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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경자년 계미월, 여전히도 금/수가 강한 시기.

by ★맑은 하루★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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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했던 임오월이 끝나고, 이제 계미월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수+오화의 미친 콜라보로 톡톡~ 튀다못해, 퍽퍽~ 얻어맞은 것 같았던 지난달이, 그래도 그럭저럭 견딜만 했던 것은, "수기운이 강한 해"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쨋거나, 지난달인 임오월이 좋았던 분들이건, 나빴던 분들이건~ 그 임팩트는 꽤나 "강렬"했을 것이며, 의외로 "질질 끄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헌데, 이번달, 오늘부터 시작되는 경자년 계미월~은, 지난달인 임오월과 어떻게 다를까요??

(개인적으로는, "미토" 때문에 자꾸 자미원진이 떠오릅니다만 ;;;;)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올해인 경자년 역시, 경금과 자수~ 금과 수가 강하게 표출되는 해인데.

지난달인 임오월에도 임수가 강렬~, 그리고 계미월인 이번달 역시 계수의 힘이 더 강한~ 그런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계미월 자체는 물상적으로 "사막의 이슬"같은 느낌이 드니, 계수의 힘이 약해질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을 것이란 이야기죠. (경금과 자수가 계수에게 힘을 팍팍~ 넣어주고 있으니)

 

 

하여, 이번달인 계미월 역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수"의 힘이 막강하게 작용할 것이며~

특히 사주 자체에 계수가 투출되어있는 경우라면, 그 힘을 제대로~ 느끼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란 말씀도 드리고 싶은데요.

 

그렇다면 당연히, "수"를 용신으로 쓰는 분들께야 좋을 테고, "수"를 기신으로 쓰는 분들께서는 좀 버거운 한달을 보내게 되실 수 있다~는 정리도 가능해 지는 겁니다.

 

 

사주 상 원진, 지독히도 끈적끈적한 관계

저야 물론 사주 공부의 시작점에 반드시 오행을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사실, 공부해 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오행만 계속 후벼파는 건, 뜬구름잡는 느낌이 드실 수 �

malgeunnal.tistory.com

그리고,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원진)서도 이야기했던 그 "자미원진"이 바로 이번달~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의 포인트는, "원진이든 충이든, 두 글자가 맞붙었을 때 이기는 쪽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올해인 경자년 자체가~ 애시당초 수, 금이 센 해이기 때문에, 아무리 여름이라 수기가 약해질 것 같다 해도, 올해인 경자년의 자수가, 이번달인 계미월의 미토를 만나 "원진"관계를 형성했을 때, 이기는 건 자수일 가능성이 높단 이야기.

 

특히, 이미 사주 자체에 "자수"든 "미토"든, 이미 가지고 계신 분 또는, 이미 자미원진을 가진 분이 계시다면, 이번달, 그 영향력은 더욱 커 질 것이며, 그 결과 승리하는 녀석은 (물론 각 사주마다 조금은 가능성이 다르지만) 대체로 자수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 본인의 사주 원국에 이미 "자미원진"이 있는 분, 또는 "자수"나 "미토"를 가진 분이 계시다면~!!

이번달에는 제발 좀 "결정"은 뒤로 미루시길 당부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결정에 대해서는 아니고, "중요한", "장기전이 예상되는" 결정에 대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애시당초 "원진"은 "질질 끌기"의 달인이자, "사람 진을 빼놓는" 힘을 가진 관계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관계성을 이미 가진 분은 당연하고, 없다 해도, 하필 이번달 "원진"을 만나게 되면, 자칫 그런 문제로 코를 꿰일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시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단 겁니다.

 

* 그래도 좀 세부적으로 조심해야 할 사항을 말씀드려 보자면, "인간관계" 또는 "직장문제"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그나마 월운에서 들어오는 정도라면, 그 여파가 어마무시하진 않을 테니, 조금만 주의~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경자년 계미월의 불편한 동거, 자미원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마무리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내 사주 자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계미월의 여파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인트는 "수기와 금기가 강하다" 이며.

