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 경자년

임수일간의 경자년, 혼란 속에서 진짜를 골라내시길.

by ★맑은 하루★ 2020. 2. 25.
반응형

갑작스레 기하급증적으로 늘어난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끌벅쩍 한 요즘입니다.

얼마나 난리통인지, 대중교통, 그러니까 지하철이나 버스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니,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이어갈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이사를 앞둔 저 역시도, 이게 지금 이사를 가도 되는 건가~ 싶은 마음에 고민이 커져가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하필 지난 금요일 밤, 컴퓨터가 맛이 가서, 하드에 들어있는 내용 싹 다 날려먹고ㅠㅠ

급하게, 부랴부랴 컴느님을 구매, 어제는 부품 조립하고 프로그램 세팅했네요.

그리고 오늘은 겨우 필요한 파일들은 만들고, 정리하고, 정말이지 어수선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정말이지, 백업을 자주 해놓지 않은 실수 덕에,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ㅠㅠㅠㅠ;;;;

(사실 하드가 날아가는 사단은 그리 잘 일어나진 않지만, 이럴 수도 있더라구요^^;;;;)

 

어쨋든!! 오늘은, 컴퓨터 세팅후 잠시 휴식하는 차원에서, 경자년 마지막 일간별 운세, 임수일간 분들의 이야기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단 이 내용은 임수일간분들의 보편적 이야기이며, 사실 나머지 글자들의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수일간 분들의 경자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분들의 물상 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우선 "수일간"분들은 크게, 계수와 임수로 나뉘는데, 계수는 "이슬비"같은 느낌이 있다면, 임수는 "호수나 바다"의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같은 "물"인데, 느낌은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이야기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같은 느낌의 계수와 달리, 흐르긴 하지만, 상당량이 고여있는 형태를 띄는 임수는, 그 모양새가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때로는, 태풍치는 바다같고, 때로는 태풍치는 바다 아래 깊은 곳, 잔잔한 심연이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나 호수를 보면, 경외심이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임수의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까닭에, 임수일간 분들을 보면 참, "알수가 없는 구석"이 많습니다.

뭘 일부러 숨기고, 감추고~ 그런다기 보단, 그냥 좀 "알다가도 모르겠다"싶은, 그런 분들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은 "지혜"를 상징하니,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고, 또 때론 철학적인 고민도 많이 하며, 그러다보니, 그 생각을 알기 어렵다는, 약간의 단점도 있다는 겁니다.

 

 

또한 "물"은, 본디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주 속에, 수 기운이 적당히 자리해 주어야, 삶이 평온하게 흘러갈 수 있죠.(예외적인 구조들도 있긴 합니다만)

만약, 지나치게 수 기운이 많다면, 그 "차가운"기운 때문에, 삶은 늘 외롭고, 무얼 해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 파고들어 내려가, 우울증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생각은, "행동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니, 무조건 "수"가 지혜를 상징한다 하여, "좋다"고만 볼 수도 없는 거죠.

물론, 이런 모양새는, 모든 오행에게 다 통용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수"기운은 "밤" 그리고 "겨울"에 빗대어 볼 수 있습니다.

즉, 차갑고 어두운 밤이며, 춥고 얼어 붙어있는 겨울이, 바로 오행들 중 "수"의 기본 분위기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보니, 사주에 수가 많은 분들께서, 화 대운을 만나면, 종종 얼어있던 물이 녹으면서, 다이나믹한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변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아닐지는 본인의 사주 구조, 그리고 그간의 준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그렇다면, 이렇듯 차갑고, 어두우며, 생각이 많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임수일간 분들의 경자년은 어떤 모양새로 흘러갈까요?

 

임수일간에게 있어서 경금과 자수의 콜라보, 경자년을 살펴보면.

먼저 경금은 편인, 자수는 겁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두녀석 모두, "내편 인 듯 내편 아닌"녀석들이라고 볼 수 있는 건데.

일단, 편인에 해당하는 경금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경자년의 경금, 바로 요 녀석이 편인입니다.

편인은, 물론 아쉽게도 "편"이 붙어있으니 "온전히 내편이 되진 않을"녀석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으로서, 임수일간 분에게 일정 부분 힘이 되어 주는 것 만큼은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겁재인 자수에 비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인성"이면서, 한쪽으로 "치우친" 글자이다보니, 뭔가 한 종류의 학문에 꽂혀서 "공부"에 몰두하게 될 수도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자꾸 "인정받기"를 원하는 다소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이게 될 수도 있죠.

사실상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주는 정인과 다르게, 편인은 "잘 해야 칭찬받고 사랑받는 느낌"이 드는 글자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겁재에 해당하는 자수가 자리잡고 있다면, 이때의 분위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자수, 다시말해 겁재에 해당하는 요 녀석은, 자수에게 있어서 "나보다 약간 실력적 우위에 있는 경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뭔가 자꾸 긁으면서 약을 올리고, 그래서 덤벼보려고 죽어라 공부하는데, 뭔가 좀 아쉽게 뺏기는 느낌이 드는, 그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경쟁심"에 불타 선택하는 것들은, 100% 완벽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인성"중 하나인 "편인"을 학문, 시험적으로 본다면, 괜찮은 점수이지만, 좀 아쉬움이 느껴지는 결과일 수 있단 거고.

