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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기토일간의 경자년, 상관과 편재의 콜라보가 참 좋지만.

by ★맑은 하루★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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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0년 경자년의 일간별 운세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의 총 열개의 일간들 중, 이제 일곱번째, 기토일간의 경자년 운세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순서는 제 맘대로 정해서 올리고 있긴 한데, 기토일간 분들에 대해서는, 워낙 주변에 많다보니, 포스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오늘은 기토일간분들의 경자년, 올해는 어떻게 흘러갈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죠.

(단, 이번 운세 역시, 기토일간 분들의 보편적 운세이며, 사주의 구성에 따라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 기토일간 분들의 물상적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뭐 너무 간단하게 "태산"에 비유되는 무토일간 분들과 달리, 기토일간분들의 물상은 "논이나 밭"정도로 떠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러니까, 좀 아기자기하고 앙증맞고, 따사로운 느낌과, 품어주는 느낌이 강한, 소위 말하는 "가정적인"느낌이 강한 일간 분들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죠.

허나 사실 기토일간분들의 분위기적인 부분이야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한편으론 기토일간 분들의 현실적인 면모는, 그 누구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논이든 밭이든, 식물을 심고, 키워내고, 그로서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그 어떤 일간보다, 생산적인 일간이 바로 기토일간이며, 그래서, 따사로운 분위기와 달리, 계산이 빠른, 현실적인 성향을 띈 분들이, 기토일간 분들이시라는 겁니다.

 

 

물론 다 같은 기토일간 이라고 해서, 그 분들 모두가 "현실적"이고 "누구보다 "계산이 빠른"것은 아닐테지만, 대체적인 이분들의 분위기는 "음간"으로서의 "비밀스러움"과 더불어, 겉으로 보기엔, 무엇이든 다 퍼주고 품어주는 느낌이지만, 알고보면, 상당히 현실적이며, 계산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기토일간 분들이신데, 태양도 떠있고, 물도 적당히 있고, 본인인 토 기운도 적당히 뿌리가 있다면, 이 분의 경우는, 그야말로 "비옥한 땅" 그 자체가 되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세운과 대운적인 부분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정말 누구보다도 큰 성장을 거둘 수 있는 분들이란 거죠. (다만 성장을 통해, 본인을 많은 이들에게 드러내는 것은 다소 어려운 분들이긴 합니다.)

 

 

헌데 이쯤 되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토"의 성격 입니다.

보통 "토"는, 오행적인 부분에서 놓고 보아도, 목화 "토" 금수로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또 계절적인 면으로 보아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 다시말해 간절기에 놓여 있거든요.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 이 흐름의 가운데에서 변화의 흐름을 원만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토"를 놓고, "완충제" 역할을 한다, "조율"을 한다 하여, "중용"의 오행이라고 불러 왔고, 그렇다보니 다소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하다는 말로 토 일간을 설명해왔죠.

 

 

그런데, 이를 기토일간에 빗대어 보면, 사실 좀 말이 되질 않는단 겁니다.

중용이라는 느낌을 가져다 붙이기에, 기토일간 분들은 좀 많이 현실적이고, 또 많이 계산적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토"의 본질적 "중용"의 의미는, 기토 보다는 무토에게 가져다 붙이기 좋은 의미입니다.

즉, 기토 일간도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완충제 역할을 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그다지 "두드러지는"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인데요^^;;

 

뭐 절대적이진 않지만, 이 분들이 가진 중용적인 성향은, 사실 이 분들이 "다툼"을 싫어하기 때문에 발휘되는 성향이 아닐까 합니다.

뭐랄까, 농토에 식물을 심고, 열매를 거둬내기까지의 그 모습은, 마치 어머니의 모습과 닮아있잖아요^^

 

그러니까, 일종의 "생명력"이 가득한 "토"가, 기토일간이며, 기토일간의 "다툼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적"인 성향은, 어머니의 마음을 닮았고, 그렇기에, 어느정도의 "욕심"과 "계산적"인 면모도 드러난다는 겁니다.

 

 

또한, 기토일간 분들의 특징 중 하나인 "스피드"역시, 다른 분들이 따라가기 조금 어려울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 이유는,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하는" 이 분들의 성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말하자면 "성질 급한" 분들이란 건데, 이또한 당연한 것이, 사계절 중, 거의 대부분 봄에 씨앗을 심고, 여름에 길러내며, 가을에 수확해야 하는 것이, 보통의 농토의 특성이이잖아요^^

그러니까, 최대한 늦지 않게, 제대로 키워내어 수확하고 다음해를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 바로 기토의 "빠름빠름~"을 불러오는 거란 이야기입니다.

