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병화일간 분들의 신해월, 11월 운세 입니다.
사실, 임인년이라고 하는 해 자체는, 추위를 머금은 아주 극 초봄의 시기라고 볼 수 있죠.
뭐, 어떻게 본다면야, 씨앗이 꿈틀댈 정도는 가능한,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여린 씨앗과 새싹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이런 상황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뿜어내고, 씨앗과 새싹들이 자라날 목표지점이 되어줄 태양, 병화의 기운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그렇게 지나온 임인년의 여름과 가을의 절반 가까이의 시간들 속에서, 태양은 계절의 도움을 받아, 충전해 가면서, 역할을 수행해 왔을 텐데요.
그런데 신해월인 11월, 금생수~와, 수 기운에 닦여져 더욱 반짝일 신금에 홀려버릴 병화는, 실상 버거운 상황에 쳐하게 되는 겁니다.
뭐, 상황 자체가 극단적으로 나빠지는 경우일 수도 있겠고, 그건 아닌데, 이상하게도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집중이 안되고, 효율이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 등.
이 시기는 다소, "병화들에게 불리하게" 진행되는 상황, 사람, 흐름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죠.
안그래도 가을의 중간을 넘어, 이제 겨울로 부쩍 달려가버린 추운 계절이라, 태양으로서의 병화가 느낄 부담이 큰데.
상황도, 분위기도, 주변인들도, 딱히 나에게 힘을 주는 게 아니라, "간"을 보는 느낌이 들고.
이런 상황에서, 또 한편에서는 나만 바라보는 병아리같은 존재들이 있으니.
정말 딱 한마디로 "부담 백배"의 느낌이 드는 시기가 바로 이 신해월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식으로 상황이 펼쳐지기에, 병화분들의 부담이 강화되는 것일지.
또 무슨 이유로 상황도 분위기도, 주변인들도 나에게 "간"을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해월 11월, 병화일간의 흐름은??
자, 임인년 신해월, 이 두 기둥만 놓고 봐도, 그냥 막~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임인년도 추위를 머금은 초봄, 신해월은 대놓고 "난 가을의 탈을 쓴 겨울이야"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하게도 이런 상황에서 절실해 지는 것은 따스한 온기로서의 "화" 기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서의 "화" 기운은, 태양인 병화도, 모닥불인 정화도, 모두 다 해당되는 상황일 텐데.
솔직히 소규모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온기를 나누는 모닥불, 정화 보다는.
빛과 온기를 널리널리 퍼뜨려야 하는 태양, 병화의 부담이 더 큰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은 겁니다.
즉, 이 시기의 병화분들께서는, "나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갈망하는 눈동자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고.
그 눈동자들 중 일부는 "나에게서 약점과 흠집을 찾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런 상황은, 사람들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또 누군가를 가르쳐주는데 특화된 태양, 병화입장에서도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으니.
이 시기의 병화분들의 모습은, 평소와 많이 다른~ 묘하게 위축된, 불안해 보이는, 그런 모습일 가능성이 높더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은 오행이나 계절적인 이유가 아닌, 십성적인 이유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일단, 수 기운은 병화에게 관성이며, 심지어 임인년의 임수, 신해월의 해수 모두 다 편관의 기운이니, 이 편관 녀석의 "눈치"를 살피느라, 병화분들, 참 쉽지 않은 한달을 보내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본디 편관이라는 녀석은, 제멋대로의 기준으로, 들었다~ 놨다~ 하는, 괴팍한 상사와 같은 녀석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좋게 말한다면야 유연성이 있는~ 기준과 규칙일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의 느낌이 더 강한 녀석이 편관이기에, 솔직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감이 안올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게다가 편관은 권력적 성향이 강하니, 편관이 나에게 이로운 글자라면야~ 나에게 한없이 관대한~ 편파적인 "힘"이 되어줄 테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한없이 나를 "굴리는" 그런 글자가 되어줄 터.
헌데 뭐 나에게 이롭든 아니든, 어쨌든 이 시기의 병화 분들께 편관은, "나로 하여금 내 의지대로, 생각대로,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글자가 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여 이 시기, 자기주도적인 선택과 행동이 쉽지 않은 것이, 병화분들의 대체적인 흐름입니다.
정해진 대로 따라야 하고, 그것이 비합리적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들고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며, 심지어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조차, 한발 멀찌기 떨어져, 관망하는 시기이기에 쉽지 않은 시기로 보이는데요.
허나 이런 상황을 박차고 뛰쳐 나온다면, 그것을 약점잡아, 나를 끌어내리려는 이들 또한 주변에 많은 상황이니.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버텨내야 하는, 버겁고 억울한 시기가 바로 이 시기 아닐까 싶은 겁니다.
게다가, 이 시기, 인목 편인의 눈빛은, 나를 서포트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부담을 주는 눈빛에 불과한 상황인데요.
그러니까 본디 인성으로서의 편인은, "내가 마음에 든다면 제대로 몰빵하듯~ 편파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존재이지만.
겨울을 향하는 이 시점에서 인목 편인이 과연, 도움을 줄 수 있겠냐는 겁니다.
그저, 이들은 눈빛을 보내며, 간을 보며, "선택의 기로에 멈춰선" 딱 그런 상황일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솔직히, 그냥 상황 자체만으로도 부담을 느끼는 병화분들께 이분들의 눈빛, 정말 짜증나는 포인트 아닐까 싶은 겁니다.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어디에 붙을지 고민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인목 편인을 나몰라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이 시기에 병화분들께서 하셔야 할 선택은 "정재 신금"의 가지치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겨울을 맞이하기 직전, 내가 심고 싹틔우고 키워낸 나무의 생존률을 높여줄, "가지치기"를, 병신합~으로 내 손 꼭 잡은 신금을 통해 진행하시라는 건데요.
