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정해월, 어둠 속 한줄기 빛은 어떤 의미일까.

어제는 잠들기 전, 간략하게 정해월의 느낌을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화는 저에게 그리 좋은 글자가 아니라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운이라는 건, 100% 다 좋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좋고, 어떤 면에서 나쁠지를 잘 따져볼 필요는 있어 보였는데요.

 

어쨋든 11월인 정해월은.

경금과 정화, 자수와 해수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그냥, 이 네 글자의 조합만 봐도, 금수 기운이 월등히 강한 것이 바로 정해월 11월 한달이란 느낌이 들죠.

물론, 올해 자체의 기운이 경금과 자수, 이미 차갑고 냉정하고 매서운 느낌이 드는 해이다보니.

정해월이라 하여, 정화의 기운이 강력하게 느껴지긴 어려운 셈.

 

하지만 해수의 끝 모를 어둠 속, 정화의 빛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절실할 수도 있기에.

무작정 정화의 기운을 "쓸 수 없다!!"고 단정지어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2020/11/04 - [사주 공부하기/2020년 경자년] - 이제 곧 정해월이 시작되네요.

이제 곧 정해월이 시작되네요.

또한 "집중력 강한" 정화는, 경금을 성장시키려 애쓰는 모양새가 그려지는데요.

어제 올린 포스팅에도 간략히 썼듯, 경금은 완성된 금이 아니기에, 화수 기운으로 갈고 닦아야 성장한단 점을 생각해 보신다면,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쨋든, 어제는 대략적으로 경자년 정해월의 느낌~을 정리해 보았으니.

오늘은, 좀 더 디테일하게, 경자년 정해월을 만난, 목화토금수 일간들의 느낌을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단, 일간별 정해월 운세는 통변으로, 각 사주 구조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일간별 느낌은??

가장 먼저, 목일간 분들입니다.

일단, 올해인 경자년 특유의 차갑고 매섭고 날카로운, 겨울의 느낌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 바로, 정해월이죠.

하여, 일반적으로 봄의 기운을 타고났고, 봄과 여름에 성장해나가는 목 일간에게, 겨울이라는 계절은 참 힘든 계절일 수밖에 없는데요.

허나 이번달인 정해월, 해수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면, 한가지 변수가 보입니다.

바로, 해수 속 움츠리고 있는 갑목 씨앗이 그 변수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갑목의 씨앗을 잘 쓸 수 있을 지 없을지는, 구조에 따라 달라질 테구요.

 

일단 갑목일간 분들의 경우.

경금에 의해 땔감화 되고, 추운 겨울을 따스히 지피는 역할을 하게 되니,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듯 보이네요.(여기에는 해수 속 갑목 씨앗의 영향력도 있어 보이구요)

하여 갑목 분들, 이번달엔 다소 바쁜 능력자가 될 듯 한데, 이 점을 좋게 보면,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지만, 나쁘게 보면 "바쁘니 건강관리해야 한다"라는 의미가 되겠죠^^

허니, 갑목분들 건강 잘 관리하시면서, 능력을 잘 발휘 하시고, 좋은 결과 만들어 나가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이번에는 을목 분들.

일단, 갑목분들과 같이, 능력이 확 드러나면서 쓰임이 많아지는 한달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히, 천천히, 스스로의 "강함"을 알릴 수 있는 시기이기에, 여러 일을 벌려놓고 바쁘게 지내기 보다는, 한 두가지, 내가 잘 하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셔야 합니다.

이 과정이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너무 번잡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해, "전문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더욱 좋은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단, 사주 자체에 수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분이시라면, 과도한 수기운을 다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토로 막든, 많은 목으로 활용하든,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에 따라 달라질 부분이긴 합니다)

 

 

이번에는 화 일간 분들 이야기해볼게요.

화일간분들의 경우, 일단 정해월이니 정화의 빛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물론, 전반적인 올해의 기운 자체가 차가운 겨울의 기운이니, 마냥 정화의 힘을 "기대"하긴 어렵고.

그렇다보니, 올 한해 전반이, 화 일간분들에게 좋다~고 말하긴 어려운 시기이긴 합니다.

(물론 이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그중에서 일단 병화 일간 분들.

사실 병화일간에게 정화는 겁재인데, 그리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병화일간에게 정화 겁재가 업혀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이 좀 많아질 수는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겁재인 정화가 내 재물을 탐한다~는 아니지만, 나에게 좀 부담을 주기는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경자년이다보니, 정화 겁재의 힘이 크지 않고,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크게 걱정하실 만큼의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을 듯 합니다.(좀 서운한 기분이 들 수는 있어 보이지만요;;)

 

그 다음으로 정화 일간 분들.

수기운이 강력한 경자년, 정화가 정해월을 만났다는 것은, 일단 "수"기운을 매우 조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무슨 이야기이냐 하면, 병화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화 입장에서는, 참 바쁘고, 정신없고 힘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정해월일 수 있단 이야기인데요.

