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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건강정보

고로쇠물 마시기, 고로쇠 수액의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by ★맑은 하루★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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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모님 친구 내외분들께서 고로쇠물을 마셔보라시며, 한통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뭐, 물이 별건가~ 하는 생각에, 한모금 마셔보았는데, 이게 끝맛이 묘하게 달달~하더라구요^^;;

분명히 입에 딱 들어가는 순간에는 달달함을 잘 모르겠는데, 마시고 난 후, 끝에 남는 맛에 약간의 달달함이 남는 것이, 참 신기한 물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로쇠물은 예로부터 경칩에 챙겨 마시는 물로, "그 해의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고로쇠물 그러니까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먹는 이유와 방법, 고로쇠물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고로쇠물 또는 고로쇠 수액을 먹는 이유는??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경칩때 고로쇠물을 마셨다고 합니다.

고로쇠물,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나무라 불리는, 단풍나무로부터 채취하게 되는데, 본래 나무의 명칭은 골리수(骨利樹)나무이며, 다른 말로, 고리실 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로쇠수액을 먹게 된 유래

오래 전, 때는 신라시대의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풍수지리학의 시조라 불리는 도선국사라는 사람이, 아주 오랜 시간 한 곳에 앉아 정진에 정진을 거듭했다고 해요.

그리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고, 그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는데, 너무 오래 앉아있었던 터라, 일어날 수가 없었던 겁니다.

하여, 그 앞에 있던 나무의 가지를 잡고 일어서려 애썼는데, 이때 가지가 부러지면서 그 나무에서 수액이 흘렀다고 해요.

이후 도선국사는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셨고, 그 수액을 마신 후, 무릎이 펴지면서 벌떡 일어설 수 있었는데, 이로서 고로쇠물의 약효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로쇠물을 채취하는 방법은, 고로쇠나무의 밑동 부분에 상처를 내서, 여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받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경칩때 이 물을 마시면, 몸에 병이 생기지 않고, 더위도 타지 않으며, 뼈나 속이 아프지 않도록 한다고 하여, 약물로 여겨지고 있죠. (보통 2~3월에 채취합니다)

 

또한, 경칩에 고로쇠물을 마시는 풍습을, "단풍나무 물마시기", "고리수먹기"등이라 부르며, 최근에는 판매되는 고로쇠물을 주문해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약물이라 불리는 고로쇠물, 과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고로쇠물을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느냐, 많이 마시면 안되는 것 아니냐 하면, 하루에 18리터를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 물이라는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뭐 실제로 제가 이 물을 혼자 다~ 마셔서, 정말로 배탈이 나지 않는지를 테스트해볼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만큼 소화를 잘 시키는, 그러니까 흡수가 잘 되는 물이라고 해석하면 될 듯 싶어요.

보통, 고로쇠물은 냉장보관해 놓고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냉장보관 중에, 침전물이 생겼다면, 이는 고로쇠물 속 섬유질이니, 걸러내고 드셔도 무방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좋은, "고로쇠물 마시는 방법"은, 최대한 운동을 많이 한 후, 노폐물을 많이 몸 밖으로 배출시킨 후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죽염도 조금 섭취해 주신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좋다고 하니, 고로쇠물을 섭취하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런데, 일단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고로쇠물이 몸 어디에 좋다는 걸까요?

그리고, 혹시 잘못 마실 경우 부작용은 없는 걸까요??

 

고로쇠물, 고로쇠 수액의 효능

일단 고로쇠물에는 물을 제외하고도 "칼슘, 칼륨, 망간, 철, 마그네슘"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특히 이중에서 주목해볼만한 성분 두가지, 칼슘과 마그네슘이, 일반 식수에 비해 40배, 30배 각각 많이 들어 있고, 게다가 미네랄 성분은 우리 몸에서 흡수하기 너무 좋은 형태(활성 미네랄)로 함유되어 있다는 겁니다.

즉, 많이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이유인 것이죠^^

 

그렇다면, 고로쇠물, 고로쇠 수액의 이런 다양한 성분들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으로 나타날까요??

 

1. 노폐물 배출

고로쇠물은 우리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요.

특히, 몸이 잘 붓는 분들의 경우라면 고로쇠물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게다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니, 자연스럽게 피부 미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는 말씀!!

물론,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 그래서 매일 아침 숙취로 고생하시는 분들 역시, 숙취 해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으니, 3월 5일, 다가오는 경칩을 준비하며 고로쇠수액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로쇠물에는 특히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니,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서 드시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또한,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서도 고로쇠물을 챙겨 드시길 당부드립니다.

 

3. 면역력 증진

고로쇠물에는, 특히 많은 미네랄, 아미노산,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 성분들은, 우리 몸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며, 기력을 돋워 주는 성분들로 알려져 있는데요^^

허니, 늘 기운 없고, 체력 떨어지시는 분들, 그리고 면역력 문제로 감기 자주 걸리시는 분들이시라면, 다가오는 경칩, 미리미리 고로쇠물을 챙겨 드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총 세가지, 고로쇠물, 고로쇠 수액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위장 건강을 좋게 한다거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거나, 당뇨에 좋다거나 하는 여러 효능들 역시, 고로쇠 수액의 효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헌데 혹시, 고로쇠물을 먹었을 시, 부작용이 발생할 일은 없을까요??

 

일단 고로쇠물 채취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즉, 허가받은 분들에 한해, 교육을 받은 분들에 한해, 고로쇠물을 채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 이유는, 고로쇠물을 "잘못" 채취할 경우, 독성이 고로쇠물에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 외의 부작용이랄 것은 딱히 없지만, 다만 임신하신 분들이시라면 "찬 성분"을 지닌 고로쇠물을 너무 많이 드시면 안된다는 점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

바로 "보관방법"입니다.

 

아무래도 고로쇠물은 "물"이다보니, 신선도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즉, 채취과정, 유통과정 못지않게, 보관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고로쇠물의 보관은, 별다른 건 없고, "냉장보관"해야 한다는 것 정도 라고 해요.

 

허나, 냉장보관을 한 상태라 하더라도, 1주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고, 만약 그게 어려우신 상황이시라면, "냉동보관"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고로쇠의 뜻과, 고로쇠물을 마시게 된 유래, 고로쇠물 마시는 방법과 고로쇠물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고로쇠물 보관 방법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저희 집 고로쇠물을 한잔 들이켜고, 바로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긴 한데, 뭔가 약물~이라 하니, 마구 마실 수는 없을 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건강에 좋다고 하고, 무엇보다 달달한 맛이 일품이라, 한통 정도는 금새 마실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

 

어차피 다가오는 3월 5일, 경칩이 코앞이니, 좀 앞서서 마신다 생각하고, 경칩 풍습, 고로쇠물 마시기~를 실천해 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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