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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기유월 9월, 경금일간의 운세.

by ★맑은 하루★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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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금일간 분들, 그중에서도 경금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경금일간 분들에게 임인년인 올해는, 식신과 편재가 함께 들어온 해라고 볼 수 있죠.

뭔가,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잘 하는 것들을 통해 결과를 빠르게 도출해 내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시기이고, 그렇기에 다소 마음이 급해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올해의 그림이었다는 건데요.

허나, 이 과정 자체가, "편재"인 인목을 향하는 수생목~으로 이어져 있고, 이때의 편재 인목은 불안정성, 불확실성이 상당히 있으면서, "모 아니면 도"의 결과값이기에, 그 위험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임인년, 식신이라고 하는 보편적이며, 내가 잘 할 수 있고 또 잘 하는 활동, 좋아하는 활동으로 결과를 향해 나아가지만, 너무 일확천금적인 또는 노력 대비 지나치게 큰 결과를 바라는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였더라는 거죠.

 

헌데 이런 임인년을 "질주하듯" 살아가던 경금분들께 급브레이크가 걸리는 시기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8월 무신월이니, 뭔가 "주춤~"하면서, "내가 혹시 잘못 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었고.

그런 무신월이 지난 후 다가오는 기유월 9월은, 그 과정을 통해 "발견해 낸 것"을 수정하면서, 임인의 방향성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해 가는 한달이 될 것이니.

 

속도는 좀 많이 줄어들 것이고,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수정하면서, 디테일하게 신경써야 할 것들을 체크해 나가는 과정이 펼쳐지는 시간으로 기유월을 맞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뭐, 사주 구조에 따라 차이야 있을 테지만, 어쨌든 대략적인 그림은 그러할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좀 더 상세하게, 이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금부터 기유월인 9월 경금일간 분들의 흐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기유월, 경금일간 분들은?

 

가장 먼저, 임인년과 기유월의 만남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뭐, 임수와 기토가 만나면, 그 "수"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해도, 어느정도의 흙탕물을 예상해 볼 필요는 있죠.

즉, 맑은 물로서의 임수의 역할이 "깔끔하게" 진행되지 않는 시기일 수 있고, 이렇듯 원활한 진행을 막는 세력이 기토의 개념이 되는 셈인데.

허나 그렇다고 해서, "진행을 더디게하고, 막는" 느낌이 드는 기토를 무조건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는 점이 포인트 입니다.

 

그러니까, 무신월인 8월, 급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에서, 다시 빠르게 속도를 내면서 달려나가는 게 과연 좋기만 하겠냐는 것이죠.

당연히 급브레이크가 걸린 이유를 알아야 하고, 그 원인을 찾고, 세부적으로 조정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단편적으로" 보기엔 나를 막는 기운으로서의 기토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무조건 나쁜 건 아님을 아셔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렇게 흙탕물을 만들어 내는 기유월의 기토는 경금일간 분들께 "정인"의 개념이 되니, 정인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해 볼 필요가 있더라는 거죠.

뭐 보통의 경우, 금일간에게 토 기운은 "인성(정인/편인)"의 개념이지만, 그리 "좋게만" 느껴지는 기운이 아니긴 합니다.

다른 오행들에게 인성은 "보호"와 "내편"을 의미하며, "합리적인 증거"의 개념일 수 있고, "자신감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안정을 주는" 개념일 수 있지만.

독립적이며 냉정함이 강한 금일간에게, 이러한 인성의 기운은, 다소 불편을 주는 기운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이는, 경금일간 분들께서 맞이하실 임인년 기유월~의 느낌과 일맥상통하긴 할 것입니다만.

그러나, 설령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서 정인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 시기, 이 "기토" 정인의 기운은 필요한 기운이 아니겠냐는 겁니다.

속도를 줄여야 할 타이밍이기도 하고, 혹시 모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시간으로서 필요한 타이밍에 들어온 글자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설령 임수와 기토가 섞여 흙탕물이 되어, 경금의 눈을 가리고, 경금에게 흙탕물을 뒤집어 씌운 형국이 되었다 해도, 이것을 마냥, 무작정 나쁘게 보셔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또한 이때 기토가 함께 데리고 들어오는 글자, 바로 유금 겁재 역시, 우리가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겁재라고 하는 녀석은 본디 "내 것을 강탈해 가는" 존재로서, "나와는 다른 힘을 가진, 능력을 가진 존재"를 말하니, 이 시기에 들어올 유금 겁재를, 경계하는 건 너무도 당연해 보이죠.

