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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경자년 병술월, 일간 보다는 구조에 따라 달라질.

by ★맑은 하루★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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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이면 경자년 병술월이 시작됩니다.

간단하게, 병술월의 느낌을, 포스팅으로 이미 남겼긴 했지만.

좀 더 자세히, 일간별이든 용신별이든, 그게 아니라 구조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스토리라인이 궁금해져서, 이번달인 병술월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볼까 합니다.

 

 

경자년 병술월, 복불복 까나리액젓도 아니고..;;

순식간에 겨울이라도 찾아올 것 같이 쌀쌀한 요즘입니다. 그닥 춥지 않다 여기고 생활하다 덜컥 목감기에 걸려, 이제야 환절기 무서운 줄 알게 되니. 올해 경자년의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걱정�

malgeunnal.tistory.com

일단, 올해인 경자년 자체의 분위기를, 병술월 병화가 이겨내긴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보세요)

물론 어렵다는 것이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이것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차갑고 냉정하고, 후벼파는 느낌이 여전히 이어지니, 확실히 병"술"월의 느낌은, 경자의 느낌과 크게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분위기" 그리고 "예측불허"라는 점일 텐데요.

서로 다른 분위기의 병화와 술토가 만났으니, 예사롭지 않은 한달임에 분명합니다.

(실제로, 병술일주 분들 중에 매력적인 분들이, 보통이 아닌 느낌을 주는 분들이 많기도 하죠^^;;)

 

하여, 일간별 경자년 병술월 운세를 정리하긴 할 테지만, 무조건 일간만 따져보셔서는 안된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즉, 용신 그리고 내 사주의 구조에 따라, 그 분위기도 뉘앙스도 달라질 거란 이야기인데요.

그 이야기는 일간별 운세를 따로 정리하면서 덧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일간별 분위기는??

 

가장 먼저 목일간 분들입니다.

목일간 분들에게 있어서 병술월은 엄청 나쁜 것도, 엄청 좋은 것도 아닌 달일 듯 합니다.

다만, 스스로의 모습이 평소와 달라질 것이기에 주의를 요하는데요.

희한하게도 이 부분은, 갑목과 을목 분들 양쪽이 조금 판이하게 차이를 보일 듯 합니다.

그러니까, 병화 태양이 떠올랐으니 갑목은 열심히 태양을 따라갈 테고, 그로인해 "무리수"를 둘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며.

병화 태양이 떠올랐지만 술토의 영향력 탓에, 을목의 경우 좀 걱정이 많아 지는 시기일 거란 거죠.

하여 목일간분들의 경우, "적정선"을 유지하며, 감정을 잘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 한달입니다.

 

 

그 다음은 화일간 분들.

화일간분들의 경우, 일단 병술월, 병화 태양이 떠올랐으니 기본적으로 힘을 받기는 합니다.

다만,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술토는 병화의 묘지이며, 따라서 그 힘을 100%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죠.

하지만, 화일간 또는 화일간은 아니지만 화 기운이 필요한 분들의 경우라면, 일정부분의 힘을, 병술월 병화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그 힘이 완벽치 않고, "어느순간 팽~ 뒤돌아 사라질"힘일 지 모르지만, 사실 모든 화 일간 분들이, 그 힘을 "거머쥐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좀 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좋은 시기란 거죠.

기본적으로, 병화, 정화 분들 모두 다 어느정도 힘을 얻는 달이긴 하지만, 그 힘을 내것으로 끌어 쓸 가능성은 그나마 병화일간 분들에게 좀 더 높아 보이며.

따라서 이번달인 병술월, 화일간 분들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 혹은, 인연 등에 대한 믿음은, 잠시 브레이크를 밟고 기다려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토 일간 분들입니다.

사실, 병화 태양이 떠오르는 시기는, 무토 일간분들에게 그리 좋은 시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이냐 하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 있는 태산이라 할지라도, 태양은 어차피 내 위에 떠올라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그리고 이를 바꿔 표현하자면, 이 시기, 내가 꾸는 꿈, 내가 계획하는 것은 "헛된 꿈"이자 "망상"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무토분들은 철저히 제한적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이번달 만큼은 박하게~ 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와 달리 기토 분들의 경우, 일단 이번달은 인간관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인연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인연이, 이성적인 인연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동료나 친구 등 인간관계 자체에서의 인연일 수도 있죠.

