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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기유월, 계수일간의 흐름은.

by ★맑은 하루★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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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계수분들의 기유월 운세 입니다.

 

계수분들은 본디 올 한해, 임인년 자체가 이끌어가는 큰 틀 속에 속해있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겁재 임수의 스케일이 유난히 크고, 또 수생목~의 주체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한해였기에, 이슬이자 비, 옹달샘인 계수 분들의 행동이 그리 크게 티가 나지 않았을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그랬기에, 어떻게 생각해 보면, "내가 주체가 되긴 어려운" 시기가 임인년이었을 것이며, 상황이 그러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해 내려~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는 떨어질 수 있었으리라 보는 겁니다.

 

설령 계수가 수생목을 한다 해도,  매우 신강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인의 임수~의 일부가 되어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임인년이니.

무언가를 분명 하기는 하는데~ 그게 "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니, 참 말하기 애매한~ 적극적이 되지 않는, 그런 흐름이었을 거란 이야기죠.

뭐랄까, 어정쩡~한 느낌이 강했을 것 같달까요.

 

그런데 8월인 무신월, 무계합에 의해 그나마 있던 존재감 마저 묻혀버리니.

이것이 설령 정관의 기운이었다 하더라도,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느낌으로 와닿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죠.

게다가, 그 와중에 무토 속에 파묻힌 신금 정인 역시 당장은 함께 힘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니.

여전히도 존재감이 미약한 와중에, 그저 마음만 가지고, 적극성을 보이기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겁니다.

 

헌데, 그런 계수분들께 기유월, 조금은 다른 느낌의 흐름이 그려지죠.

뭐, 무신의 뒷수습~을 하는 시기라는 큰 맥락에서도 동일하고, 그래도 여전히 임인의 틀 안에 있다는 점도 동일하지만.

그 와중에, 나만의 독창성, 특별함을 드러낼 가능성이 느껴지는 한달이니.

그래도 무신월에 비해서는 확실한 움직임을, 행동력을 보일 수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식으로~ 그런 그림이 그려지게 될지.

이제부터, 임인년 기유월, 계수분들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기유월 9월, 계수일간 분들은??

 

일단, 임인년과 기유월의 만남 부터 정리해 보죠.

뭐 8월인 무신월이 극과 충이 난무하는 달이었던 것과 약간~은 뉘앙스를 달리 하는 것이 9월 기유월이죠.

천간에서 임수는 기토와 만나 흙탕물로 섞이고, 지지에서 유금은 인목 상관을 원진~하는 관계로 마주쳤으니.

극과 충에 비해 상당히 "애매모호"한, 묘하게 "뒤섞인" 뉘앙스를 풍기는 시기라 보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대놓고 멱살잡는" 느낌은 아닌데, 오묘한 느낌으로 "간을 보면서 슬슬 건드리는" 그런  시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개념에서 이 둘의 콜라보는, 하필 바로 그 이전 달인 무신월의 난도질의 여파가 남아있기에, 더더욱 아리송~해지는 겁니다.

무신월 동안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수습해야 하며, 무신월 동안 발견한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는 과정으로서 기유월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니.

기토와 유금의 콜라보로서의 기유월이 참, 정의 내리기 어려운 한달일 수 있더라는 겁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어쨌든, 임인년의 큰 물줄기가, 무신월에 방향을 틀었으니, 이 방향을 따라 가야 한다는 점이며.

바로 그 맥락으로 기유월 한달 동안, 열심히~ "수정과 보완"작업을 해 나가셔야 한다는 겁니다.

 

 

헌데 참 애매하기도 하고 난처하기도 한 것은.

바로 이 임+기의 흙탕물 속에서, 계수분들만의 독자노선을 구축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이에요.

그리고 바로 그 이유가 하필, 계수분들께서 상당히 작아져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보니 선뜻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용기를 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지금껏 존재감이 뒤로 밀려나 있었던 계수분들의 마음 속 "어차피 해도 안될 걸~"하는 마음을 빨리 없애고, 스스로를 북돋워 주는 것이 관건인 한달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임수와 기토는 그냥 대놓고 뒤섞였으니, 혼돈의 소용돌이에 들어섰고.

이렇듯 압도적인 경쟁자로서의 겁재 임수가 헤매는 시간이, 계수분들께 좋은 기회일 것이니, 이 시기, 자신이 특별히 잘하는 것들을 찾고 드러내어, 스스로의 독자성을 찾아가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서의 가장 큰 장애물이 "스스로 작아지는 마음"일 것이니, 이 점 기억하시고, 스스로를 그 구렁텅이에서 건져 올리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시길 당부드리며.

이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면, "또다시 내가 가려질까봐" 우려하지 마시고, 충분히 도움 받으셔도 좋습니다.

뭐, 솔직히, "과하게 남에게 의지"하는 건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면서 도움을 받고, 책임을 지려 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테니 너무 과하게 걱정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시기, 여러분들께서 드러내게 될 그 재능은, 오래 전부터 갈고 닦아온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오히려 그것을 드러내어, 쓰임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움직이시길 당부드립니다.

 

 

실제로 이러한 뉘앙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로 지지에서 발생하는 인유 원진인데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기토에 파묻혀 날카로움을 다소 잃은 유금이, 인목을 가지치기하는 과정 속에서 인목 상관도 상처를 입지만, 유금은 유금대로 자신감을 잃게 되니.

사실상 이 둘은 서로를 견제하면서, "너무 무책임하게 저지레 하지 않도록" 돕고.

