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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공부하기/오행 이야기

사주에 목이 없거나 적거나 또는 공격받고 있다면??

by ★맑은 하루★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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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읽을 때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은 역시 오행이죠.

글자를 읽기 전에, 오행을 보고, 그 흐름을 읽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지, 넘쳐나는 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지, "채우고 감당하는"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가장 효과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등등.

이것이 바로, 사주를 공부할때, 사주를 읽을 때 가장 먼저 판단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뭐, 그 후에야 글자들을 읽고, 각각의 특징을 보며, 비식재관인을 따지는 등의 디테일을 따져야 하지만, 일단은, 오행부터 보셔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지난번에는, 목이 많은 사주에 대해 정리해 보았고, 오늘은 "목이 없거나 적거나, 공격받고 있는 사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사주에 목이 많으면 어떨까!?

사주에서 말하는 "오행"이라는 것은, 목화토금수, 이 다섯가지의 순환을 의미하죠. 보통 목에서 화, 화에서 토, 토에서 금, 금에서 수, 다시 수에서 목~ 이렇게 쭉~ 흐르고 또 흐르는 것이 오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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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목기운이 없거나 적거나 공격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내 사주 여덟글자, 그러니까 만세력을 뽑아 봤더니, "초록초록"한 기운이 하나도 없다면~ 이 경우는 목 기운이 없는 경우라 볼 수 있죠.

또는, 목기운(초록색)이 한개뿐이라거나, 그 위치가 위에만 한개 또는 밑에만 한개, 그것도 태어난 시간이나, 년도에 위치한 상황이라면, 역시 좀 "적다"고 볼 수 있으며.

공격받는 경우의 경우, "금기"가 강한, 그러니까, 내 만세력에 목기운은 약한데, 금기(흰색 또는 연회색)가 강하고 많은 경우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사실 이렇듯, 목기운이 아예 없거나 적고, 또 공격받는 상황은, 비슷한 맥락으로 묶어서 "목기운이 없거나 약하다"로 볼 수 있는 건데.

 

 

그렇다면, "목기운이 사주에 없거나 약하다면" 어떤 특징을 지닐까요??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서도, 목기운은 "봄"의 기운이며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기운이라고 말씀 드렸죠.

뭔가 좀 에너지있고, 생동감 있으며, 통통 튀는 어린아이 같은 느낌과, 강인한 생명력, 올곧은 마음가짐 등이 돋보인다고도 말씀 드렸었고, 또 체력적인 면, 행동/활동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것이 목기운의 키포인트~라고도 했는데요.

 

그러니 당연히, 목 기운이 사주에 없거나 약하다면, 바로 이 "생명력, 역동성, 활동력"등이 부족한 셈이 되는 겁니다.

좀 묘하게, 활동력이 떨어지는 분들, 조금만 돌아다녀도 쉬이 지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금새 에너지가 떨어지는 경우, 독특한 어린아이같은 아이디어가 다소 없는, 좀 지나치게 "철이 든"느낌이 드는 분들이 바로, "목이 약하거나 없는"사주를 가진 분들이시란 거죠.

 

 

실제로, 제 경우 역시 사주에 목이 없는 사주인데요, 뭐 정말 딱, "쉽게 지치고, 극단적으로 냉정하고 시니컬하며, 사람을 만날 때 많은 집중을 해야 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사회생활을 한해 두해 해 본게 아니니, 활동 자체는 하지만, 정말 사회생활이 끝난 후에는, 죽은 듯이, 시체처럼 나가 떨어져 정신못차리고 잠들어 버리기 일쑤라는 건데요^^;;

바로 이런 특징이, 목이 없거나 약한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 성향인 셈입니다.

 

사실, 목이 없거나 약한 사주나, 화가 없거나 약한 사주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소 비슷한 양상을 띄는데요.

그 이유는, 목은 "뻗어나가고 자라나는" 성향을 띄었고, 화는 "발산하고 분출하는"성향을 띄었기 때문.

즉, 둘 다 확장적인 성향이며, 움직이고 변화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목이든 화든, 좀 비슷하게, "결핍"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조금 닮았다 할 수 있는 거죠.

 

 

또한, 생명력, 활동력 등을 상징하는 "목"이 없을 경우 "시니컬"하거나 "우울한"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물론 화 기운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긴 할 테지만, "목"자체가 없으면, "화"기운도 계속 뻗어나가기 어렵기에, 완벽하게 커버가 되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본인의 사주에 목은 없고, 수는 강하다~라고 가정해 본다면, 지나치게 "차가운"사주가 되는 셈이고, 그렇다면 자연스레 우울해지고, 멈춰버리는, "겨울"의 기운으로 향하게 된단 거죠.

즉, 수(검은색)기운으로 자꾸 빨려들어가게되면, 우울해지고, 모든 일에 부정적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또는, 금 기운 역시 비슷하게, "잘라내는" 성향이기에, 마찬가지로 좀 "시니컬"해지게 되며, 계절은 "가을"그리고 다시 겨울로 향해가는 모양새를 띠게 될 겁니다.

 

하여, 사주에서 목이 없다는 것, 목이 약하다는 것은, 그만큼의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적다는 것이며, 사람에 대한 의심도 많고, 그렇기에 인간관계를 좀 어렵게 생각할 수 있으며, 감정이 널을 뛸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부족한 점"역시, 충분히 다른 오행을 이용해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기는 합니다만, 사실, 이또한 "사주에 따라"달라지는 셈이죠;;

 

 

뭐 예를 들어, 내 사주에 목기운이 약한데, 금기운이 강하다면, 이 경우에는 "목기운의 힘을 돋워주고, 금기운을 약화시킬 오행이 필요하단 이야기가 되는 셈이죠.

헌데, 본디, 목기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수"기운일 테지만, "수"기운은 오히려 내 사주를 차갑게 하며, 금기운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에, "수"기운 보다는, "화" 또는 "토"기운을 가져다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화기운은, 목기운을 아예 화로 돌려 쓰는 방식으로, 토 기운은, 금기운을 묻어버리는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또는, "목"기운을 끌어다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수 있으나, "금기운"이 강한 경우이기 때문에, 목기운이 들어와도 보존이 쉽지 않기에, 이 부분은 사주 구조를 잘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랄 수 있죠.

 


 

*목기운 보완을 위해서는??

일단, 목기운 보완을 위해서는 말 그대로 "목"을 곁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자그마한 화분을 키우시는 것도 좋고, 책을 곁에 두고 수시로 읽는 것도 좋으며, 나무가 많은 곳에 사시는 것도 좋고, 공원이나 산 등에 자주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집에 나무나 산 등 초록초록~한 액자를 걸어 두시는 것도 좋으며, 그 외에도 각종 "초록초록"한 아이템들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데요^^

허나, 만약 목기운은 없고 금기운은 강한 사주를 가지셨다면, 차라리 강한 금기운을 약화시키기 위해, 화 또는 토를 강화시키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단, 이 부분은 사주의 여덟글자를 다 따져보아야 알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해서, 목이 없는 사주, 목이 약한 사주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사실, 사주에 오행이 고르게 존재한다면 좋겠지만, 한두개 쯤 없는 사주가 생각보단 참 많습니다.

하여,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보는데요^^;;

 

하지만 사주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러니까, 예외가 늘 존재한다는 점은 기억해 두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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