 

 

허면, 이렇게 "빠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기토일간 분들, 다소 계산적이며 현실적인 삶을 살아내는 이 분들의 2020년, 경자년의 운세는 어떠할까요??

 

자 우선, 경금과 자수, 이 두가지를 이야기해봅시다.

기토일간에게 있어서 경금은 상관, 자수는 편재에 해당합니다.

헌데, 상관과 편재, 이 두 녀석의 공통점은, 상당히 "돌발적"이다 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식신"이나 "정재"의 안정감과 정 반대에 위치한 글자들이 바로 요 두 글자, "상관"과 "편재"라는 건데.

 

그렇다면 이 두 녀석이 세운으로, 1년 운으로 들어왔을 때, 기토일간분들의 삶은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요?

 

위에서 기토일간 분들의 특징으로 "빠른 결과"를 내는데 탁월하다고 말씀드렸던 바 있죠.

헌데, 이 성향과, 경자년의 "경금"의 성향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주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내는 성격이, 경금 다시말해 상관의 성향과 제대로~ 맞아 떨어진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니까, 기토일간 분들께서 경금을 만났다면, 막 미친듯이 "들썩들썩" 마음이 이리저리 날뛴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 있어서, "들썩"이냐구요??

그건 바로,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들썩거림 입니다.

 

게다가 기토일간 분이신데, 나머지 글자들 중에 "경금"이 천간에 떠있는 분이시라면, 진짜 말빨 끝내주시는 분들이실 거고, 사업 특히 무언가를 판매하는 일에 탁월한 적성을 가지신 분이실 거란 이야기인데요.

이 글자, 다시말해 상관에 해당하는 "경금"이 1년 운세로 들어왔으니, 막 "장사"하고 싶은 마음이 널을 뛰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막~ 들썩이는 마음으로 사업을, 장사를 해도 되는 걸까요??

 

일단, 상관의 특징 자체가 "가만히 있지 못하는 들썩임"입니다.

하여, 그 결과는 정말 복불복일 수 있다는 건데, 결국 본인이, 얼마나 발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기토일간 분들이시라도, 비슷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시라도, 결과는 달라질 거란 이야기입니다.

즉, 최대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한해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놓아야 하는 해란 말입니다.

 

헌데 도대체 왜, 사람과의 관계까지 짚고 넘어가느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상관이 가진 특성 때문입니다.

상관은 말 그대로 "관을 상하게 하는, 관을 치는" 글자로, 그야말로 "구설"이나 "잡음"이 발생하기 딱 좋은 글자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말 열심히 부지런 떨면서 일을 했으나, 인간관계가 다소 미흡했다면, 같이 일하던 사람과의 불화, 혹은 거래처에서 뒷통수를 맞는다거나, 또는 직원이 "도저히 못해먹겠다~"며 때려 치울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그 원인은, 상당부분 "본인의 행동과 처신"때문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절대 잊으시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본디 이렇게, 상관에 의해 관이 치이는 상황이 발생하면, 내 "명예"적인 부분이나, "직업"적인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본인의 사주 나머지 글자들 중, "정관"에 해당하는 글자가 있다면, 더더군다나 조심하셔야 한다는 거죠.

물론, 사주의 나머지 글자들 중에서, 인성이 적당히 자리하고 있으면서, 상관을 견제할 힘이 있다면, 그 여파가 크진 않을 테지만요^^

 

사실, 상관이라는 녀석이 가지는 그 힘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단순히 "아프다"의 느낌이 아니라, "갑작스럽다"의 의미가 더 크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올해인 경자년 만큼은,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상황 판단 잘 하시고, 눈치 빠르게 행동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경자년의 자수, 편재 녀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편재는 정말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결과물/재물"을 의미합니다.

뭐, 꼭 "재성"이 "돈"이라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사주에 편재성이 강한 분들이시라면, 당첨운이 좋으실 텐데요^^;;

딱 이런 느낌의 재성이 바로 "편재"가 되는 것이며, 요녀석이 바로 경자년의 자수라는 거죠.

 

해서, 경자년, 편재가 기토일간 분들에게 찾아왔으니, 딱 봐도 "횡잿수"를 떠올릴 수 있다는 건데요^^

이게 참 성향적인게 다른 것이, "정재"라면 꾸준히 들어오는 수익을 의미하지만, "편재"는 "단발적인" 수익 또는 결과물을 이야기한다는 겁니다.

