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병화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올 해인 임인년은, 태양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고, 리더의 기질을 뽐내려 하는, 주체성 높고,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병화일간 분들께, "역할이 주어지는" 한해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뭐 일단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긴 하나, 그것을 온전히 주도하지 못한다는 점은 만족스럽지 못하니.
그냥 전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병화분들께 "애매하게 불만족스러운 한해"이자 "이유를 모르겠는데 뭔가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한해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생목~을 목생화까지 끌어당기려 노력하신 한해였으니.
지난 몇 년들에 비해서는, 조금 "변화"가 보이고, "진도"가 보이는 시기이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내가 어떻게 하기 어려운~ 그러니까 "온전히 컨트롤이 가능한" 상황이 아닌, "영향만 조금 행사할 수 있을 뿐인" 상황에 놓여있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뭔가 진행도 되고, 나름 활동적으로 움직여 봤는데, 근데 막 되~게 만족스럽진 않은, 그런 시간들이 이어져 왔을 수도 있더라는 겁니다.
헌데 또 그 이유를 콕 집어 말하기엔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고, 그러니 알게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히스테리를 쏟아내는 경우도 많았을 것 같다는 거죠.
그런데 이런 흐름, 분위기를 끊어내 준 것이 8월, 무신월의 "극과 충"이었을 것이며, 그 뒤를 따라오는 기유월의 분위기도 나빠 보이지 않으니.
제가 보기에~ 다가오는 9월, 기유월이 병화분들께, 눈에 띄는 변화는 크지 않아도, 본인 마음에서 느껴질 만족도는 꽤나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만족도가 높아질 한달일지, 대충 보면 알아보기 힘들 수 있으니.
좀 더 자세하게~ 기유월인 9월을 마주할 병화분들의 이야기, 정리해보도록 하죠.
기유월 9월, 병화일간의 흐름은??
임인년 안에 속해 있는 기유월이라 함은, 일단 임+기의 흙탕물을 떠올리시는 게 기본입니다.
물론 사주 구조에 따라~ 흙탕물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큰 물에 흩뿌려지는 농토~의 개념이니, 꽤나 습도 높은, 질척거리는 땅 또는, 홍수때 볼 법한 흙탕물 정도로 생각해 보시면 될 텐데요.
헌데, 일단 제가 이미~ 앞에서 설명들인, 금일간, 수일간 분들의 경우에는, 맑아야 하는데~ 희뿌연 상황이 되었으니, 그 상황 자체가 혼란이 되는 법이고.
토일간 분들의 경우라면, 본인이 물과 섞이면서 흙탕물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그 흙탕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 스스로 "적당한 선"을 지키려 애쓰며~ 상황을 조절해야 하는 것과 달리.
화일간, 그것도 태양인 병화일간 분들은, 그 "흙탕물"을 "말려버리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확실한 역할을 드러내는~ 꽤나 주도적인 모습이~ 기유월, 그려질 거란 이야기입니다.
즉, 내 눈 앞의 상황이~ 내가 속한 현실이 흙탕물이라서 "답답하다"가 아니라, 내가 이제부터 저 상황을 해결해 보겠어!!를 외치게 되는 셈이니.
정말 명확하게, "깔끔한 상황 해결"을 가능케 하는 분들이 바로 병화분들일 것이란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물론, 그 과정이 엄청 드라마틱하거나~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는 것은 아니라서, 어쩌면 병화분들은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테지만.
그래도, 스스로 느끼기에 올 한해 중 가장 만족스러운 "해결"을 진행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헌데, 이쯤되면 또 궁금해지는 거죠.
도대체~ 편관 편인의 임인 콜라보를 어떤 식으로 정리하고~ 해결했는지를 말입니다.
자, 일단 기유월은 병화분들께, 상관과 정재의 콜라보죠.
그리고 여기에서 상관이 임수 편관의 무대뽀 스러운 행동에 대항하는 "똘끼"를 투척하게 됩니다.
즉, 병화분들은 일단 이 시기, 상관의 "똘끼"를 장착하고, 배짱있게~ 센스를 발휘하면서, 편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될 듯 한데요.
