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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인년 기유월 9월, 을목일간의 흐름은.

by ★맑은 하루★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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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을목일간 분들의 기유월 운세입니다.

 

우선, 올해인 임인년, 임수 정인과 인목 겁재가 함께 들어왔죠.

뭐 그냥 보면 정인이 들어오니 좋구나~ 하실 수도 있겠고, 그런 와중에 겁재가 들어오니, 이녀석은 좀 우려스럽기도 하실 텐데.

헌데 생각해 보면, 임수 정인이 마냥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인목 겁재가 마냥 우려되기만 하는 것도 아니더란 거죠.

 

그러니까, 좀 쉽게 말씀드리자면.

임수는 엄청난 양의 물인데, 이런 물을 을목 풀들이~ 만났으니, 이거 자칫 "휩쓸려"위태로워지겠구나~ 싶더라는 거에요.

헌데 그런 와중에 인목 겁재가 힘을 낼 수만 있다면, 그 많은 양의 물 속에서 단단히 뿌리내리고 버티며, 을목 분들께서 타고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도 있더라는 겁니다.

 

물론 기본적인 겁재의 개념은 "내 것을 강탈해 가는, 압도적으로 강한 경쟁자"의 개념이고.

그래서, 임수 정인, 그러니까 "아낌없이 주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하는 정인의 과도한~ 관심, 애정공세를 겁재 인목이 빼앗아 간다~라고만 생각하면 겁재는 여전히 "나쁜놈!!"이겠지만.

솔직히~ 이 시기, 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를 대신하는 겁재의 기운을, 을목분들은 "타고 오르면서", 활용하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니.(단, 인목 겁재가 힘을 내려면, 사주 자체에 갑목, 인목등이 어느정도 자리한 상태인 것이 좋겠죠.)

 

그래서 결국 임인년은, 내가 원하고 갈망해온 대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는 시기.

나보다 더 능력이 돋보이는 사람과 함께 일하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은, 딱 그런 한해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헌데 8월 무신월, 신금이 인목을 공격하니, 묘하게~ 때가, 타이밍이, 온 느낌이 들었을 수 있더라는 거죠.

그리고 당연히~ 그런 까닭에 더더더더더~ 조심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기유월 9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터.

 

그렇다면 지금부터, 다가올 9월 기유월, 을목일간 분들께서 왜 조심하셔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유월 9월, 을목일간 분들은?

 

자 우선 임인년과 기유월의 만남으로 흙탕물이 만들어진 상황이긴 한데.

그런데, 과연 이 흙탕물이, 을목분들께 의미가 큰~ 현상일지, 이 부분에 궁금증이 생기는 겁니다.

 

뭐 금이나 수 일간이라면 당연히~ 맑고 깨끗한~ 것을 갈망하니, "흙탕물=짜증, 방해,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이었다 치겠지만.

수생목~의 흐름을 사용하는 목일간 분들의 경우라면, 흙탕물=영양분 있는 물 정도일 수 있으니, 또 그리 나빠 보이지 않더라는 거에요.

실제로 힘이 어느정도 있는 갑목분들, 햇볕을 보고 있는 갑목분들의 경우라면 잘 써먹으실 테니 좋다고도 볼 수 있구요.

 

하지만, 이러한 갑목분들과 달리, 을목분들의 경우.

특히 신약하고, 토 기운이 없어서 임수의 강한 물을 감내하기 어려운 을목분들의 경우라면, 솔직히 임인년 자체만으로도 "시도와 실패의 반복"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니, 여기에 기토 조금~ 추가된 들 뭐 그리 다르겠냔 겁니다.

그리고 이는 힘이 있는 을목분들께도 아주 많이~ 다르진 않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올린 모든~ 일간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을목분들께 들어오는 "임+기"의 흙탕물은 그리 큰 의미는 없다~ 보는 겁니다. (하지만 완전히 의미가 없는 건 아니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뒷 부분, "결실"부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보다는, 지지에서 발생하는 글자들과 을목일간의 관계성~이 더욱 "조심하셔야 할" 이유가 되더라는 건데요.

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지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제가 기유월 포스팅에 계속 언급한 "인유원진"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해 봅시다.

뭐 보통의 경우, 인목을 유금이 가위질하여 상처를 내는 (또는 가지치기) 그런 형상을 떠올리시면 되고, 그래서 사주 자체에 갑/인이 없고, 올해처럼 인목이 들어온 경우가 아니라면, 을목분들께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에요.