허나, 그 인연이 온전히 내 인연이란 법은 없기에, 이번달 만큼은 여지를 두고 행동하셨으면 합니다.

(어찌보면 병화일간 분들과 좀 닮은 느낌이 드는 한달이네요.)

 

 

그 다음, 금일간 분들.

일단 금일간 분들의 경우, 기토일간분들 처럼 인간관계에 있어서 꽤나 괜찮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다만, 경자년에 떠오른 병화는, 신금을 좋아하지만, 경금은 그리 좋아하지 않죠.

하여, 나에게 들어오는 기회는, "사람"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정말 말 그대로의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경금분들에겐 다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 보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금, 신금일간 분들 모두 다, 대체적으로 이번달인 병술월의 기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경금일간 분들은 무리하지 말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 기회가 허상으로 다가오진 않을 것이며.

신금일간 분들은, 병화의 사랑을 받지만 그로인해 나 자신의 빛을 잃을 수 있어 보인다는 단점이 있어 보이네요.

(즉, 인간관계에서 그 해답을 찾으시는 것이 좀 더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

그래도 기본적으로 금일간 분들에게 이번달 "인간관계"는 꽤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수일간 분들입니다.

수일간 분들의 경우, 명확히 이번달은 인성의 기운이 약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여 "대다수의 인성을 귀히 쓰는 수일간 분들"이시라면 어느정도, 내 지지기반이 약해질 수 있음을 대비하셔야 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한들 경자년 기운이 어디로 사라지는 건 아니니,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중에서, 임수일간 분들의 경우, 정화가 아닌 병화가 떠올랐으니, "내것일 줄 알았던 것이 내것이 아닌"상황을 만나게 될 수 있어 보이니, 늘 예민하게, 기민하게 상황을 판단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계수 일간 분들의 경우, 사실 올해인 경자년 중, 이번달은 다소 계수일간 분들에겐 일시적으로 힘이 약해지는 시기입니다.

허니, 너무 정에 이끌리지 말고, 평소보다 더 "금의 기운"을 끌어모아 생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러니까, 수일간 분들 모두 다 "철저히 계산적으로", "경자년의 느낌으로" 병술월 한달을 생활하시면, 일시적인 약화 상황 정도는 이겨내실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되겠네요.

 

 

간단하게 경자년 병술월, 일간별 분위기를 살펴 보았습니다.

헌데 사실, 저는 요 일간별 분위기, 매 달 올리곤 있지만, 이번달 만큼은 특히나 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즉, 태양이 필요한, 온기가 필요한 사주를 가진 분들에게 이번달은, 그나마 잠시나마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이번달일 테지만, 그것은 아주 일시적일 것이란 이야기이며, 이번달에 생긴 기회를 내것으로 만드는 것 역시, "스스로"해내야 하는 일이라는 거죠.

또한, 아무리 병화가 떠올랐다 하여도, 술토는 병화에게 묘지이며, 더구나 이번달은 경자년이니 만만하게 봐선 안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달은 올해 전반의 경자년과 조금 다른 양상의 사건들이 "황당하게" 터질 것 같아 보이는데, 황당하다는 것은 "예측불가능"하단 이야기이기도 하니, 되도록 조심해야 한단 것이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나도 모르게 뒤통수 맞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라는 말이죠.

 

 

허니, 일간별 운세는 물론이고, 여기에 내 사주 전체의 구조에서 부족한 기운이 "수"인지 "화"인지를 따져보신 후, 일시적이나마 "병화"의 기운이 나에게 긍정적일지를 따져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 용신을 알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이번달, "금 수가 강한 분들"은 일시적이나마 나에게 긍정적인 달이 아닐 수 있음을 알고 계시는 것도 좋겠구요.

 

하지만, 운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아야 하죠^^

연애운은 별로인데, 직장운은 좋을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는 좋은데 너무 바빠지는 경우도 있고.

즉, 모든 것이 다 좋은 운은 없으며, 내가 무엇을 더 중히 여기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10월인 병술월,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이 중히 여기는 것"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대부분에게 힘든 시기가 와도, 그 시기에 행운을 잡는 이들이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열심히, 멋지게, 이번달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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