특히, 해자축 삼합 때문에 더욱 강력한 "수기운"을 끌어당긴다면, 한줄기 빛이자, 모닥불, 촛불인 정화 일간 분들에겐 상당한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주의 여덟글자 중, 아래쪽 글자들 중에, 축토를 가진 분은 해자축이 완성되어서, 불의 기운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허니 특히 더 건강관리 하시고, 최대한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운동 하면서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토 일간 분들 이야기 해볼게요.

사실, 강력한 수 기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또하나의 오행이 바로 토라고 할 수 있어요.

토일간은, 수가 강력하게 몰아칠 때, 그 수를 막아내야 하며.

적당한 수 기운을 끌어안고, 나무를 키우는 데 활용하기도 해야 하며.

나무를 키울 수 없는 조건이라면, 댐을 만들어 열었다 닫았다 하며 그 물을 적당한 곳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일단, 올해 자체는, 경자년, 금 수 기운이 강하고, 여기에 이번달은 정해월이니, 해수가 콸콸~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이기에, 이 물을 "잘 막거나" "잘 쓰거나" 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일단 그 중 무토 일간 분들을 살펴 보면.

무토분들의 경우 과도하게 몰아치는 수 기운을 막고, 모을 수 있는지, 사주 구조에 따라 좀 달라질 듯 합니다.

그러니까, 무토일간이 좀 강력한 경우라면, 몰아치는 해수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내 댐에 가둬 둘 수 있게 되는데요.

그게 가능하다면 예상 외의 돈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내 돈까지 빠져나갈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몰아치는 재물운을 내가 잡을 수 있다면 재물운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재물적 손해가 있을 수 있는" 운에 따라, 사주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로 이번달, 무토 일간 분들의 운이 될 듯 하네요.

허니 이번달에는, 특히 재물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팔랑귀는 접어 놓으시고, 진중하게, 꼼꼼하게 따져 보시기를 당부드릴게요.

 

그 다음으로 기토 일간 분들입니다.

사실 무토일간이 물을 막고, 물을 댐으로 모으고 하는 것을 잘한다면, 기토일간은 물을 이용해 목을 키우는 일을 더 잘하는 분들이죠.

하여, 올해처럼, 경자년에, 정해월까지, 수기운 폭주하는 시기가 되면, 기토일간 분들 중, 목 기운이 강한(관성 강한) 분들이시라면, 재물보다 성장에 더 관심을 가지시게 될 듯 한데요.

말하자면, 기토일간 분들이 목 기운을 잘 가지고 계시다면, 스스로의 직업적 성취, 학업적 성장 또는, 뭔가 새로운 배움에 몰입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실 거란 이야기입니다.

다만, 수기운이 몰아치는 시기이기에, 돈에 관심이 커질 수 있는데, 이때 목 기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기토일간 분들이시라면, 그 수 기운에 욕심이 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하셔야 합니다.

즉, 돈을 움켜쥐고 내어놓지 않으려 애쓰다가, 돈도 사람도 다 잃을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물론 이건, 목 기운을 잘 갖춘 분들에게도 약간은 통용되는 부분이니 잘 기억해 주세요.

 

 

이번에는 금 일간 분들의 이야기를 해 보죠.

올해 경자년은 경금과 자수의 콜라보로 금생수의 기운이 강력한 해라고 할 수 있죠.

하여, 금 자체의 기운이 강력해지면서, 좀 더 날카롭고 매서운 모습으로 돌변하는데, 사실 금 일간분들은 이런 시기, 좀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지니게 되니 더욱 좋은 거죠.

다만, 애시당초, 금 자체는 차갑고 냉정한 숙살의 기운이 강하기에, 너무 차가운 기운이 강한 올해와 내년이 무조건 좋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어쨋든 이런 금일간 분들에게 정해월은, 정화의 기운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판가름이 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 먼저, 경금일간 분들은.

경자년 정해월 경금일간, 이 세 세트를 보면, 경금을 정화가 성장시키는데, 그게 좀 버거워 보이기도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갑고 매서운 올해 이번달, 정화가 과연 그 힘을 온전히 쓸 수 있을지, 애매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경금은 정화를 만남으로써,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성장을 위해 더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성취, 학업적인 성취 역시 좋아 보이는데요.

단, 정화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는, 적정선을 지키실 필요는 있겠죠^^

또한!!! 경금이 두개이니, 어쩌면 경쟁자가 나보다 더 정화를 잘 끌어 쓸 수 있기에, 경쟁이 붙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보이는데요.

경쟁이 붙었을 때, 자칫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감정 조절 잘 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그정도 상황은 안일어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 다음으로 신금 일간 분들입니다.

사실, 신금은 정화를 싫어하죠.

경금이야 정화를 만나 성장과 변화를 꿈꾸지만, 신금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데 정화가 와서 귀찮게 구는 형상이 되어버리거든요.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정화를 만난 셈이니, 신금들은 애초에 정화년, 정화월, 정화대운, 그리고 여름에도 좀 힘들어 하죠.

게다가 신금에게 정화는 편관이니, 직장에서의 골치 아픈 상황, 혹은 나를 억압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단 이야기.