이런 전제를 깔고 이야기해 보자면, 대체적으로, "수와 금이 필요한"분들에 한해~ 이번달이 좋게~작용할 예정이란 이야기가 가능해지죠.

다만, 본디 "금기"와 "수기"자체가 워낙 차갑고 냉정하며 칼같은 기운이기 때문에, 올해 자체는 "참 싸가지 없고 정없어 보이는"느낌이 드는 해일 것 같다는 점은 공통점일 듯 하고.

특히, 자미원진이 드는 이번달인 계미월의 경우에는, 그로인한 "서운함"이 제대로~ 표출되는 시기일 것이기에,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정도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사주 자체가 뜨거운 분들이시라면, 일단~ "완전히 좋다"는 아니어도, 잠시나마 "숨통 트이는"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사주 자체가 차가운 분들이시라면, 힘들고 외롭고~ 이런 감정이 가중되고, 그것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들 수 있기에 주의해 주십사~ 당부 드려 봅니다.

 

 

이제 마무리로, 경자년 계미월, 이번달의 운세를, 오행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목

목에게 있어서, 강렬한 금기운과 수기운은, 사실 "병 주고 약 주고"의 느낌이 강합니다.

즉, 올해 자체가 목일간 분들에게 이런 해란 건데, 이런 "조련당하는 느낌이 드는 해"의 경우,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달인 계미월의 경우, 촉촉한 이슬과 사막의 만남이지만, 물의 기운이 훨씬더 강하기에, 이 땅을 잘만 쓴다면, 본인의 발전에 훨씬 더 긍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특히 갑목 분들의 경우, 이번달~ 어떤 강렬한 자극에 의해 나 자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성장하는 그런 모습을 맞이할 것이며.

을목분들의 경우, 갑목분들 만큼은 아니지만, 혼란스럽고, 막막했던 분들에게는 나아갈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런 한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강한 생명력의 목일간들에게, "시련"이라는 것은, "새로 태어남", "성장"을 의미하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스스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2. 화

화일간분들의 경우, 사실상 경자년인 올해 자체는 버거운 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계미월이니, 경금, 자수, 계수가 미토하나 놓고 두들겨 패는 형국이니, 사실상 불리하다고도 볼 수 있긴 한데요.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대놓고 차갑던 봄을 지나, 지난달 "자오충"으로 두들겨 맞던 오화를 또다시 지나, 미토가 병화나 정화 대신 맞고 있는, 계미월을 만났다는 점인데요.

물론, 목일간 분들처럼 두들겨 맞아도 성장할~ 그런 모습까진 나오지 않지만, 적어도 이제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긴 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병화일간분들의 경우, 그래도 계미월의 계수 정도는 덤벼볼 만한 녀석이니, 좀 바쁘다 해도, 내 힘을 키우기 좋은 달이 될 것이며.

정화일간분들의 경우, 일단 지쳐있는 상태인 데다, 하필 편관운이 들어왔으니, 잠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계시길~ 당부합니다.

본디, 여름은 활동의 계절이며 나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건만, 경자년 자체의 경직된 분위기 상, 올 여름은 평소의 여름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여름 그 자체에 해당하는 화일간분들의 올해도 그러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겨울을 지나면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오니, 잠시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3. 토

토일간 분들의 이번달, 계미월은, 일단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

다행이라고 하자면, 금이 강하단 것이고, 아쉽다면 수가 강하다는 것일 텐데.

그 이유는, 토에게 금은 내 능력이며 내 노력하는 모습~이기에, 그러한 것들이 강하게 드러나니, 당연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나를 극하는 수 기운이 강렬하기에, 고통스러움역시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계미월의 미토 자체가 두들겨 맞고 있는 형국이니, 진짜 좀 "짜증"나는 시기일 수 있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역시 화 일간분들과 비슷하게, 잠시 숨고르기 하면서 꿈틀~ 움직일 기회를 기다리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이중 무토일간의 경우, 기본적으로 본인이 힘이 있으니, 다소의 힘든 과정이 있어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특이한 점이라 한다면, 평소 자신이 고집이 세단 소리를 들었던 무토일간 분들이시라면, 이번달엔 의외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귀기울여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이네요.