물론 그래도 여전히 임인년에 포함되어 있는 시기이니~ 완전히 손아귀에서 벗어났다기 보다는, "자유도가 높아졌다"고 보시는 게 좋겠죠.
그리고, 기유월의 유금과 인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요.
뭐 보통의 경우, 인유원진을 그리 좋게 볼 수는 없긴 합니다만.
이 상황에서는 조금 다른~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인목을 유금이 가지치기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히고 끝!!이 아니라, 그렇게 잘 "가다듬어진" 인목은 병화 태양을 바라보며 성장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성장을 시작한 인목은 임수의 물을 빨아먹으면서, 임수 자체를 컨트롤해줄 것이니.
결론적으로~ 병화 태양에게는 이 흐름 자체가 매우 긍정적으로 작동하게 되는 겁니다.
즉, 병화는 임+기의 흙탕물을 말리는 역할을 하며~ 열심히 임수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아 오려 애쓸 것이며.
인목과 유금은 서로 견제하긴 하지만~ 그 덕에, 수생목을 목생화로 끌어 올리면서, 편관 임수를 써먹게 될 것이며.
이 와중에 유금 정재는 임+기의 흙탕물을 정화하려 애쓸 것이니.
여차저차~ 그 상황이 좀 복잡해 보여도, 어쨌든 병화분들께 긍정적인 작용, 흐름을 경험하게 해 주는 거죠.
다만 제가 저 위에서~ 그 과정이 "다이나믹"하진 않다 말씀드린 까닭은.
그냥 막 "화끈하게" 진행되는 건 아니기 때문인데, 그래도~ 뭔가 애매하게~ 찜찜했을 병화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질 기유월이니, 참 괜찮은 시기~가 아닐까 싶은 거죠.
하여, 이 시기의 병화분들께서는, 여러 흐름과 운을 덧붙임으로서, 주도권을 꽤나 많이 되찾아 오게 될 것입니다.
물론~ 주도권을 찾기 전에도, 어느정도 본인의 역할을 다 해오셨을 병화분들이지만.
이 시기를 지나가면서, 진심으로 병화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고마워할 이들이 많아질 것이기에, 스스로 느끼기에도 자신감과 열정~을 온전히 되찾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기유월, 병화분들께서 하실 일은, "시스템을 다 뜯어 고치는 일"은 아닐 겁니다.
기본 시스템은 그대로 놓고, 그 시스템을 본인이 운용하기 쉽도록~ 고쳐나가는 작업을 하시게 될 것이란 이야기인데.
특히 이 과정에서 정재 유금이 중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니, 효율성~ 경제적 가치를 가장 우선시~해서 수정 작업 진행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예를 들자면, 이 과정은 연봉협상~이라든가, 계약 조율 같은 것들을 통해 떠올려 보시면 되는데.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맞춰왔던 상황이었다면, 기유월을 통해,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하게~ 바꿔나갈 수 있을 테니, 이 또한 긍정적이라 볼 수 있겠죠.
단, 이때의 유금은 "편재"가 아닌 "정재"이니, 너무 말도 안되는~ 제안은 하지 마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까, 설령 병화분들께서 기유월을 거치면서~ 주도권을 상당히 많이 가져오긴 할 테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임인년의 큰 틀 속에 속해 있으니, 싹 다 뒤집어 엎는~ 작업이 가능한 시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병화분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명분도 충분해 질 것이니.
그 힘으로, 주변 사람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잘 관리하고, 적절히 의견도 조율해 가면서, 본인의 힘을, 본인의 영향력을 슬금슬금~ 늘려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쿠데타의 개념은 절대 안됩니다)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시기는 내가 주도권을 잡아 채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뭐 회사 내였다면, 내 위치가 팀장 급의 위치가 된다거나, 또는 계속 누군가에게 휘둘렸는데 그 사람이 부서를 옮긴다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을 테니.
어쨌든, 내가 주도권을 잡고, 적절한 조율과 개입을 진행하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그리고 이렇게 주도권을 딱 잡고~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효율성을 기준으로 삼아 움직인다면, 분명 위에서도 인정해줄 것이며, 함께하는 동료, 후배들도 박수칠 것이니.