허나, 참 재미있게도, 임수와 만난 기토는 흙탕물이 되어버렸고, 이 흙탕물을, 경금 여러분들도, 유금 겁재도 함께 뒤집어 쓴 상태가 되어버린 겁니다.

즉, 원석이든 보석이든, 흙탕물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상황일 수 있으며, 이런 혼란 덕에, 겁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가능성 역시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이렇게 흙탕물을 뒤집어 쓴 유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임수를 다시 맑은 물로 정화~시키려 애쓸테니, 겁재의 개념으로서 내 것을 빼앗는 것 보다는, 내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솔직히, 이 시기에 마주한 유금 겁재가, 경금분들께는 "일시적인 휴전"을 제안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왜, 그런 말이 있죠. "판이 불리하게 진행된다고 해서 그 판 자체를 엎어버리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이 시기의 겁재는 여러분들께, 이 흙탕물을 제거하고~ 그 후에 승부를 가리자!! 말하는 듯 한 겁니다.

 

하여, 기유월의 유금 겁재는, 실질적 "겁재"라기 보다는, "동료"의 개념이 되는, 좀 "아이러니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경금 분들 께서는, 유금의 능력을 어느정도 배울 수 있는, 그러니까 "내 능력의 바운더리"가 넓어지는 시간을 맞이하게 될 거란 이야기입니다.

말하자면, 큰 그림은 잘 그리지만~ 디테일엔 취약한 것이 경금분들이며, 시원시원한 속도전에 능한 것에 비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챙기는 것을 못하는 분들이 경금분들이니.

이 시기를 통해 경금일간 분들은, "디테일"을 다루어 내는 법을 "어설프게나마"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물론 안해본 방법들, 과정들이 참 낯설게 느껴질 것이고, 그래서 실수도 하는 한달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 과정을 "대충 건너뛰려"고 하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즉, 어설프더라도 "다른 방식을 알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그것이 나중에 어떤식으로 쓰일지는 알 수 없는 일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는 거죠.

 

 

자, 그리고 한가지 더~ 체크하고 가야 할 부분, 바로 "인유원진"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가위인 유금이 인목이라고 하는 큰 나무의 가지들을 솎아주면서, 필요하지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다 볼 수 있을 텐데.

그런데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기+임으로 인해 흙탕물을 뒤집어 쓴, 약간 녹이 슨 유금 가위는, 가지치기를 "어설프게" 할 수밖에 없으니, 서로 상처받고 자존심이 상하게 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임인년, 기유월의 모습이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저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듯, 유금은 흙탕물이 된 임수를 맑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테니, 인목을 가지치기하는 데에는 오히려 힘을 쏟기 어려운 시기일 터.

 

그로인해 이 시기의 유금 겁재는, "겁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경금분들께 그리 두려운 존재는 아니게 되는 겁니다.

오히려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함께 활동 자체를 "원활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는 시기일 것이고, 그 결과를 노리는 마음은 잠시 뒤로 미뤄두게 되는 시기이니.

경금입장에서는 인목 편재를 빼앗길까봐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건데요.

 

하지만, 어쨌든 편재인 인목이, 녹이 슬어버린 유금 가위에 상처를 입는 시기라는 점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인유 원진이 나 자체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시기는 아닐 테지만, 내가 바라던 결과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음을 기억해 두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필 그 변수를 의도치않게 만든 것이 유금 겁재이니, 이 시기에 경금분들께서는 당연히~ 겁재의 방식에 대해 인지하셔야 한다는 거죠.

디테일을 신경써야 하며, "대략 방향만 맞다면"이 아니라, 좀 더 "신중하게 꼼꼼하게 방향을 조절하는" 마인드로 한달을 보내시라는 건데요.

말하자면 "속도를 확 줄이고, 평소 내가 등한시 했던 부분, 관심없던 부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어려워도 방식을 배우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한, 흙탕물이 되어 임수 식신의 활동성을 둔화시키는 것이 정인 기토이니.

생각과 사유, 철학적인 고민도 꽤나 많이 하는 시기가 될 듯 합니다.

즉, 식신과 정인이 짬뽕이 된 상황이니, 마치 "편인"의 느낌으로, "일반적이고 보편적이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이며.