또한, 기토일간의 경우, 기본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미토"를 만났기에,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영민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좀 "잔머리"를 굴리는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인데, 힘이 안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자신의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4. 금

이번달의 금일간 분들, 참 기대 되는 한달입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마치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기본적으로 경자년이기에, 금 자체는 반짝이기 시작할 것이며,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이들의 눈에 띄고,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어 보이는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냉정함이 확고히~ 드러나니, 정말 제대로 사람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고, 그만큼 나를 돕겠다는 이들이 많아지니, 인복 최고의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경금일간의 경우, 이미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 둔 상태라면 제대로~ 확실히~ 내 능력을 맘껏 뽑내도 좋은 시기인 셈^^

지지자들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내 의견, 내 실력을 믿고 도움을 주니, 그야말로 날개 달고 날아오른 느낌이 드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신금일간의 경우에도 역시~ 누군가의 지지를 잔뜩~ 받는 시기입니다.

문제는 신금일간 특유의 완벽주의자 스러운 행동들과, 목표지향적인 성향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지지자들과 함께 나아가는게 아니라, 모든 힘든일을 내가 다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무리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허니, 특히 신금일간분들은 일욕심 좀 줄이시고~ 경금일간분들 역시, 적당히 주변사람들, 지지자들과 함께 일을 잘 배분해 스스로의 능력을 뿜뿜~하시길 바랍니다.

 

 

5. 수

수 일간분들의 경우, 올해인 경자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금기운과 수기운이 강한 올해의 수 일간분들은 말 그대로 "리더"그 자체라는 이야기.

그리고 리더로서,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어온 것들을 바탕으로, "좀더 유리한 선택"을 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이기도 한데요.

딱 보기엔 계미월, 계수가 미토를 못이길 것 같아 보이지만, 그간 해온 모든~ 나의 노력들이, 경금과 자수로 나를 지지해 주니, 결코 약하지 않음을 기억하셔야 한다는 점^^

 

특히 임수일간의 경우, 타고난 기민함과 깊은 생각에, 그간의 경험을 더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디테일한 것들~ 세부적인 것들에 집중하기 보단,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들만 잘 엄선해서, 몇가지에 대한 결정을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포인트는 "이득"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아닐까 합니다.

또한 계수일간의 경우, 강력한 임수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일단은 좀 보기에는 약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따라서 일을 진행함에 있어, 혼자 무언갈 결정하고 밀어붙이려 하기 보단, 주변과 함께 선택하는 형태를 띄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즉, 결코 약한 상황은 아니지만, 강하게~ 의견을 주장하기엔 그 힘이 약해 보이니, 사람들과 의견을 잘 조율해 가면서, 그에 맞게~ 합리적 선택을 하신다면, 충분히 리더로서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경자년 계미월 오행별 운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사실~ 매번 이렇게 정리해 올리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행, 일주 이런것만 가지고는~ 제대로된 월운을 알 수는 없습니다.

사주 속 여덟개의 글자들을 다~ 보고, 이들간의 관계를 따지고, 세운, 대운, 월운을 따지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조금쯤~ 알수 있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허니, 무조건~ 이렇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난 시간들 속, "힘들었던 시간", "좀 편했던 시간"들을 찾고, 떠올려 보시고, 비교해 보시길 당부드려봅니다.

아무리 다른 누군가가 사주를 풀이해도, 자신만큼 자신의 삶을 잘 아는 이는 없는 것이니 말이죠.

"자미원진"이 다소 걸리는 계미월입니다만, 그래도 좋은 선택 하시고,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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