이것을 부동산 문서로 생각한다면, 약간 "문제가 있는" 문서일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애시당초, "경쟁심"에 불이 붙어 버리면, 앞뒤 재기 어려운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건 차치하고, 큰 돈이 오고가는 "문서"의 경우라면,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겁재가 들어왔으니 나쁘다~고 보아서는 안됩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임수일간 분이신데, 신강하신 분이시라면, 자수를 아주 잘 "이용해 먹을"기회를 만날 수도 있다는 거죠.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잘만 하면, 어부지리로 좋은 결과를 쉽게 끌어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다만, 너무 강한 경쟁심, 질투심에 사로잡히지 않게 주의하시라는 이야기는, 무조건~ 신강이든 신약이든, 꼭 새겨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대략적으로, 경자년 임수일간 분들의 이야기는 정리해 봤으니, 이번에는, 좀 더 세부적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합시다.

 

무조건, 임수일간 분들에게 편인+겁재의 경자년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신강하거나 신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조건 통수를 맞아야 하는 걸까요??

 

일단 여기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바로 "무토"가 존재하느냐 입니다.

예를 들어, 임수일간 분이신데, 사주 구조상 무토가 있는 분이시라면, 강렬하게 밀고 들어올 수 기운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거죠.

뿐만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그 과정에서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실 수 있는 힘을 가지신 분일 거란 이야기입니다.

경자년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헌데 간혹, 무토는 없고, 기토는 있는데, 이 "토"기운으로는 어떻게 안되느냐,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실 거에요.

아쉽게도 무토는 태산이며 댐이니 강력한 수 기운을 컨트롤 할 수 있지만, 기토는 농토이다보니,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강한 수 기운을 막지 못하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휩쓸려 내려가 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나를 돕던 사람도, 내가 가진 재산도, 또 나의 판단력과 능력도, 자칫 무용지물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단, 무토도 있고, 기토도 있다면, 큰 문제 없는 한해를 보내실 수 있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그리고, "무토" 다음으로 보아야 할 글자, 바로 "신금"입니다.

기본적으로 임수 일간은 "신금"을 가져야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만 천하에 드러낼 수 있는데요, 헌데 올해는 경자년, "완성되지 않은 물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내보낸 셈이 됩니다.

그야말로, 난장판, 엉망 진창, 진짜와 가짜가 마구 뒤섞여 흩날리는 지경의 시기이니, 사실상 "신중함"을 더 요구하게 되는 것이 바로 경자년, 올해라는 건데요.

 

문제는, 임수일간 분의 고집이 너무너무 세질 수 있는 해라는 점입니다.

뭔가 "잘못된 상황"인데, 고집을 너무 부리다가,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혼자 독단적으로 선택하지 마시고, 다양한 이야기들 들으시고, 올바른 판단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렇다면, 강한 수기운을 막을 무토 이외에, 목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사실 강한 수 기운을 빼내는 데, 식상인 목도 어느정도까지는 힘이 될 겁니다.

허나, 하필 경금과 자수가 함께 왔고, 그렇다면, 실상 목 역시 어지간히 세지 않다면 힘에 부칠 겁니다.

즉, "수생목"으로 뽑아 쓰기에도 버거울 거란 이야기인데요;;

결국, 다시 원점인 "무토"를 가졌느냐로 돌아가게 됩니다.

 

사주상 임수일간 이신데 무토를 가진 분이시라면 비교적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실 테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잘 적응하실 것이란 이야기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대운을 통해, 무토의 기운을 체험해 보신 분 역시, 어느정도 선에 있어서, "현명한 선택"에 가까운 결정을 내리실 수 있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신금"이 아닌 "경금"이 와있으니, "정보의 출처"를 분명히 확인하신 후, 그에 맞는 선택을 하셔야 하며.

또, 지나치게 고집부리고, 독단적인 선택을 밀어 붙이지 않도록 주의하실 필요도 있죠.

그리고, 목이 있다 하여도, 강하게 들어온 수 기운을 온전히 빼내기 어려우니, "판단력 흐려지지 않게" 노력하셔야 한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경자년을 만난 임수일간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 수 일간이 거의 없는 편이라, 최근 몇년간 이분들의 삶이 어떠했을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있다고 해도, 각각의 사주 구조가 다르니, 무조건 "좋다" 또는 "나쁘다"를 이야기할 상황도 되질 않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대가 수와 금으로 흐르기 시작한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임수일간분의 "입김"이 세지는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허니 판단력이 그만큼 중요해지는 거죠)

 

또한, 임수일간이 아닌 분이시라 하더라도 임수를 귀히 쓰시는 분이시라면, 모든 선택에 있어서,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 명심하시라는 이야기도 드리고 싶은데요^^;;

 

사실, 임수일간분, 임수를 귀히 쓰시는 분 모두 다, 올해는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정보들 속에서 진짜를 골라내는 안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임수를 귀히 쓰는 사람이다보니, 이 이야기는 꼭 드리고 싶네요^^)

 

질투심에 눈멀지 말고, 경쟁에 적절히 치고 빠지는 전략을 쓰며, 무엇보다 스스로의 실력을 갈고 닦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 제대로된 정보를 채득하는 한해 보내시길.

임수일간 분들의 경자년을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