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화일간에 이어, 이번에는 12월 임자월, 정화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큼직큼직하게 생각해 본다면, 임인년 자체도 수기운, 찬기운 중중하고.
여기에 임자월 12월, 임수와 자수의 콜라보까지 더해졌으니, 이건 뭐 온통 수 기운 천지인 상황이죠.
그리고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중요시 되는 것은 따뜻한 온기, 빛 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본디 겨울이란 계절에 화 일간 분들은 바빠지기 쉽고,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정신없어지기도 하며.
그와 더불어 커리어적인 면에서의 성취 비스무레한 것을 묵직한 책임감과 같이 얻어가는 경우가 많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본디 이렇듯 "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상황"은, 병화분들께 더 강력하게 펼쳐지긴 합니다만.
그러나 임인년 임자월인 올해 12월, 그 어두움과 차가움이 심각하니, 정화분들께도 만만찮은 "요청"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더라는 것이죠.
따스한 온기가, 태양의 형태로 널리 퍼진다 해도 그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시기.
모닥불 같기도, 난로 같기도 한 정화분들의 따스함이 더더욱 절실해지는 건, 꽤나 당연한 흐름 아닐까 싶다는 건데요.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히, 12월인 임자월, 정화분들께 펼쳐질 이야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자월 12월, 정화일간의 흐름은?
임인년 임자월, 뭐 일단 이 두 기둥만 놓고 봐도, 화 기운이 절실해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정답입니다.
헌데, 여기에서 정화분들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 한가지가 더 있죠.
그건 바로, 정화에게 임인년 임자월, 두개의 임수는, "정임합"으로 엮인다는 사실인데요.
천간에서 발생하는 "합"은, 말 그대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성질의 것이기에.
정화에게 임수 정관은 "감당하기 힘들어서 피하고 싶기만 한" 성질의 관성은 아닐 겁니다.
뭐 당연하게 임수 정관에게 있어서도 정화분들은, "적절히 타협하면 좋은" 존재의 느낌이니.
이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본다면, "관성도 정화분들을 끌어당기고, 정화분들도 자기주장과 개성을 줄인 채 임수 관성에 다가가겠다" 는 "합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란 거죠.
즉, 임인년 임자월인 12월, 정화분들은 "나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기꺼이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다소 버겁고 힘겹게 느껴지며,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생각이 들어도, 기어이 그것을 해낼 수 있을 것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뭐 당연히, 정관의 기운이니 일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성취를 이루어내는 개념으로 읽어낼 수 있는데.
다만, 매섭게 몰아치는 임인+임자의 수 퍼레이드는, 정화분들께 주어지는 그 직책, 업무가 만만치는 않을 것임을, 알리는 표시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관성의 기운을, 잘 관리하고, 정화분들의 것으로 끌어당기는 "정임합"을 이루어내시길 응원할 수밖에 없을 듯 한데요.
특히, 이 두개의 정관 임수는, 편관 자수와 어정쩡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이니.
일의 흐름이 마냥 순탄하지 않은 형태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도 종종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예상치 못한 요청이 들어온다거나, 어느정도 일을 진행해 두었는데 변수가 발견된다거나 하는 등,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돌발 상황들 등이 있을 수 있는 시기이니.
다른 무엇보다 "생각을 확장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려 노력"하셔야 한다는 당부, 드려 봅니다.
또한, 본래대로라면 나를 돕고 나에게 힘을 북돋아야 할 인목 정인 역시, 매서운 추위에 맥을 추지 못하는 상황일 뿐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나까지도 물고 늘어져 버릴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 역시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이런 상황은 더더욱, "돌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당연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인이 맥을 못추는 상황이라면, 인간관계 상에서의 트러블도 적지 않게 예측되는데요.
제가 바로 뒤에서 좀 더 설명드리기야 할 테지만, "화 기운"을 잘 갖춘 정화분들이시라면, 함께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서로간의 불협화음 때문에 일의 진행이 제멋대로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즉, 그 많은 화 기운들은 경쟁자이자 동료일 것이며, 이들을 홀로 감내해야 할 인목 정인을 믿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며.
더 나아가 임인년 임자월이라고 하는 많은 수 기운을 함께 처리하는 과정에서 저마다의 이익을 향해 움직이기 쉬운, "중구남방"의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라는 당부 역시 드려 봅니다.
추가적으로, 수 기운이 몰아치는 이 시기.
뭐 정화분들께 이 수 기운은 "관성"의 기운이니, 주로 커리어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본질적으로 수 기운은 수많은 생각과, 움직이지 않으려는 마음,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상징하기도 하니.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 쉬운 시기일 뿐 아니라, 조급한 마음이 일을 그르치기 쉬운 시기라는 점 기억하시고, 스스로 감정 컨트롤에 집중하셔야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과하게 책임지려" 생각하시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온전히 내 힘으로 마무리할 수는 없는 법이며.
또, 실수 몇 번에 주눅들거나, 스스로를 자책하는 행동 역시, 하시면 안되는데요.
뭐 평소였다면 그런 생각 안하실 수 있는 정화분들이라 하더라도, 이 시기만큼은 그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 기억하시고, 요가라든지 필라테스라든지, 아니 하다못해 명상이라도 하시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드려 보자면.