 

특히, 본인의 사주에 식상이 잘 발달해 있는 분들이시라면, 올해에는 특히나 본인이 하고 있는 사업을 좀 더 전문화 시킬 수 있고, 그 결과도 좋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요^^

그러니까 결론만 말씀드려 본다면, 이익을 만들어 내기 참 좋은 시기~ 정도가 되는 겁니다.

 

 

허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면 역시,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게 참 웃긴게, 눈에 자꾸 "돈이 될만한 꺼리"가 보이니, 막 브레이크가 걸리지를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냥 막 미친듯이 질주하는 "질주본능"이 더 강해지는 시기라는 거죠.

 

하지만!!! 편재에 상관이 같이 왔기 때문에, 절대 "미친듯이 질주"하셔서는 안됩니다.

물론, 눈에 막 "돈될 꺼리"가 보이니까 가만히 못있겠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게 자칫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게 되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거든요;;

 

허니, 무엇이든 철저히 따져가면서 일을 벌이시고, 또 사람을 잘 관리하시는 것이 올해 여러분께서 신경쓰셔야 할 부분임을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까 결과론적으로 보면.

 

기토일간분들의 경자년은, 말 그대로 "돈벌 기회"가 도처에 깔려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인데.

하지만 사주 구조에 따라, 좋은 기회를 잡는 분도 계시겠지만, 자칫 무리하다가 더 크게 망가지는 분도 계실 것이라는 다른 해석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기토일간 분이신데, 사주 구성에 병화(정인)를 갖춘 분이시라면, 올해 시작한 일로 꾸준히, 경쟁성을 갖춘 채 나아갈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단발적인 수익"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여기에 갑목까지 갖춘 분이시라면, 진짜 제대로 "성장"할 수 있고, 그 "결과"까지도 잘 움켜쥐실 수 있게 될 텐데요.

 

 

그렇다면, 사주에 병화, 그러니까 "인성"이 없는 경우라면 나쁘다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주에 병화(인성)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다만 지금까지 대충대충~ 살아오신 분들이시라면, 좀 더 내실을 갖출 수 있는 시기란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좀 더 "전문적인"분야로 파고들 수 있는 해란 겁니다.

그러니까, 절대 "아무 의미없는"시간은 아닐 거란 이야기인데요^^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뛰어드는 무모한 도전"을 통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허니, 본인의 현재 상태를 잘 계산해 보시고,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 그에 맞는 크기로 일을 진행하시라는 당부, 드리고 싶네요^^

 

마무리로, 올해의 키포인트, "경자" 다시말해 "금생수"가, 기토일간 분들에게 어떤 의미일지를 설명드려 볼게요.

 

일단 기토일간 분께서 금생수를 만났다는 것은, "트랜드를 제대로 안다"는 의미입니다.

즉, 본인의 사주에서, 병화를 잘 갖추고 계신 경우라면, 최대한 "트랜디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당한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특히, 상관의 "독특함"을 떠올려 보신다면, 진짜 제대로~ 올해에는 "트랜드"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데요^^

그 결과는 당연히 자수, 편재를 통해 이어질테니, 그냥 스케일 자체도 달라질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야말로, "멋진"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해란 거죠.

 

 

여기까지, 기토일간 분들의 경자년 운세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기토일간분의 운세를 떠올리면서 가장 먼저 "오~!!!"했던 것이 바로 "상관+편재"의 콜라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둘은 너무 좋은 만남이기 때문에, 올해같은 시기에, 제대로~ 도약하시는 기토일간 분들이 참 많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제 주변에 기토일간 분들 정말 여럿 계시는데, 죄다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사업 확장을 꿈꾸고 계시고, 실제로 저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하신 분들도 몇분 계시거든요^^;;

뭐 저야 사업에는 전혀 소질 없는 인간이니, 그냥 조심하실 부분 몇부분 말씀드렸을 뿐이긴 합니다만, 어쨋든 기토일간 분들의 올해는, 정말 "들썩들썩"~하는 해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허나 모든 분들께서, 모든 기토분들께서 다 좋은 결과를 만나시는 것은 아닐 겁니다.

애시당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올해는 그냥 본인의 실력을 더 갈고 닦는 해가 될 것이며, 준비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기토일간 분이신데 토 뿌리가 약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래도, 본인의 사주에 화생토가 제대로 잘 되어 있는 경우라면, 한번쯤, 도약을 고민해 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돈보다 사람을 더 귀히 여기셔야, 상관에 의한 구설, 뒷통수 맞는 일이 없다는 점 역시 기억해주세요.

 

좋은 마음으로 성장을 향해 나아간다면, 올 한해는 기토일간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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