허나, 올해는 임인년, 이미 인목이 들어왔으니, 어쨌든 유금은 인목을 괴롭히는 역할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헌데 제가 여기까지 말씀드리면, 대부분, "그럼 겁재가 힘들어지니~ 이제 치고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하실 거에요.

이미 무신월인 8월, 인신충에 타격을 입었을 인목이기에, 유금의 가위질이 썩 편하지 않을 것이니, 뭐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판단이 마냥 틀렸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긴 합니다.

허나, 제가 저~ 위에서 초반에 말씀드린 이야기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갑/인목을 을목이 타고 오를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서는 "겁재를 이용한다"는 개념~도 가능하다 말씀드린 그 이야기를 말이죠.

즉, 임인년, 인목을 타고 오르며 임수의 많은 물~을 적절히 피하며~ 조절하던 을목 분들께, 기유월의 유금 가위는, 인목을 난도질하는 게 아니라, 인목을 타고 오르는 을목~분들을 향해 날아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유금 속 신금이 을목을 향해 을신충~을 내던지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참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면 이 시기, 여러분들께서는 독자노선을 "의도치 않게" 타게 되는 흐름으로 이어갈 듯 합니다.

즉, 그동안은 내가 누군가와 함께~ 어쩌면 그 사람의 뒤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해 왔다면, 기유월을 넘어가게 되면서, 본인이 온전히 책임져야 할~ 그런 직위를~ 얻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또는, 이 과정이, 함께 하던 사람과의 트러블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을 텐데.

어쨌든 포인트는, "내가 온전히 모든 것들을 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덜컥~ 놓이게 되는 시기가 바로 기유월일 수 있더라는 것이죠.

 

게다가, 이미 무신월인 8월, 신금의 도끼날에 인목은 본인 하나만 감내하기에도 버거웠을 수 있을 것이며.

또, 때를 노리던 을목 분들은~ 때는 이때구나!! 하는 마음에 홀로서기를 실천하셨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그런 와중에 마주한 기유월의 유금 편관은~ 정말 감당하기 쉽지 않은 글자가 되는 겁니다.

 

본디 편관은, 나를 성장케 하는, 크나큰 시련이며, 고통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런 글자를 덜컥~ 홀로 맞아야 하는 상황이니, 그로인해 매우~ 예민해지고 까칠해지기 쉽고,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트러블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기유월이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게다가, 편관이라는 녀석은 사람들의 눈치를 어마어마어마~하게 보게 만드는 글자이기도 하니, 모든 감각의 날이 바짝 서있는, 그런 한달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정관만 해도~ 예측 가능하지만 조금은 버거울 수 있는 책임감을 말하는데, 편관은 뭐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예측 불가~가 기본값인, 매우 괴팍한~ 존재라는 점에서, 더더욱 우려되는 겁니다.

 

 

또한, 인목 겁재 속 갑목은 기유월의 기토 편재와 합을 이루어내죠.

즉, 겁재는 이 시기, "을목을 유금의 도움으로 떨궈내고~ 더 빠르게 큰 결과를 향해 전력질주할 것"이니 이거 진짜 열받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뭐 꼭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고 흐름이 그려진다~는 건 아니지만, 아주 묘~하게 배신감이 느껴지는 시기일 수 있다는 건데.

 

게다가 여전히도 우리는 임인년을 살아가고 있으니, 임수 정인은 을목분들을 향해 "큰 기대를 안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격한~ 응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뭐, 그러니까, 신강한 을목 분들의 경우라면, 어찌어찌~ 해서라도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잘 버텨내면서, 단단하게 그 눈빛을 받을 자격을 쟁취하시겠으나. (신강한 경우, 같은 비견 을목/묘목들을 적절히 잘라주니, 내가 잘 버텨내기만 해도~ 승산이 있거든요)

솔직히, 어지간히 신강하지 않다면 그게 쉽지 않은 상황이니,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것이 기유월이더라는 겁니다.

 

뭐랄까요.

분명 정인으로서의 임수도 들어왔는데, 왜이렇게~ 온전히 내 손아귀에 다 움켜쥐질 못하는지도 짜증나고.

겁재 인목이 지금이야 날 도와주지만, 언제~ 통수를 때릴 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 통수를 기유월에 얻어맞는 느낌이니 미치고 팔짝 뛰겠고.

그런데 그 화를 분출할 여유 없이, 지금 본인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니 버겁기도 버겁고.