일단,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화 기운 중중한 정화분들의 경우, 사방이 온통 동료이면서 경쟁자이니, 참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나를 돕는 정인 역시 맥을 못추는 상황이니, 함께 협동하며 나아가되, 그런 와중에서도 "휩쓸리지"않도록, 본인의 가치관을 확고히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그 다음으로, 수 기운이 강한 정화분들이시라면, 안그래도 위태위태한 촛불, 모닥불이, 더더욱 몰아치는 "찬 기"에 맥을 못추기 쉬운 시기입니다.
새로운 일을 도모하시는 건 당연히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자제하셔야 하며.
그 무엇보다 스스로 감정컨트롤이 어려운 시기이며, 뭔가에 꽂혀서 몰두하느라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시기이니, 다른 무엇보다 "건강" 신경쓰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많은 관성의 기운들이 나에게 몰아치며 "명예"와 "권력"의 기회로 유혹해도, 그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면, 그것들은 "내 것"이 결코 아님을 기억해 주세요.
그 다음에는 금 기운 중중한 정화분들, 뭐 이분들의 경우 "얼렁뚱땅"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뭔가 참, 진득하게, 책임감있게~ 일을 맡아 처리해야 하는 시기인데, 도무지 그게 쉽지 않아 보이니, 걱정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시기의 화 일간 분들은 당연히 바쁠 수밖에 없으며, 그 "바쁨"이 없이 "결실"만 손에 넣을 수는 없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고 움직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목 기운 강한 정화분들의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에서는 인성의 기운이 나를 돕는 양상을 보이기는 하는 시기죠.
헌데, 사주 구조상 화 기운도 잘 갖추지 못한 정화분들이시라면, 수생목을 어렵사리 해냈다 해도, 거기에서 끝일 수밖에 없으니, 팔랑귀 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적어도 이 시기는, 시작이라기보단, 갈무리하는 시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토 기운이 중중한 정화분들의 경우,그래도 토 기운 들이, 정화분들을 지켜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즉, 내가 하는 행동들, 말들, 노력들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마치, 문서적 정당성은 아니어도, 경험치적 정당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모양새일 것이니, 이 시기에 하는 일들이 그리 헛된 일들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급하게 행동하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고집 부리는 것은 자제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일 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연히, "매우 바쁜" 시기입니다.
명명 백백하게 정관들이 천간에 두둥실 떠올랐고, 이 정관들은 편관과 어설프게나마 손을 잡고 있는데다가.
정화 분들과 정임합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니.
이 시기의 정화분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 책임을 뿌리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개고생만 죽어라 하고 끝"은 아니고, 그 노력에 대한, 책임에 대한 인정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래서 이 시기, 정화분들의 경우, 취업, 승진 등의 운이 있으며, 시험운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안정적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의 경우, 노력한 것보다 조금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시기이니 긍정적이며.
학업적 성취 역시,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띄는 시기이니,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이성운의 경우.
스스로 너무 틀에 맞춘 이상형을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뭔가 좀 겉으로 보기에 아주 안정적이고 괜찮은 사람을 향해 마음이 훅~ 끌릴 수 있는 시기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관계를 빠르게 진전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인연을 오래 이어온 분들의 경우라면 결혼을 결심하는 시기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딱 한가지, 남녀 모두 다, "급하지 않도록" 인연을 이어가시라는 당부 드릴게요.
그리고, 연인이 있는 분들, 기혼이신 분들, 지나치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
트러블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지루해질 수 있는 시기이니, 이벤트 많은 12월, 좀 특별한 시간,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결국 모든 것은 속도입니다.
얼어붙은 것들을 녹이는 존재는 화 기운이지만, 이 시기, 그 "녹이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니, 시간을 들이셔야 결실을 안전하게 품에 안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셔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안정적인 수익 부문은 크게 변화하진 않는 시기이긴 하겠습니다만.
나에게 주어질 책임, 부담에 비해서는, 아주 당장 눈에 띄는 결실이 보이지 않아 답답해 하시는 분들 계실 듯 한데요.
그래도 조급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차분하게, 시간을 들여서 안전하게 결실을 가져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여기까지, 정화일간 분들의 임자월 운세였습니다.
정임합.
뭐 이미 임인년의 정화분들은 임수와 정임합~을 이루고 있는 상태였죠.
뭔가 안정적일 수는 있어 보이는데, 답답하고.
나를 나답게~ 드러낼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명예적, 성취를 위해 나아가는 시기였고.
나에게 주어지는 책임이 묵직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또한 의미있는 것이었을 테니.
참 생각이 많은 "정임합"의 한해~가 올해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런데 이런 정임합이 임자월인 12월, 더블~로 들어오게 되더라는 거에요.
뭐 좋게 본다면, 정말로 올 한해~ 내 노력이 인정받아, 커리어적 성취로 이어지는 것일 수도 있겠고.
어쩌면, 그 관문을 넘기 마지막 단계, 어깨 묵직한 일을 부여받게 되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저 마인드 컨트롤 하시면서, "습관화 된" 일처리 방식을 무조건 맹신하지만 않는다면.
큰 무리는 없을, 하지만 꽤나 바쁘고 시끌벅쩍할 한달일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변수도 많은 시기이지만, 침착함만 잃지 않으신다면 잘 해결해 내실 수 있을 것이니, 너무 과한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무토일간 분들의 임자월 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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