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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경자년 무인월 오행 별 운세 살펴보니

by ★맑은 하루★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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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새로운 달, 경자년 무인월이 시작되었네요^^;;

저는 솔직히, 경자년의 진짜 시작만 신경썼지, 무인월로 월이 바뀐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월이 바뀐 걸, 이사 날짜, 스케쥴 체크하다말고 알아차려서, 부랴부랴~ 포스팅 남겨 봅니다.

 

 

무인월, 무토와 인월의 만남.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무토 보다는 "인목"이 아닐까 싶어요.

그 이유는, 물론 이번주 반짝 혹한이 찾아왔고, 저희 동네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만, 그래도 곧 봄이 찾아올 예정이고, 인목 역시 봄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시절인 봄.

그 초입에 서있는 시점, 그게 바로 무인월이죠.

그런데 올해인 경자년을 떠올려 보면, 차갑고 날카롭죠.

그리고 그 앞에 작고 여린 새싹들이 움트고 있고, 그 새싹을 잘 보호하고 있는 무토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정말 다행히도 무토가 힘을 내어, 새싹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인목 속에 숨어있는, 무토와 병화 덕분이라는 거죠.

 

무슨 이야기이냐면, 무인월의 무토가 뿌리가 없었다면, 봄의 어린 새싹을 결코 보호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즉, 인목 속에 자리한 무토의 뿌리가, 무인월 "무토"의 힘을 강하게 해 주었으며, 여기에 인목 속에 자리한 병화가 따스함과 빛을 선물했다는 이야기.

그로써, 무인월, 무토는 힘을 얻고, 인목 속 갑목을, 어린 새싹을 잘 보호할 힘을 갖추게 된 셈이란 겁니다.

 

 

자, 여기까지 해서 일단 무인월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헌데 사실, 무인월만 딱 놓고 이야기한다면 또다른 이야기가 나왔을 수 있는데, 올해는 경자년, 즉 차갑고 냉정한 해란 말입니다.

그리고 이 두 녀석, 경자와 무인의 만남은, 꽤나 묘하게 신경전을 벌이며 진행되는 느낌이 든달까요;;;

 

숨겨진 무언가가 드러나고, 그 무언가가 잘못된 일이라면 단죄가 내려질 수 있고, 그와 함께 어느정도 진실이 밝혀질 수도 있는 해.

정말 맺고 끊음이 분명한 해인 경자년의 첫 달인인 무인월, 봄은 사실 녹록치 않을 수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도, 인목 속에, 무토와 병화가 숨어 있었고, 무토가 천간에서 힘을 받았기에, 새싹이 보호받고 자라날 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어쨌거나, 경자년의 첫 달, 무인월은 상당히 불안하게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묘하게 불균형한 느낌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이번달, 무인월에는 자칫 꽤나 큰 "사건"들이 발생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때의 사건은, 정말 사건일 수도 있고,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사실 사람마다 각각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경자년 무인월, 오행 별 운세는 어떠할지 정리해보도록 하죠.

 

 

가장 먼저 갑목과 을목에 해당하는 목일간 분들.

 

목일간 분들의 이야기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이미 1~2년 전부터 준비했고, 잘 진행해 온 일이 있으시다면, 여러분들의 성취는 더욱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결과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달콤한 열매를 얻어가시게 될 수도 있어 보이네요.

헌데 만약, 준비해온 일이 자꾸 될 듯 말 듯~ 흘러와서 "놓지 못했던 상황"에 갈팡질팡 하셨던 분이시라면, 아마 이번달, 아예 새로운 길, 다른 길을 선택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즉, 그동안 "될 듯 말 듯"했던 일을 완전히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만약 그런 상황이시라면, 새로운 목표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미련 갖지 마시구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병화, 정화에 해당하는 화일간 분들.

 

화일간분들의 무인월은, 나무에 불을 지르듯, 태양을 향해 나무가 마구 자라나듯, 꽤나 화끈하게 일을 진행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한번 해 볼까"가 아니라, 제대로 목표를 잡고, 필요하다면 공부도 할 것이고, 아예 직업을 바꾸는 선택을 하실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때의 포인트는, 본인이 신강하여, "화끈하게" 도전하고 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가 하는 점 입니다.

만약, 이게 가능하실 만큼 신강한 분들이시라면, 뭐, 그 결과도 제대로~ 화끈하게 찾아와 줄 것으로 보이네요^^

 

 

그 다음은 무토, 기토에 해당하는 토일간 분들.

 

토일간분들, 제발 조바심 내지 마시고, "빨리빨리~"하지 마세요.

그 무엇이든 말이죠.

이상하리만치, 마음의 기복이 들쑥날쑥~ 엄청 심각하게 요동치는 시기가 바로 이번달, 무인월인데요;;;

이게 단순히 본인만 힘들고 말 일이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죄다 들었다 놨다를 할 수 있어서, 주의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목, 화일간분들처럼, 무언가 새로운 시도, 변화를 위한 도전을 하려 하실텐데, 헌데 감정기복이 널을 뛰는 것처럼, "할까 말까"도 널을 뛰다보니, 많은 부분이 "흐지부지"될 수 있음을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경금과 신금에 해당하는 금일간 분들.

 

자, 무인월을 맞이하신 금일간분들의 목표는, 다른 일간분들이 초점을 둔 "새로운"변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다른 일간 분들께서, "새롭게" 무언가를 도전하려 하는 것과 달리, 금일간분들의 경우, 이미 잘 진행중인 일을, 좀 더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취미로 시작한 일이 본업이 될 수도 있고, 또 이미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업그레이드 시켜, 그 가치를 높이는데 주목하실 수도 있으며, 같은 업종의 일을, 직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실 것 같다는 이야기죠.

어쨋든, 금일간 분들 역시 무인월을 맞아, 좀 더 본격적이 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갖추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임수, 계수에 해당하는 수일간 분들.

 

수일간분들의 무인월 역시, 또한번 말씀드리지만 "새로운 시도"가 포인트입니다.

다만 이 새로운 시도의 특징이, 반드시 직업적인 것에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른 일간분들의 새로운 도전과 다른 점인데요^^

사실, 그동안 몸이든 마음이든, 꽤나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수일간 분들이시다보니, 이번달, 본인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금 밝게 웃음을 되찾기 시작하려는 변화를 시작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도는, 제법 긍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행별 경자년 무인월 운세를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헌데 사실 무인월 운세를 쓰면서 느낀 것이, "이걸 굳이 나누어 쓸 필요가 있었나" 싶을 만큼, 포인트는 명확히 "변화"더라구요.

물론 그 변화의 포인트는 각각 조금씩 다르고, 이 변화를 어떻게 쓸 지도 각각 다르긴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어차피, 경자년 무인월, 이 두 녀석의 만남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실제로 변화하든, 변화를 마음먹든, 이번달의 우리는 무언가 많이 "바뀌려"할 것입니다.

 

어떤 일간들은, 그 변화로 성장할 것이며, 어떤 일간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며, 또 어떤 일간들은 그 변화에 스스로가 흔들리거나 주변을 흔들어버릴 것이며, 또 어떤 일간들은 보다 본격적이 될 것이며, 어떤 일간들은 이제야 비로소 치유하고 회복단계에 다다를 텐데요.

 

이 모든 "변화"들이, 절대적으로 "긍정" 또는 "부정"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어떻게 요리해 나갈지에 따라, 그러니까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뿐.

허니, 들썩들썩~요동치는 한달, 무인월을 좀 더 멋지게, 예쁘게~ 잘 이끌어 나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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