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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임자월 12월, 계수일간의 운은.

by ★맑은 하루★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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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2월을 맞이하는 계수분들의 이야기입니다.

 

계수일간에게 있어서 일단 임인+임자의 "임수"는 겁재의 콜라보가 되는데요.

뭐, 본디 겁재라 함은 "내 것을 탐하는 존재"로,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은 막강해 보이는 존재"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허나 여기에서 임자월, "자수"는 어쨌든 임수의 뿌리가 되어주기도 하(는듯) 보이지만, 사실 그보다는 계수의 뿌리인, 비견~의 기운에 가깝단 말이죠.

하여 이 시기, 계수분들은 표면적으로는 겁재에 둘러싸여 불안한 상황에서의 경쟁을 감당해야 할 테지만.

그럼에도 자수가 있기에, 어느 한 구석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겁니다.

뭐 실제로, 누군가 나를 도와주는 이가 있을 수도 있구요. (조언자 또는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람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수"라는 녀석이 "온전히 힘을 내어주는" 녀석은 아니라는 점 이에요.

즉, 어느정도 계수일간 분들의 편이 되어주기는 하지만, 또 "완벽하게" 밀어주는 형태는 아니니.

결국 이 시기의 계수분들은 생각이 참 많을 수밖에 없겠다 싶은 겁니다.

물론 수 기운 중중한 시기는 기본적으로 "생각이 많은" 시기에 해당하지만.

그런 이유를 제외하더라도 계수분들께 이 시기는 "계산하고 따져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시기이니, "100% 내편"이 없음을 실감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는 거죠.

 

그래서 실상 12월인 임자월, 계수분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내가 걸어갈 길"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급하게 나서는 것도 금물이며, 누군가를 너무 믿어서도 안되며.

무엇보다, 말과 행동이 "거칠게" 튀어나와 "적"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니.

참 쉬운 시기는 아닐 것 같다는 이야기인데요.

 

자 그렇다면 조금 더 자세히, 어떤 이유에서 제가 계수분들의 12월을 이렇게 표현했는지.

이제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자월인 12월, 계수일간의 흐름은?

 

이러니 저러니해도 오행적 개념으로서 "수" 기운이 무진장 막강한 시기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죠.

비견과 겁재~ 누가 내 편이 되어주는지 마는지도 중요하고.

또 온전히 내 편이 되어줄 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 이야기들을 하기 이전에, 임인+임자의 거대한 수 기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단 거에요.

 

그러니까,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임인년, 임자월이라고 하는 글자들의 콜라보는 마치.

온통 얼음 투성이인 그 어느 한 공간, 뿌리만으로 겨우 힘을 내고 존재하는 인목 나무를 그려내는 듯 하니.

여러모로 버텨내고 인내하며, 생존이 갈급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드는 시간이란 거에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 계수분들이 등장하게 된다면, 이는 마치 안그래도 얼어죽겠다~ 싶은 상황에 "겨울비"까지 내리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더라는 겁니다.

 

즉 이 시기를 마주한 계수분들은, 어찌보면 "방점"을 찍어버리는 역할을 하는 분들일 수도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사실 계수일간 분들의 경우, 그냥 "전체"적인 흐름에서 "예외"를 만들어 줄 오행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지~를 좀 더 신경써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계수니까 이렇게 된다~고 크게크게 설명해 드리기엔, 디테일한 면에서의 차이가 적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좀 디테일하게 이 부분 부터 설명해 드리자면.

 

수 기운이 많아서 나름 신강하다 자부하는 계수일간 분들의 경우라면, 가장 조심하셔야 하는 것은 "고집" 그리고 "구설"이 될 듯 합니다.

물폭탄처럼 쏟아져버릴 겨울비에, 인목 상관은 매우 무시무시한 무기~가 되어버릴 것이며.

그것은 계수분들께 "별 것 아닌 사건을 미친듯 크게 키우는 폭탄같은 존재"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여 수 기운 많은 계수분들, 자중하시고, 침착하셔야하며, 말이든 행동이든 "쏟아붓는" 형태가 아닌, "주거니 받거니"하는 형태로 이어가려 노력 많이 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목 기운이 많아서 그래도 여차저차 수생목~을 노려보는 계수분들이시라면, 솔직히 수생목은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아니 수생목을 한다 해도, 그 목은 뿌리가 썩거나 물에 휩쓸려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시기의 상관, 인목이란 녀석에 너무 많은~ 신경 쓰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내 생각/감정 따위를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오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차라리 시간을 두고,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시라는 겁니다)

또한, 금 기운이 많아 금생수가 가열차게 진행되는 계수분들의 경우, "남 좋은 일" 시키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좋은 취지로, 나름의 목적에 힘을 모아 함께~ 일을 진행했는데, 겁재들이 계수분들의 공을 가로챌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겁재들이 모든 일에 깽판을 쳐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또한 화 기운이 나름 강한 계수분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목 기운도 잘 갖추고 있다는 전제 하에, 발전적인 시간을 보내실 듯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결실로 이어지며, 내가 하는 생각들이 올바르게 잘 전달되는 그런 시기입니다)

하지만, 목 기운이 약하거나 없는 계수분들의 경우, 과한 욕심은 금물입니다.

생각과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실감할 수 있는 시기이니, 자중하시고 또 자중하시길 당부드릴게요.

 

마지막으로, 토 기운이 막강한 계수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답답함이 어느정도는 해소되는 시기입니다.

뭐, 경쟁도 치열하고, 주변에 사람들 때문에 시끌벅적한 상황이 펼쳐질 수야 있겠지만.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규칙과 기준을 따르는 상황과 잘 맞물리면서, "정당한 결과"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니, 나쁘지 않은 시기라 보는데요.