이때 하는 생각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니, 그런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쨌든, 식신과 편재의 식신생재 콜라보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를 내지 않도록.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엉뚱한 생각"이며,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는 공부"임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더라는 겁니다. (어쩌면 이것이, 결과에 더 빠르게 다다를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잘하는 것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약간은 약점이라 여겨왔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잘 하게" 만들 것 까진 없어도, 그 방식에 대해 알고, 그 방식을 쓰는 이들에 대해 관찰하는 시간 역시 가지시라는 당부, 드려봅니다.

 

 

일적으로 보면, 이 시기, 직장에서, 상사가 지시하는 것 자체가 무조건 정답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는, 내 경쟁자, 좀 "얄밉게" 느껴졌던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의 일처리 방법을 바라보며, 배울만한 것들을 배우셔야 하는데요. (단, 경쟁자들 또한 이 시기에 좀 실수를 많이 하기도 할 테니, 걸러서 배우셔야 겠죠)

이때, 혹시 나를 아끼던 상사가 있다면, 그 상사가 자꾸 "이랬다가~ 저랬다가"하며 갈피를 못잡고, 중심을 잡지 못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오해가 생기고, 주변 사람들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감정을 그때그때, 말과 행동으로 발산하기 보다는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가 되는 겁니다.

즉,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 다투기 보다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조금 더 "바운더리"를 넓히려 애쓰셔야 한다는 거죠.

그렇게만 하신다면, 오히려 이 시간들을 통해 "내가 쓸 수 있는 무기"는 더 다양해질 것이니, 답답하고 속터지더라도 진정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성운의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남성 여성 모두 다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자신의 이성관에 균열이 생기는 시기인데요.

이는 연애중인 분들, 결혼하신 분들 모두에게 다 해당되며, 이때의 균열은, 내 주변 사람들, 내 남자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거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내 남자가 주변사람들에게 하는 행동을 통해, 그 남자의 "나쁜 점"이나 "위험성"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니, 무조건 객관적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려 애쓰시길 당부드립니다.

남성분들(솔로이신)의 경우 경쟁자가 많아지는 시기이며, 그래서 조바심만 자꾸 나는 시기이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또는 연애중이거나 결혼하신 분들의 경우라면, 내 연인/배우자에게 유혹의 손길이 나타날 수 있으니 역시 조심하시길 당부드릴게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위에서 누누이 말씀드렸듯, 이 시기에는 속도를 줄이고, 점검하는 "답답한"시기입니다.

즉,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고, 결실을 향해 전력질주해온 분들이시라면, 잠시라도 그 급한 마음은 내려 놓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결과를 향해 속도를 내려 한다면, 오히려 손에 잡히는 것은 작아질 뿐이니.

결과를 잊지는 마시되, 속도를 잠시 줄이면서 지름길을 찾아보려 애쓰시길 당부드리며.

너무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기 보단, 다른 방법들도 받아들이려 노력하시라는 말씀 드려 봅니다.

 

여기까지, 경금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 마무리하겠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도 금일간에게 토 인성은 "좋기만 한" 십성이 아닙니다.

즉, 기유월에 들어오는 기토 인성도, 보통의 금일간 분들께서 느끼기엔 답답함을 가중시키는 글자이긴 한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답답함"이 무조건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보니.

경금일간 분들의 기유월, 설명이 참 쉽지는 않네요.

개인이 느끼기엔 답답하고 짜증날 수 있는 글자긴 하지만, 그 글자로인해 만들어지는 여러 상황들과, 그 상황들 속에서 배우게 되는 또다른 방법들까지.

뭐랄까, 참 무신월도, 기유월도 오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어쩔 수 없이 개인에게 답답한 시기이고, 특히 강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데 능한 경금분들께 이 시간이 그리 쉬운 시간은 아닐 것이기에, 기유월을 한마디로 평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또다른 방법들을 배운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은 부정적이니 말이죠.

 

하지만 저는 때에 따라, "내가 잘 못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금분들께서 남은 무신월과, 기유월을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내가 평소에 "못하던 것들"을 "매우 잘 하게끔" 할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하는 정도만 해도 되니.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기유월을 맞이하시고 또 활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 내 주변 사람들, 경쟁자들의 "장점"과, 그들만의 "방법/노하우"를 이해하고, 배워보려 노력하시기를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신금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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