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함의 끝판왕!!
꿀은 고급스러운 요리재료 중 하나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꽤 많은 집에, 한병씩은 구비하고 계시죠^^
뭐, 저처럼 혼자 사는 집에도 자그마하게 한병 가져다 놓았을 정도이니, 어지간한 분들 집에는 다들 꿀 한병 쯤~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헌데, 이 꿀이란 녀석은, 온도에 상당히 예민한 녀석이다보니, 보관에 특히~ 신경을 써 주셔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보통, 꿀의 경우 실온에 보관해 두는데, 간혹~ 베란다 또는, 베란다겸용 창고에 넣어 둔 꿀이, 하얗게 굳어버리거나, 덩어리 지는 경험~ 해 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꿀 보관 시 온도를 체크하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오늘은, 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며, 또 굳어버린 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굳은 꿀 녹이는 방법과, 꿀 보관에 적합한 온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꿀 보관에 적합한 온도는??
사실 꿀의 경우,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하얗게 굳어 버리는, "결정화"현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꿀이 굳어버렸다고 해서 꿀을 못쓰는 것은 결코 아니며!!
사실, 굳었거나 덩어리가 졌던 꿀도, 다시 녹이면,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관을 잘못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이유는 없는데요.
다만,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꿀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을 우선~ 살펴 보신 후, 큰 문제가 없다면, 녹여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즉, 일반적인 꿀의 경우, 온도 때문에 굳은 상태라 하더라도, 변질된다거나 영양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셔도 무방하며, 이러한 현상은 올리브오일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데요.
꿀도, 올리브오일도 대략 13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 하얗게 굳기 시작하며, 이때 굳어버린 꿀/올리브오일은 녹여서 사용하면 전혀 품질에 문제가 있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한 것!!
바로, 굳은 꿀을 어떻게 녹여야 하는지, 굳은 꿀 녹이는 방법입니다!!
굳은 꿀 녹이는 방법?
굳은 꿀을 녹이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 입니다.
둘 다 열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하나는 "중탕하기", 다른 하나는 "전자렌지를 이용하기" 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중탕을 추천드립니다만,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드실만큼의 꿀을 덜어내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굳은 꿀을 중탕으로 녹이기 위해서는?
1. 따뜻한 물(50~60도 정도)을 큰 냄비에 넉넉히 담아 주세요.
2. 여기에, 하얗게 굳은 꿀을 유리병 그대로 넣어 주면 됩니다.
3. 이때 꿀이 담긴 병의 뚜껑은 열어 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4. 물이 너무 뜨거울 경우, 꿀의 맛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온도는 대략 50~60도 정도로 맞춰 주세요.
* 굳은 꿀을 중탕으로 녹일 때 주의사항!!
꿀을 중탕으로 녹일 때, 완벽하게 녹이지 않을 경우, 꿀이 다시 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의 온도를 너무 높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중탕으로 꿀을 녹여 주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굳은 꿀 녹이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탕을 추천드리지만, 그냥 그때그때 소량만 녹여 쓰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자렌지도 추천드립니다.
단!! 전자렌지 사용시에는, 너무 높은 온도로 돌릴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로, 적당히 돌려 주셔야 하는데요^^
뭐 대략, 미지근하게 우유 데울때~ 쓰는 온도, 기능 정도를 선택하시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사실 가장 좋은 것은, 꿀이 굳지 않도록, 미리미리 보관에 신경을 쓰는 것일테죠^^
그래서 간단하게 꿀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자면!!
꿀 보관방법 및 주의사항!!
1. 상온에 보관한다.
2. 단, 온도는 18~25도 정도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3.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
4. 유리병에, 소량씩 나누어 보관할 경우, 만약 꿀이 굳었다 해도, 녹이기 쉽다.
5.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게 좋지만, 습한 곳은 피한다.
6.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는 것은 피한다.
사실 꿀만 이러한 것이 아니라 올리브오일 역시 비슷하게~ 온도가 낮아질 경우 하얗게 굳어버리곤 하죠.
먹는 올리브오일도 그랬고, 또 욕실에서 사용하는 올리브오일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저도 몇번 본 적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리브 오일 역시, 중탕으로 녹이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중탕은 그리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꿀보다 더 낮은 온도, 정말 미지근한 온도 정도의 물로 중탕해서 녹이는 건 가능한 일이긴, 아무래도 오일이다보니 변질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더라는 거죠.
하여, 애초에 겨울에는 올리브오일을 너무 찬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약 굳어버렸다면, 햇살이 비추는 곳에 내어 놓아, 자연스레 녹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서서히 녹여주는 것이 올리브오일을 제대로 녹여 쓰는 방법이란 이야기인데요^^
사실 제 경우는 그냥, 겨울이 지나고 난 후에 보니, 알아서 잘 녹아 있었고, 또 품질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녹여 써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녹여 써야 한다면,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꿀 중탕 물보다 더 미지근하게) 중탕시켜주시거나, 아니면 햇볕에 녹여 쓰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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