다만, 이런 와중이라 하더라도, 겁나서 시도조차 못해보고, 스스로 의심하느라 한 달을 그냥 날려버릴 수 있으니, 용기내시고 조금이라도 도약하려 노력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일단 여기까지, 같은 계수일간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어떤 오행이 더 강한지에 따라, 간단하게 정리를 해 드렸는데요.

각각의 차이는, 이정도로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하고.

이제부터는, 제가 저 위에서 이야기하던,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 비견/겁재의 모양새를 좀 더 설명드려 볼게요.

 

그러니까, 천간에 떠오른 두개의 임수는 계수일간에게 나름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경쟁자들일 것이며.

그런 와중에 임자월, 자수는 비견의 형태를 띄지만, "간을 보면서 적당한 선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녀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임인년이 끝나기 전까지는, 솔직히 계수분들께 확신, 자신감이 생기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같은 수 일간인데~ 수 기운 강해지면, 다같이 강해지니 계수에게도 좋은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염두해야 하는 것은, "같은 기운이 강해질 경우, 오히려 나는 도태되거나 이용당하고 버림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 입니다.

즉, 신약한 분들께서 기다리시는 "강해지는 시기"도, "마냥 나에게 도움을 주는 시기"가 결코 아니니, 늘 스스로의 그릇에 맞는 취사선택이 필요하며.

신강한 분들의 경우라면, 미칠듯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마인드로 주변을 살피지 못해, 오히려 잘못된 길로 나아갈 수 있기에.

늘, "나"라는 사람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건데요.

 

 

뭐 어쨌든 그래서 이 시기, 신약/신강을 차치하고.

그냥 딱, "수 기운이 중중"해지니, 계수분들은 "합당한/정당성 있는 자신감"을 장착하셔야 한다는 점.

그리고, 과도한 자신감과 고집은, "자충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하셔야 한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또한, 수 기운이 강한 계수분들의 경우라면, 더욱더 몰아치는 수 기운에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고, "한 곳만 보고 달려갈 수 있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신경쓰셔야 할 텐데요.

그나마 화 기운을 어느정도 갖춘 계수분들의 경우, "쥐어짜내듯" 내 의견을 어필하고,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긴 할 테지만.

이또한, 일시적일 것임을 기억하시고,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나 스스로의 중심을 다잡는 데" 몰두하셨으면 합니다.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연히 경쟁 치열하고, 내 주변 사람들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쉬우니, 여러모로 쉬운 시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천간에 떠오른 두개의 임수는, "실질적 경쟁자"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를 못믿는 마음이 만들어낸 한계점"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결국, 내가 내 스스로를 너무 과하게 믿는 것도, 너무 못믿는 것도 모두 다 문제가 되는 시기라는 점, 기억하시고, 그냥 정말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겁먹지 말고, 수행하시길 당부드릴게요.

솔직히, 회사생활도, 어려운 프로젝트도, 동료와 경쟁자들도 겁나기 쉬운 12월이지만.

그보다는, "나 자신을 못믿는 마음"이 더 걱정되는 것이 계수분들의 12월임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운의 경우.

임수분들과 마찬가지로, 계수분들의 이성운 역시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남녀 불문하고, 솔직히 "나"라는 사람의 매력을 올바르게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이 자꾸 만들어질 듯 한데요.

자칫 연인 사이에, 배우자와의 관계에, 자신감 없는 모습, 누군가를 질투하는 모습이 "악영향"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뭐 당연히 솔로인 분들 역시, 이 시기에는 "과하게 나를 어필"하려 하는 게 오히려 독인 시기이며.

그냥 정말 나 자신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 차라리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일상에서 알게 되는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은 그래도 괜찮지만, 소개를 받는 등~의 방식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서는.

역시 임수분들과 마찬가지로, "다듬어지지 않은 과정"에 비해, "결과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크면, 문제가 되는 시기입니다.

즉, 이 시기의 계수분들은, 과정보다 결과에 더 집착하게 될 듯 한데.

그러다보니, 내가 바라는 만큼의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실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 하다는 겁니다.

또한, 나에게 주어진 결과가 크면 클 수록,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쪼그라들기 쉬우니.

"과하지 않은 결실을 바라는 마음"을 잘 가꿔 나간다면, 적정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계수일간 분들의 임자월 흐름이었습니다.

 

 

겨울에 비를 피하지 못한다면, 정말 제대로 고생할 수 있죠.

아니 고생하지 않더라도, 얼어붙은 피부를 때리는 빗방울은 참, 아프더란 말이에요.

임인년, 임자월, 계수의 콜라보.

뭔가 참 "방점"을 딱 찍어버리는 느낌이, 바로 이런 느낌이라는 건데요.

하지만 같은 계수라 하더라도, 태양을 품은 계수라면, 그 고통을 줄여줄 뿐 아니라, 일시적이나마 쉬어갈 수도 있을 거란 말이죠.

또, 토 기운을 중중하게 가진 계수분들의 경우, 옷을 아주 잘 껴입은 상태라 볼 수 있으니, 스스로를 잘 방어할 수 있을 테구요.

그러니까, 계수일간 분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오행들을 한번쯤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지금 이 시기, 움추리고 앉아, 겨울비를 피해가야 할 지, 그냥 당당하게 걸어가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상황이 좋지 않다면 멈춰서 숨죽이고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며.

다들 숨죽이는 상황에서도 나에게 무기가 있다면, 나서야 할 것이니.

이 시기, 여러분들 스스로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해보시고, 냉정하게 판단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만 해도, 큰 무리없이, 12월 임자월을 잘 마무리하실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병화일간 분들의 12월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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