또 "지나치게 여유부리면 안된다는 마음"도 느끼게 하는, 그런 상황을 그려내더라는 거죠.

 

즉, 인목과 유금이 서로에게 "어설프게" 관여하는 이 관계가, 계수분들께 "능력을 발휘할 적당한 선"을 가르쳐주는 그런 느낌이 든다는 건데.

솔직히, 계수분들은 기본적으로 그 기운이 티가 막~ 나지도 않고, 상당히 여리여리한 듯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은근히 강단이 있어 밀어붙일줄도 아는 분들이라, 그 "정도"를 잘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렵거든요.

헌데 그러한 "정도"와 "선"을 가르쳐주는 기운이, 어처구니없게도 지지에서의 원진으로 만들어지니, 저는 이 원진이 무작정 계수분들께 "나쁘게"만 작용하진 않는다 보는 겁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진은 원진이니.

어쩔 수 없이 유금은 날이 무뎌진 가위로 인목을 잘라 상처를 입힐 것이며, 이때의 유금은 계수분들께 편인의 기운이니.

문서운 특히 단기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계약이나 거래 등에서 사용되는 문서들, 신중하게 검토하신 후 서명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또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오해가 불거질 수도 있으니 대화하실 때 확실히 표현하셔야 할 것이며, 혹은 어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점 기억하시고, 잘 살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인유원진으로 하여금 인목 상관이 현실에서 자꾸 실수를 남발할 수 있으니.

말과 행동에 무게를 싣고, 조금은 신중하게, 생각을 한번 더~ 하는 버릇을 들이시길 부탁드릴게요.

 

 

조금 주의하셔야 하는 분들은 수 기운이 많은 경우인데요.

물론 이분들, 버텨내는 힘을 갖추시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고, 불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며, 무엇보다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기 쉬우니 마인드 컨트롤에 주의하셔야 하며.

자칫 폭력적인 행동들, 자기파괴적 행동들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이또한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보통의 계수분들은 기유월, 자신의 특기와 재능(특히 기술적인 분야일듯)을 드러내면서 힘과 용기를 스스로 끌어 올릴 것이며.

특히 이 때에 드러낼 재능과 특기는, 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다만 너무 스스로를 느슨~하게 풀어놓고 이 과정을 이어가지 마시고, 조금은 타이트하게,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이게끔, 제약과 조건을 스스로에게 추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적으로 보면, 임수와 기토의 흙탕물 속에서도 분명 계수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을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재능을 통해 그것들을 발산함으로서, 그 혼란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을 거란 이야기인데요.

물론, 이 과정이 그리 쉽고~ 즐겁기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일적인 개념으로서, 책임감도 느껴질 것이며, 우여곡절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종종 들 수 있다는 건데요.

허나, 겁재가 정신 못차리는 와중이니, 이 순간을 기회라 여기고, 반드시 존재감을 드러내시길, 마음 단단히 붙들고 버텨내시길, 응원합니다.

 

이성운의 경우, 여성분들이라면 내 남자가 내 남자 같지 않고, 내 마음을 알아봐 주질 못하니 속상한 시기입니다.

다툼이 잦을 수 있는데, 그 원인을, 도무지 찾을 수 없어서 양쪽 모두 속상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즉흥적인 감정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것은 미루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또한 남성분들 역시, 이상하게도 이성들과의 관계에서 실수가 잦아지는 시기이며, 그 실수를 고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니, 이래저래 속상한 시기입니다.

허니, 이 시기, 남성분들도, 여성분들도 모두 다, "확실치 않은 것들"로 상처받지 마시길 당부드리며, 중요한 결정은 내리지 마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오히려, 일에 집중하시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이니, 이 점 기억해 두시구요.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지금 당장 손에 넣는 결실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허나, 임인년 내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심지어 무신월에는 스스로의 재능을 써먹고 싶었음에도 상황이 자꾸 나를 가로막았던 것과 달리, 기유월은 그것을 드러낼 수 있는 시기이니, 이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이랄 수 있어요.

허니 이 시기, 내가 잘 하는 것,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것을 드러내고 발산하면서, 스스로의 어깨에 책임과 부담을 조금쯤 짊어지고, 강단있게 나아가 보시길 당부드릴게요.

그렇게만 한다면, 서서히 결실들을 맺어가게 될 것이니 말이죠.

 

여기까지, 계수분들의 기유월 운세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계수분들의 기유월은, "어깨는 무겁지만 힘있게 한 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임인의 그늘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던 분들이 계수분들이었기에, 앞으로 나서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심지어 무신월은, 내 재능, 내가 잘하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데, 자꾸 이런 저런 문제들이 발생하며 가로막는, 참 어처구니 없는 시기였으니.

그런 시간들에 비해, 기유월은 오히려 "도전적으로" 움직여도 되는 시기일 수 있지 않겠냔 거죠.

 

물론 그 과정은 그리 가볍고~ 경쾌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당연히 우여곡절도 겪을 것이며, 양 어깨가 묵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 무게감 만큼, 나 스스로를 드러내고, 내 능력으로 나를 표출할 수 있을 것이니, 조금 더 용기내 주세요.

그렇게 조금은 도전적으로, 자신감있게, 스스로를 드러내려 애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임인년의 시간들을 위해서.

다가올 계묘년, 비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기유월을 나 스스로를 발견하고 만들고 강화시키는 시간으로 삼으시길.

당부드리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경금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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