그 와중에 나를 향해 가열찬 응원~과,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는 정인 임수를 생각하면 속 터지고.

이게 도대체 뭐지~ 싶은 겁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제가 저 위에서부터 "더더더더더더~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린 거구요.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함께~ 하던 일을 갑자기 "배척당하듯" 떨어져 나와, 홀로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니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는 시기입니다.

게다가 나를 향한 수 많은 시선들이 나에게 응원을 보내고, 기대하는 눈빛을 보내니, 그건 그거대로 부담스럽고.

(아주 자그마한 일을 해냈는데도 격한 칭찬을 매 순간 보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느낌을 생각해 보세요)

겁재는 마치 "때는 이때다!!"를 외치듯, 나를 떨궈내고 더 높이 올라서려 할 것이니, 진짜 열받고 경쟁심 뿜뿜~하고, 답답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또한 이 시기, 당연히 매우 예민하고 까칠해져 있는 상황일 것이며, 지금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것들 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이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을 인지하시고 조심하셔야 겠죠.

 

이성운의 경우, 편관 유금은 을목을 대놓고 충~ 때리고, 기토 편재는 흙탕물을 만들었으니, 연애중인 분들, 결혼하신 분들, 다툼이 매우 잦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예민해져서 일 수도 있겠고, 일이 너무 버거워져서 일 수도 있으며, 이런 이유들을 알리지 않으면서 오해가 커져서~일 수도 있어 보이는데, 여러모로 참, "터지기 일보 직전" 상황이기 쉬우니, 정말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변덕도 심해지는 시기이며,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는 시기이니, 이 시기에 누군가를 새롭게 만나고 연애를 시작하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이 아니며.

결혼을 약속하는 것 역시~ 이번달에는 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기토 편재~라고 하는 꽤나 일확천금적 성향을 가진, 노력 대비 큰 결실이 예상되는~ 그런 결실은 절대 기대하시면 안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좀 쉽게~ 설명드려 보자면.

임+기의 흙탕물은 정인+편재의 개념이니, "무차별 적 응원과 칭찬"에 의해 "자기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게 되고", 그로인해 자칫 "무모한 투자"로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한단 겁니다. (뭐 솔직히, 편관에 시달리느라~ 투자를 생각해도 쉽게 실천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위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말씀드리긴 했으나, 결실/돈과 관련된 부분이니, 이 부분에서 언급합니다)

게다가 하필 인목 겁재 속 갑목은 기토와 갑기합~하는 구조이니, "겁재는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는데~ 나라고 못할 일이 뭐 있겠냐!!"며 불타오르는 경쟁심에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생기기도 하니, 정말 주의하셔야 할 텐데요.

그래서 이 시기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되도록이면 침착하게 생각하시라는 점, 그리고 "경쟁심에 불타올라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는 점, 그러니까 마인드 컨트롤 잘하시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여기까지, 기유월 9월, 을목일간 분들의 운세 마무리하겠습니다.

 

 

참 임인년이라는 해도 그렇고, 기유월이라는 달도 그렇고, 을목분들께 쉬운 시기는 아닌 듯 합니다.

정인 임수가 마냥 좋게만 작용하는 것도 아니고, 강도같은 겁재가~ 어쩐 일로 나를 돕나~ 싶었더니, 기유월에 기어이 본색을 드러내는 상황이니, 참 어려운 시기~아니겠냐는 거죠. (물론 이 경우는 나쁜 경우이고, 내 능력을 높게 사서, 나에게 중요한 자리를 주는 것일 수도 있으니, 각각 상황에 맞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유금 편관은 작정한 듯 을목을 타겟팅하고 "난 한 놈만 패!!"를 외치는 느낌이 드니, 마치 "마수에 걸려든"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더라는 거죠.

 

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 정인의 마음이 과도해지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상황에 따라 바뀌기 쉬운 사람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내가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니, "한달짜리"로 들어오는 기유월을 너무 두려워하진 마세요.

집요하게, 꼬장 제대로 부려대는 편관놈도, 어쩌면 통수를 제대로 후려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정말로 나를 믿어 큰 자리를 내어 줄 수도 있는 속을 알기 어려운 겁재도.

하필 이 시기에 들어오는 글자들이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을 그려내고 있지만.

또 을목~ 하면 강한 생명력을, 그리고 사고의 유연함을,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기민함을 가진 분들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기유월은 음의 글자들이니, 그 스케일이 엄청 크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 보신다면, 충분히 잘 이겨내고, 극복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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