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2월, 대략 12월 8일 무렵이면 시작될 임인년 임자월 12월 운세의 첫 시작은 임수일간 분들입니다.
임인+임자+임수일간의 콜라보.
뭐 그냥 봐도 수 기운이 몰아치는 느낌이 들고, 그 수 기운에 임수일간 분들도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 것이 바로 12월의 흐름인데요.
허나, 실상 이 세개의 임수와 하나의 자수는, 조금 다른 생각들을 하는 듯 보입니다.
큰 그림만 놓고 본다면 비스무레하게 함께 가는 양상으로 읽힐 수도 있지만.
달리 생각해본다면, 서로 자기 주장을 하며, 고집을 내세우는 양상으로 읽힐 수도 있으니.
결국 사주 구조에 따라, 같은 임수 분들이라 하여도,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이런 와중이라 하더라도 공통적인 점이 있더라는 거죠.
"치열한 경쟁" / "오해받기 쉬운 말과 행동" 따위가 바로 그것인데요.
뭐, 수일간에게 수 기운이 강화된다는 건, 그만큼 나와 비슷한 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니, 인간관계적인 면에서의 복잡함이 그려지고.
오로지 단 하나, 인목 식신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표출하려 할 테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니.
과연 "내가 중심이 되기 위해 애쓰고, 나를 표출하는 것이 옳을지." 한번쯤 고민해 보셨으면 한다는 것이죠.
자 어쨌든, 대충 여기까지 임수분들의 임자월의 느낌은 정리해 보았으니.
이제부터는 좀 더 자세히, 임수분들께서 맞이하실 12월의 흐름, 알아보도록 합시다.
12월 임자월, 임수일간의 분위기는?
임인년 임자월.
천간에 두개의 임수가 떠올랐고, 이 두 녀석은 자수에 뿌리를 두었다고 스스로 생각하죠.
하여 나름 자신의 의견이 옳다 주장하며 고집하는 양상을 띄게 되는데.
여기에, 임수일간 분들 또한 합세하게 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비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바로 다가오는 12월, 임수분들의 흐름일 것이란 이야기인데.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모든 임수들이 뿌리라 여긴 자수가, 사실은 좀 다른 생각도 품고 있다는 점 입니다.
즉, 강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임수와 달리, 자수는 조금 계산적으로 움직이며, 은근스레 흐르는 글자이기에.
이 세 임수들의 경쟁이 실은 별 의미 없는 경쟁일 수도 있겠고.
더 나아가, 괜한 일로 복잡한 상황에 던져지거나.
의도치 않게 힘든 상황에 노출되고 덤터기까지 쓸 수 있으니.
특히 사주 구조상 수 기운 강한 임수분들의 경우라면, 더더군다나 "나서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며.
그와 더불어 "말과 행동"을 너무 "섣불리"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한단 말씀, 우선 드려봅니다.
뭐, 제가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도 이미 말씀드렸듯, 임인년 임자월은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 그야말로 얼음장 같은 시기, 잔뜩 움츠린 채, 뿌리와 자그마한 온기로 버텨내는 작은 나무의 모습이 그려지는 시기라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이런 상황에, "덤벼!!"를 외치며 임수분들께서 뛰어든 들, 그 나무가 온전히 "생각한 대로 성장"해 낼 수 있겠냐는 겁니다.
그저 정말, 뿌리만 잘 버텨내고 있어도 용하다 볼 수 있을 지경이라는 건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목이 그 속에 따뜻한 기운을 역시 품고 있다는 점 아닐까 싶네요.
허나, 어쨌든 이 시기, 수는 미친듯이 많아지고, 강해지며.
매우 자연스럽게 화 기운은 약해질 것이고, 목 역시 움추리고 있을 것이며.
더불어 토 기운은 이 막강한 수 기운을 "어떻게 막고 관리하고 버틸지" 고민하고 있으며.
금 기운 역시, 온전히 조절하지 못할 경우, 어마어마하게 휘몰아치다못해 스스로도 고갈될 걱정을 할 것이니.
참, 임+자 두개의 수 기운의 강력한 콜라보는, "얼음땡"에서의 "얼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물론 이런 와중이라 하더라도, 사주 구조에 따라~ 자신을 드러내고 돋보이게 할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기반을 닦아 내년을 멋들어지게 살아낼 분들도 계실 테지만.
솔직히, 임인에 임자까지, 저는 이 시기, 만만치 않다 보거든요.
하여 이 시기, 특히나 임수분들의 경우, "참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실상, 임인년 임자월의 강력한 수 기운은, 아무리 사주 자체에서 목생화가 잘 이루어지는 분들이라 하여도, 쉬이 컨트롤하기 어려울 듯 한데, 헌데 그 이전에 "수생목" 자체도 온전히 이루어질 지, 장담할 수 없더라는 겁니다.
뭐, 그 어려움 속에서 기어이 수생목~ 목생화를 이루어내는 분들도 아주 흔치 않게 계시긴 하겠습니다만.
솔직히 이렇게 얼어붙는 시기,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드는 이들이 얼마나 있겠냐는 거에요.
하여 이 시기, 임수분들의 경우, 신강하든 신약하든, 일단 "참고 버텨야"합니다.
스스로 중심에 서고, 진두지휘하고자 하는 마음을, 적어도 12월 한달 만큼은 가지시면 안된다는 건데요.