하여, 이 시기에는, 감정 조절 잘 하실 수 있도록,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꼭 여러개 구비해 두셔야 한다는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유난히,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짜증을 많이 내게 되는 한달이기 쉬우니까요.

 

 

이번에는 수 일간 분들 정리할게요.

일단 수 일간분들 입장에서의 올한해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이때에도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사주 전반의 구조에, "화 기운"이 단 하나도 없다면 좋다고 보긴 어렵다는 점 인데요, 이 또한 사주 전반의 구조를 봐야 좀 더  정확하달 수 있겠죠.

어쨋든, 경자년 정해월을 만난 수일간 분들의 경우, 임수분들 계수분들, 양쪽이 나뉘게 됩니다.

임수분들에게는 정임합이, 계수분들에게는 정계충이 각각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정임합은 좋고 정계충은 나쁘다~는 아니니, 아래에서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임수 일간 분들입니다.

정해월이니 정임합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이런 천간의 합은, 일간과 사주 구조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하기에, 구조를 잘 따져야 하죠.

특히, 사주 구조에 화 기운이 없는 임수일간이시라면 매우 힘들 수도 있는 것이 올해 그리고 이번 겨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게 아니라 화 기운, 수기운 적절히 있는 임수일간 분이시라면 좋은 점이 더 많을 듯 합니다.

어쨋든 임수일간 분들의 경우, 슬슬 시동 거는 시기 입니다.

그것이 일이 될 수도, 연애가 될 수도 있는데, 단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시동을 걸긴 걸었는데, 자칫 시동을 꺼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다급하게 막~ 나아가기 보다는, 차분히, 흐름을 지켜가면서 원만하게 속도를 올리시길 당부 드릴게요.

 

그리고 계수일간 분들.

계수일간 분들에게 정해월은 정계충이 발동되는 시기죠.

정계충, 사실 충 하면 나쁘게 보는 분들도 많긴 한데, 저는 충이 오히려 좋게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오히려 합이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차후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충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쓰지 못했던 오행을 쓰는 경우도 있고, 충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글자를 날려버릴수도 있기 때문인데.

하여 이번달인 정해월은, 계수일간 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시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임수일간 분들과 마찬가지로, "화 기운 제로인 계수일간"이시라면,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마치, 그네를 타려는데 뒤에서 엉덩이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시기가 바로 정해월이 아닐까 싶은데요^^

단, "충"이라는 녀석은, 에너지를 갑자기 확~ 넣어주는 느낌이기 때문에, 자칫 넘어지고 다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확~~ 에너지가 들어오니, 일을 진행하고, 공부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실수가 잦을 수도 있으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이렇게 해서 목화토금수, 일간별 정해월 운세를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헌데 사실, 위에서 일간 별로 이야기한 것들은, 통변이기 때문에, 사주 여덟글자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사주 전체에 수 기운은 강한데 화 기운은 약한 분들이시라면 올해, 내년 좀 힘든 시기일 수있고.

사주 전체에 화 기운이 강한 분들이시라면, 올해, 내년은 좀 차분하게 나아가실 수 있어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이번달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수 기운이 너무너무 강한 분들"입니다.

이 부분은, 내가 수 일간이든 아니든, 그런 건 상관 없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인데.

사실 올해 경자년, 이번달 정해월이 걱정되는 것은, 지지 부분에서 해자축 삼합이 완성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에요.

 

 

해자축 삼합, 물바다에 휩쓸려 갈 가능성이 높고.

또 그냥 경자년만 놓고 보아도, 해수와 축토를 가졌거나 월운에서 만났다면, 해자축 삼합이 완성되는 셈이고, 신금과 진토를 가졌거나 월운에서 만났다면, 신자진 수국이 완성되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휩쓸리기 너무 쉬운 한해가 바로 올해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끝없이 이어지는 상상이 망상이 되고, 그것이 나를 잠식해 우울감, 불안감 등으로 이어지기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사주 상, "수기운"을 "검은색"으로 표현하듯, 실제로 수 기운은 암흑을 의미하고, 블랙홀을 의미하며, 깊은 정신세계를 의미하기에, 우울해지기 너무 쉽단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올해 겨울에는 특히나 더, 감정을 잘 조절하고, 내 주변 사람들을 보듬고 끌어 안아야 하며.

이런 분위기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에, 좀 더 마음을 다잡으셔야 한단 이야기인데요.

 

 

코로나사태도 그렇고, 또 경자년이라는 글자 자체가 뿌려대는 차갑고 냉정한 기운들이, 올해 많은 분들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오히려 수, 금 기운을 용신으로 쓰는 분들에게, 올해가 더 나은 해일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하여도, 강한 수기운이 우울감을 끌어 오지 않는 건 아니기에, 모두 다 조심해야 하죠.

제가 가끔 이야기하지만, "운이라는 건, 어떤 부분은 좋고, 어떤 부분은 나쁜 거지, 운이 좋다고 모든 운이 다 좋은 건 아니"거든요.

 

허니, 모두가 외롭고, 모두가 고립된 올 한해, 내 곁의 사람들, 내 가족들 친구들 챙기시고, 또 나 자신 추스르시면서, 이번달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