, 그래야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아예 문제의 싹을 잘라낼 수 있음을 기억하셔야 한단 거죠.

 

 

또한, 임인년 기유월, 인목과 유금의 "인유원진" 역시 생각해 볼 부분이 많습니다.

인목과 유금의 만남은 인목의 큰 기둥을 유금 가위는 자를 수 없으니, 그저 "가지치기" 정도 해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되는데.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 본 인유원진은 "적절한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필요하기도 한" 그런 관계, 하지만 그 "선"을 넘으면 매우 "힘들고 짜증나며 미워지는" 관계가 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인유원진이 들어온 임인년 기유월, 하필 흙탕물을 유금이 뒤집어 쓴 상황이더란 거에요.

또는, 기토 땅에 어설프게 묻혀있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날이 좀 무뎌진 유금 가위가, 인목을 잘라대는 이 자체만으로도 인목에게는 제약이 생기고, 상처가 생길 것이며.

유금 역시 자신의 역할을 다 하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으니 짜증도 나고 답답하기도 한,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유금은 본디 임수의 맑은 물을 좋아하고, 또 물을 맑게 정화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히게 마련인데.

흙탕물로 임수를 만나버렸으니, 막 "능력 발휘는 잘 안되고", 그런데 "해야할 것은 많은"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유금이 온전히 힘을 쓰지 못하니, "정인"의 힘이 온전히 발휘되기 어렵다는 사실로 연관시켜 생각해야 하죠.

 

즉, 정인의 특징인, 아낌없이 주는 엄마의 마음, 문서, 계약 등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니.

어머니 건강 잘 챙기셔야 할 것이며, 시험등을 치루는데 실수 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 집중하셔야 하고, 계약 등을 하실 때 과하다 싶을 만큼 꼼꼼히 읽어 보시고 신중하게 사인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 자체에 금의 기운이 강한, 특히 음의 금의 기운이 강한 분이라면,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을 테고, 빠르게 문제를 파악, 수습하실테니 괜찮습니다만.

허나 일단 이런 가능성이 있음을, 기억해 두셔야 한다는 겠죠.

 

그리고, 이때 무딘 날의 유금에 의해 상처가 날 식신 인목 역시, "내 활동의 제약", 특히 "내가 하려해온 것에 대한 좌절"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9월은, "내가 즐거이, 기꺼이 해온 것들을 멈출 수밖에 없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움직이셔야 겠습니다.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일단 정관 기토가 갈팡질팡,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상황이니, 보편적인 규칙과 기준, 오래전부터 정해놓은 계획 등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일 적으로 보는 정관은 회사의 개념일 것이니, 쉽게 말해서, 회사에서 말하는 규칙, 기준, 계획만을 따라가면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하다는 해석이 되겠죠.

하여 이 시기, 시키는 대로, 시키는 것만 하기 보단,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이셔야 할 것이며.

이 과정들 모두 다 문서화 해 두되, 그 "문서화"는 그 어떤 때보다 꼼꼼하게, 철저히 해 두셔야 한다는 점,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이성운을 보면, 괜찮은 시기는 절대 아닙니다.

일단 여성분들의 경우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로, 특히 이혼, 이별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남편이, 남친이 중심을 잘 못잡는 시기일 수 있으니, 함께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하셔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남편/남친의 일을 대신~ 해주려 하지는 마세요.

오히려 그로인해 복잡해지고, 다투게 되고, 헤어지게 될 수 있는 시기이니 말이죠.

솔로인 분들의 경우,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남자가 곁에 있을 수 있는데, 그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끊어내기 어려운 관계가 되어버릴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엮이지 마시라는 당부 드려 봅니다.

남성분들은, 너무 성급하게 관계를 진전시키려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히려 이 시기, 밀당을 잘 해야 관계를 이어가기 좋은데, 이 과정이 쉽진 않아 보이니, 마인드 컨트롤 잘 하셔야 겠습니다.

 

결실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단 한마디로 "급하면 탈이 나는 시기"이자 "급하면 손해보기 딱인" 시기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보편적인 기준, 규칙, 타인의 이야기 등등에 휘둘리기 쉽고, 그래서 아주 순간의 실수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되는데.

특히 이 시기, 문서운이 약하고 혼란스러우니, 계약이나 합의, 거래 등 문서 작성/사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과하다 싶을 만큼 꼼꼼히 체크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결과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절차 속에 숨겨진 함정과 혼돈에 빠지기 쉽다는 점 기억하시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라는 말씀, 다시한번 드려 봅니다.

 

여기까지, 임수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실 임수 분들의 경우,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티를 많이 내지 않아 그렇지, 참 스케일 있는 분들이시죠.

뭐, 이 분들이 작정하면 휘몰아치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헌데, 하필 그런 휘몰아치는 힘이, 기토 정관과 만나 혼란 속에 뛰어드는 것이 기유월이니.

한편으론 임인의 몰아치는 그 행동력을 무신이 "강제"하지 못해, "스스로 판단하게끔" 만든 것이 기유월의 큰 그림 아니겠냐는 생각도 드는 겁니다.

 

무신월에는, 그 변덕스러운 편관 때문에 골치아픈 상황인데.

기유월이 되니, 그 변덕스러운 편관을 써먹는게 오히려 나은 상황이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그림이냔 거죠.

 

하지만 그렇기에 분명해 지는 점은, 임수의 기운은 그 스케일과 힘이 작지 않으며, 그렇기에 적절히 조절도 필요하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그 조절의 시간이, 무신월과 기유월을 통해 이어지는 셈이니.

속도 좀 늦춰 주시고, 반발심 잠시 내려 놓으시고, 즐거움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중심을 다잡고, 묵직하게 버텨 주세요.

임수분들은 분명 그럴만한 힘이 있는 분들이시고, 그게 가능한 분들이시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계수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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