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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공부하기74

오쇼젠 타로카드 마이너, 구름6 "짐"카드 구름6 "The Burden"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제가, 몇 년 전, 오래간만에 오쇼젠 타로를 다시 잡고 가장 처음 뽑았던 카드라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의 제 상태가, 해야 할 일이 많았고, 그래서 꽤나 바쁘게, 시키는~대로 질질 끌려가듯, 어렵사리 그 많은 일들을 해내야 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걸 언제까지 계속 따라야 하나 싶어서 뽑아본 카드가 바로 이 카드, "짐"카드였죠. 그래서 딱~ 이 카드의 이미지와 타이틀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해주려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해서 간단하게~ 이미지부터 설명을 드려 보자면. 일단 이 카드에는 세 명(?)이 등장합니다. 아주 남루한 차림의 비쩍 마른 남자가, 귀족인 것으로 보이는 잔뜩 차려입은 강해 보이는 여성을 업고, 그녀가 가르키는 방.. 2021. 9. 14.
오쇼젠타로카드 마이너, 구름5 "비교"카드 구름5 "Comparison" 카드입니다. 사실 이 카드는 그냥 이미지로 봐도 너무 잘 이해되고, 또 제목만 봐도~ 당연히 알 수밖에 없는 카드죠. 이미지 속 두개의 나무, 왼쪽에는 참나무가, 오른쪽에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죠. 그리고 이 둘~의 다름은, 너무도 명백히, 겉과 속~ 모든 곳에서 다~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참나무는 속이 꽉 찬 나무로, 겉 표면이 나무껍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과 다르게, 대나무는 속이 비어있고, 겉 부분은 매끈하게~ 쭉 뻗어 있는, 완벽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단 겁니다. 전혀 다른 형태와 모습, 성질을 띈 두개의 나무는, 그래서 서로를 비교했을 때, 우열을 가릴 이유가 전혀 없죠. 그냥 다른 것이고~ 저마다의 쓰임이 있는 것이니, 우리는 바로 이 점을, 우리네 삶에서 .. 2021. 9. 13.
오쇼젠 타로카드 마이너, 구름4 "뒤로 미루기"카드 구름4 "Postponement" 카드입니다. 사실 이 카드는, 카드의 타이틀 자체가 직관적으로 의미를 보여주는 카드죠. 오히려 이미지를 봤을 때, 와닿지 않는 카드라는 이야기인데, 허나 사실 이 이미지도 잘 뜯어보고 나면, 나중에는 곧바로~ 그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 여자의 옆모습이 보이죠. 그녀는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헌데 그녀의 얼굴과 머리칼은 온통 흑백입니다. 오로지, 옷에만 약간의 컬러가 들어가 있으며, 이는, 그녀의 뒷 배경에 위치한 액자 속 그림에 사용된 컬러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헌데, 또 이 액자를 벗어난 바깥 풍경은 여자의 얼굴과 머리칼 처럼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의 이미지에서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것은 "흑백.. 2021. 9. 13.
오쇼젠타로카드 마이너, 구름3 "고립"카드 구름3 "Ice-olation" 카드입니다. 영어로 "Isolation"이라는 동일한 개념의 단어를, 얼음의 이미지와 연결하여 Ice-olation이란 단어로 표현한 카드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 카드를 본 순간, 이름을 센스있게 잘 붙였단 생각을 먼저 했는데요. 이미지 역시, 그 이름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해석할 맛이 나는 카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를 살펴 보면, 얼음이 잔뜩 얼어있는 이미지 가운데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얼굴이 보이죠. 어찌 보면, 사람이 얼음에 갇혀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얼음 자체가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그런 느낌이 든다는 생각도 해볼만 하죠. 헌데 어느쪽이든 결론은, 얼음 속 얼굴이 무지개빛 눈물을 흘린다는 점 입니다. .. 2021. 9. 12.
오쇼젠타로 카드 마이너, 구름2 "정신분열" 카드 구름2 "Schizophrenia" 카드입니다. 스키조라는 용어로도 읽히는 정신분열증이 이 카드의 타이틀인 만큼, 이 카드의 이미지는 아주 위태로운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양쪽 절벽사이에서 손과 발로 버티며,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그림이죠. 헌데, 이 이미지 속에서 사실 사람은 그리 크게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푸르스름한 허공과, 서로 다른 색을 띄는 양쪽의 절벽이 선명하게 공간을 나눈 듯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려는 것은,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컬러로 분리되어 있는 선택지"라는 거죠. 그리고 딱 이 카드를 본 순간, 우리는 대체로 "한쪽을 선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고, 그 한쪽은 손 쪽이 낫지 않겠.. 2021. 9. 12.
오쇼젠 타로 마이너, 구름에이스 "깨어있는 의식"카드 구름 에이스 "Consciousness" 카드입니다. 깨어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내가 아무리 상황적인 이유로, 마음의 불안으로, 흔들릴 가능성을 마주했다 해도, 의식이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기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깨어있는 의식의 의미일 것입니다. 카드 속에는 부처님이 한분 앉아 계시고, 부처님의 주변은 온통 구름이나 안개가 자욱하고, 또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주의 어둠을 상징하는 듯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눈과 눈 사이, 제3의 눈은 밝게 빛나고 있고 깨어있습니다. 또한, 그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면서도, 부처님의 형상은 불투명한 형태를 띄고 있기도 한데요.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우리에게, 우리의 내면에는 부처님처럼 "깨어있는 의식"이 존재하며, .. 2021. 9. 11.