여러모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시기~라 볼 수 있는 겁니다.
허나, 사실 이런 것들이 가능해지는 것은, "주도권을 잡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 과정은 "스무스~"하게 진행될 것이니, 센스있게~ 촉 바짝 세우고 움직이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러니까,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슬금슬금~ 영향력을 확장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막 그냥 싹~ 쓸어버리고, 다 내꺼!!를 외치며 장악하는 방식이 아니라요.
이성운의 경우, 연애중이었던 분들, 기혼자인 분들 중에서 혹시 상대방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틀어져온 분들이라면, 아주 확실하게 마음의 결정으로서, 이별을 떠올리게 될 듯 합니다.
물론, 상황이 그렇게까지 심각하지 않다면, 오히려 이 시기~ 둘 사이에 발생한 문제의 본질적 원인을 찾아, 그것을 함께~ 해소하려 노력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 오히려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을 테지만.
더이상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는 케이스의 경우, 정말 마음에서 "이제 끝!!"을 외치고, 실질적 "이별"을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렇기에, 현재 연애, 결혼생활에 대해 심각함을 느끼는 분들이시라면, 좀 더 내면에 숨겨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잘 들여다보시는 게 중요하단 말씀 드려 봅니다.
솔로인 분들의 경우, 솔직히 이 시기, 연애는 괜찮지만~ 결혼에 대한 마음은 회의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즐거운 연애~ 정도로만 인연을 맺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저는 이또한 그리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좀 유쾌한 연애 하시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하시길 당부드릴게요.
아, 여기에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연인이 있으신, 결혼하신 남성분들의 경우, 그동안 골머리 썩어온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연인, 배우자가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함께 대화를 나눠 보시길 당부드릴게요.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서는.
뭐 당연히 흐름이 원활해지는 시기이며, 주도권을 잡게 되는 시기이자, 지름길로 통하는 문을 찾은 느낌이 드는 시기이니.
이 과정을 잘 거치신다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또는, 계약이나 협상을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니.
여러모로 긍정적이라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정재의 기운~을 쓰는 것이니, "터무니없는" 결과를 바라는 것은 금물이며, 적절한 선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흐름으로 끌어갈 수 있겠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병화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 마무리하겠습니다.
뭐, 솔직히 앞에서 말씀드린 수, 금, 토 일간 분들에 비해~ 병화일간 분들의 기유월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좋은 사건이 발생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운의 흐름 자체가 매우 원활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답답함이 해소되는~ 꽤나 긍정적인 시기라 보는 거죠.
게다가 이 시기, 주도권까지 쟁취할 수 있고, 본인에게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는~ 키를 손에 쥐게 되니.
참, 묘하게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거죠.
그저 얼어붙었던 계절에 떠오른 태양으로서의 병화는~ 온기와 빛을 전해주긴 해도,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다 주기 어려웠을 것이고.
임인년 역시, 아주 극초봄의, 추위가 남아있는 봄이었기에, 생각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을 것이니.
그 길고 긴 터널을 내달려온 태양, 병화분들께, 무신월은, 병화분들을 각성시켰을 것이며, 기유월은, "드디어!!"를 외치는 시기가 될 것이니.
주도권을 잡고 스스로 바쁜 일상을 이끌어갈 병화분들께, 그 시작점인 기유월은 분명 의미있는 한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내 후년을 넘어가면서~ 서서히, 본인의 열정을 뿜어내게 될 것이니.
단지 월 운세만 가지고~ 말씀드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애매하게~ 주도권을 다 가져오지 못했던 병화분들의 눈 앞에 주도권이 툭 떨어진 것이 8월 무신월이었으니.
이제 다가올 9월, 그 떨어져있는 주도권을 손에 꽉 쥐고, 다가올 시간들을~ 주도해 나가보세요.
물론 그로인해 매우 바빠질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남이 시켜서 바쁜 것과, 내가 스스로 바쁜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 법이며.
특히나 병화분들은, 그런 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정화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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