뭐, 그나마 신약한 분들이시라면 어느정도는 괜찮을 듯 하지만, 신강한 임수분들, 정말 "참을 인"자를 새기고 한 달 보내셨으면 합니다. (괜한 일로 덤터기를 심하게 쓸 수 있어요)
좀 디테일하게 쪼개서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목 기운을 잘 쓰시는, 수생목~이 원활한 임수분들의 경우라면.
솔직히 "목"이라고 하는 식상의 기운이, "온전한 모습"의 발현이 어려운 것이 12월이니, "구설"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뭐 보통 식신/상관의 기운은, 나를 드러나게 하는 기운인데, 이것이 "온전하게" 드러나지 못하기 쉬우니, 오해받기 쉽고, 그로인해 문제들이 이래저래 불거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한단 거죠.
또, 그나마 토 기운을 적절히 잘 갖춘 임수분들이시라면.
주변에 휩쓸려 "일탈"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어쩔 수 없이 12월, 뭔가 좀 즐겁게~ 평소와 달리~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 계실 듯 한데.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본연의 루틴을 지키려 애쓴다면, 큰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화 기운이 강한 임수분들의 경우.
수와 화의 충돌이 가열차게~ 발생하는 시기라 보셔야 합니다.
즉, 예측 못한 사건 사고들이 부지불식간에 여러분을 집어 삼킬 수 있는 시기이며.
그렇기에 적어도 스스로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건강 관리에도 신경쓰셔야 할 텐데요, 특히 혈관계질환 주의하셔야 하며, 여러모로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심장/신장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금기운을 잘 쓰시는 임수분들.
적절히 조절하지 않을 경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계속 물기만 하며,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우울해지기 쉬우니.
최대한 햇볕 자주 쬐도록 하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들을 억지로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뭐, 수 기운이 이미 강력한 임수 분들의 경우라면.
솔직히, "상황"이든 "군중 심리"등 뭔가~에 동조되고, 휘둘리거나.
또는 반대로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들게 될 수 있는데.
이것이 자칫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로인해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으니.
스스로 중심을 단단히 잘 잡을 수 있도록, 고삐 잘 잡고, 정신 줄 똑똑히 틀어쥐시길 당부드립니다.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딱 한마디, "치열하다"는 단어가 적합한 시기입니다.
업무상의 치열함, 동료들간의 눈치싸움,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따위가 몰아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된단 건데요.
사실상 이 시기, 여러분들은 "타인과의 비교"로 스스로를 더 힘겹게 만들 수 있기에, 이 부분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그냥 나에게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튀려하지 않으며.
회사 규율을, 자신이 늘 지켜온 루틴을 지켜내는 것을 통해, 스스로도 잘 지켜내신다면, 큰 문제 없는 한달, 보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성운의 경우.
남녀 모두 썩 좋은 시기일 수 없어 보입니다.
연인이든, 배우자든, 여러모로 다툼이 잦은 시기이며, 별 것도 아닌 일이 큰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시기인데요.
특히 연애를 하는 중이든, 이미 결혼을 한 분들이든, 외로움이 커지는 시기라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뭐 솔로인 분들이야, 그 외로움을 없애려 연애를 시작하실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 시기의 연애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기억하시고,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결실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실상 "얼음"인 시기입니다.
마치, 살얼음이 낀 호수 위를 어렵사리 헤엄쳐 저 끝까지 내달리려 버둥거리는 오리들의 경쟁이 느껴지는 시기라고 해야 할까요.
살얼음 때문에 속도도 안나고, 발에는 상처가 생기고.
그렇다고 쉬어가자니 그대로 얼어버릴 것 같아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시기.
그래서 이 시기, "굳이 튀려"하지 말고, "평균치만" 하심이 좋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빠르게 나아가면 금새 지칠 것이며, 게으름을 피운다면 얼어붙을 것이니 말이죠.
하여 이 시기, 여러분들의 키워드는 "성실과 꾸준함"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까지, 임수일간 분들의 임자월 운세였습니다.
뭔가 참. "하나의 오행이 몰아치는" 시기는 이래서 힘이 듭니다.
그래서, 사주 자체가 간여지동(천간/지지가 같은 오행인 경우)인 분들의 삶이 "역동적"인 경우가 많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본인 사주 자체에 네개의 기둥들 중, "간여지동"이 있는 분들의 경우라면.
임자월같이, "간여지동"인 년/월에는 그래도 좀 "변화무쌍"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뭐랄까요, 부드럽게 핸들을 꺾는게 아니라, 거칠게, 급하게~ 핸들을 꺾어버리는, 딱 그런 느낌을 자주 받으실 분들이라는 건데요.
뭐, 굳이 간여지동 분들 아니어도, 이 시기의 느낌은 강하고 커다랗게, 임기응변이 필요한 모양새로 들어올 것이니.
이러한 점 기억하시고,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이런 와중에 "경쟁"까지 해야 하는 상황인데.
내 뿌리가 되어줄 양 "줄 듯 말 듯"하는 자수 겁재에 휘둘리며 경쟁심 뿜뿜~하지 마시고.
정말 딱, "하던 만큼만" 하시면서, 꾸준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렇게만 하신다면, 그래도 이 얼어붙은 12월, 잘 견뎌내실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계수일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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