이 부분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만약 내가 어떤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었다면, 이 시기의 공부는, 가타부타 쓸데없는 것들 다 잘라내고,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이 되는 큰 줄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되는 겁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너무 많은~ 아이템들을 이것 저것 다 판매하기 보다는, 핵심 아이템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그런 선택이 되는 것이구요.
즉, 이번달의 병화분들은, 자신에게 주어질 그 묵직한 책임~들을 잘 수행해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포인트를 콕!!! 짚어 나아가셔야 합니다.
오지랍 버리시고, 정말 "기본이면서 중심이 되는 것"에 집중하시고, 그 과정이 힘들고 지루하다 해도, 잘 버텨내는 것이, 병화분들께서 하셔야 할 일이라는 건데요.
문제는 병신합, 다시말해 병화 태양의 눈길을 사로잡는 "빠르게 가는 길", 즉 "요행"이 자꾸 드러날 것이라는 점 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방식은 힘드니까, 좀 쉬운 방식을 찾을래!!"라는 마음이,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겠으나, 적어도 이 시기의 병화분들께는 올바른 선택이 아닐 것임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본디 천간에 정재가 떠오른 케이스, 심지어 병화가 그 정재를 비춰주는 이런 상황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결실을, 남들이 미친듯이 탐내는" 그런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정상적인 루틴을 따라간다면 "내 것"이 될 그 결실을, 요행을 따라가다 빼앗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니, 이 시기, 절대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 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뭐 당연하게도 편관이 아주 제멋대로 나를 짓주무르고 있으니, 참 힘겨운 한달입니다.
일 적으로, 그것이 사회생활이든 학교생활이든 뭐든 간에, "지켜야 하는 것"이 너무 많고, 심지어 그것이 나에게 편파적으로 적용되는 느낌이 들어 더더욱 억울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병화분들께 한없이 불리한 이 시기, 굳이 그런 상황에 들고 일어나거나, 때려치우는 선택을 하셔서는 안됩니다.
그 선택은 약점이 되어, 어느 순간, 여러분들의 뒤통수를 때릴 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허니, 힘들더라도, 열심히, 끝끝내 "이루어내는" 모습을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라면 내 편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이 시기,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해도, 굳이 그 인연을 끊어내지는 마세요.
상황이, 타이밍이 그럴 뿐일 테니 말이죠.
이성운의 경우.
여성분들에게 이 시기, 참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연인이 있으신 분들, 기혼자인 분들의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답답함을 심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이 "답답함"이라는 것은, 실질적인 답답함 일 수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소통불가의 상황 때문일 수도.
더 나아가, 심각할 지경의 다툼 등의 상황으로 그려질 수 있어 보여 우려스럽습니다.
허나 그 형태가 어떤 것이든 간에 중요한 것은, 이 "답답함"이, "이 사람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그 관계를 이어갈지, 정리할 지를 고민할 기회 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선택이야 어쨌든 본인의 몫일 테지만, 정말 진지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게 옳을지, 고민 꼭 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솔로인 분들은, 이상한 남자가 꼬일 수 있는 시기이니, 상황에 떠밀리듯 연애를 시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서로에게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 되겠죠.
남성분들의 경우, 겉모습에 홀려 연애를 시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뭐, 이 연애가 "나쁜"연애는 아닐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짧게 스쳐갈 연애일 가능성이 높아서, 저는 솔직히~ 너무 많이, 올인 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기혼이신 분, 연인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도 이런 유혹이~ 생길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하실 경우, 이 사건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명예적 부분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결실을 맺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꾸준히 지켜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즉, 겉으로 보여지는~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그런 결실은, 휘발성 강한 물질처럼, 휘리릭~ 날아가버리는, 그런 시기라는 건데요.
그렇기에 적어도 이 시기, 정말 귀하게 여기는 것은 되도록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재라는 녀석이 천간에 떠올랐다는 건, 정말 탐나는~ 것이 모두에게 노출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이번달,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낸다면, 그 것을 자랑하고 싶으실 수 있겠지만, 그에 대한 질투가 따라붙고, 그것이 구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어쨌든~ "귀한 것은 숨겨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병화일간 분들의 신해월 운세였습니다.
경술월의 술토속 열기가 휘리릭 사라지고, 온전히 차가움+차가움으로 다가올 신해월은, 그렇기에 가을의 끝자락 같지만, 겨울의 모습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급작스레 추워진 듯한~ 상황에서 병화 태양의 귀함은 더욱더 커질 듯 한데요.
허나, 그래서 오히려 이 시기, 태양 병화분들을 향한 견제와 텃세, 질투가 강화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뭐, 솔직히~ 편관이 강화되고, 편인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정재가 내것인 듯 하지만, 빼앗기기 쉬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씀드린 이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병화 태양이 필요해지는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결국 계절은 겨울로 넘어갈 것이며, 그 추운 계절에 필요한 기운은 화 기운일 수밖에 없으니.
이 시기의 힘듦과 바쁨, 시기와 질투, 간보기 따위에 너무 흔들리고 휘둘리지 마세요.
겨울의 추위 속, 병화 태양은 필요해지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바빠지는 존재이고.
이들에게 시선이 모이는 건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니, 갑작스레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마시고 기어이 결실을 이루어내시길,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편관이 강한 병화분들의 경우라면, 운동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정화일간 분들의 신해월 운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