오쇼젠 타로 마이너, 구름의 시종 "마음"카드 구름의 시종 "Mind" 카드입니다. 사실 회색 컬러를 띈, 구름 계열의 카드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한다고 볼 수 있는 카드죠. 일반 웨이트 계열의 스워드 와 비슷하다 볼 수 있으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Gloomy 하다"라는 영어표현과도 너무 닮은 카드가 바로 이 오쇼젠 마이너 구름 계열의 카드들이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 구름의 시종 카드인 "마음"카드는, 이미지만 놓고 보면 사실 구름 카드들 중 꽤나 압도적인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카드입니다. 온통 회색빛에, 오염된 것 같은 탁한 컬러감, 비뚤어진 입술 조차도 너무 불쾌한 감정을 자아내는데요. 이 카드의 이미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카드 속에는 분명 사람의 얼굴~이 존재하지만, 이 얼굴에는 오로지 입만 보이죠. .. 2021. 9. 11.
오쇼젠 타로 마이너, 구름의 기사 "싸움"카드 구름의 기사 "Fighting" 카드입니다. 여러분들의 눈에 이 카드의 이미지는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뭐 구름의 기사이니, 일단 싸우는 느낌이 들고, 철갑옷을 두르고 있으니 잘 싸울것 같단 느낌이 들 수도 있는 모습이죠. 헌데, 사실 이 카드는 그렇게 "잘 싸우는" 카드가 아닙니다. 이미지를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카드 속 남자는 녹이 슨(그것도 연결부분에) 철갑옷을 입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방어 및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죠. 그런데 그의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고, 눈 역시 벌겋게 충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 뒤로, 안개 인지 연기인지 모를 흐린 기체가 사람의 형태를 띄며 멱살을 잡고 싸우는 듯한 모습 역시 그려져 있는데요. 헌데, 여기에서 뒤에 보이는 저 배경~의 "멱살 잡이~.. 2021. 9. 10.
오쇼젠타로 마이너, 구름의 여왕 "도덕" 구름의 여왕 "Morality" 카드입니다. 누~렇다 못해 초록빛으로 떠 버린 얼굴의 여인이 격자 모양의 틀에 갇힌 채, 두 손을 모으고 있죠. 그녀의 손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초록빛을 띄고 있고, 그녀를 에워싸고 있는 세상 역시 격자와 회색빛 구름들로 가득한데요. 이 공간에 존재하는 그녀는, 살아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죽은 자의 피부 색을 하고, 눈도 가리고, 손도 가지런히 모은 채,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그냥 딱 격자~에 맞춰진 삶을 살아가는 듯합니다. 사실 이 카드는, 그냥 카드의 이미지만 봐도, 구름의 왕 "통제"카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드는, 갇혀 있는 카드라는 건데요. 그런 와중에 구름의 왕과 구름의 여왕의 차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물의 왕은 본인이 스스로~ 가둔.. 2021. 9. 10.
오쇼젠타로 마이너, 구름의 왕 "통제"카드 구름의 왕 "Controp" 카드입니다. 그냥 이미지만 딱 봐도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은 카드죠. 게다가 타이틀 자체도, "통제"라니, 이건 뭐 조금만~ 실수해도 무기징역형~ 선고해 버릴 것 같은 포스 아닌가요 ㅋㅋ 어쨋든, 그래도 카드의 이미지를 좀 살펴 보자면. 어떤 남성이 피라미드 형태의 틀 안에 꽉~ 차게 자리하고 앉아있고, 그 주변은 온통 희미한 구름과 빛이 번뜩이고 있죠. 또한 이 남성은 두 손을 불끈 움켜쥐고 딱딱해 보이는 테이블에 내려놓았는데요, 전체적인 선들이 모두 "각"이 잡힌 느낌이라, 더할 나위 없이 차갑고 답답해 보이는 카드가 바로 이 카드입니다. 사실, 사주를 상담하는 제 눈에 이 카드는, 좀 많이 "불편한 카드" 입니다. 관성이 유난히 많은 사주로 타고났다보니, 이 카드를 보.. 2021. 9. 9.
오쇼젠타로 마이너, 물10 "조화"카드 물10 "Harmony" 카드입니다. 주로 감정을 담당하며, 그래서 때론 불안하고 또 때론 힐링의 느낌을 주는 물 카드의 마지막 카드네요. 오쇼젠 타로 물 카드 속 다양한~ 모습들을 마무리하는 10번 카드는, 그래서 더, "조화"라는 키워드가 잘 어우러지는 카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카드의 이미지만 보아도, 평화롭고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뭔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그런 느낌이 들죠. 한 사람이 눈을 감고 있고, 그의 가슴에서 시작된 빛의 기운은, 그의 머리를 향하면서 점점 두마리의 돌고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눈썹과 눈썹 사이 제3의 눈~을 향해 돌고래가 뛰어들고 있죠) 마치, 마음이라든가 감정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우리의 이성과 하나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그러니까, 이 카드는 명.. 2021. 9. 9.
오쇼젠 타로 마이너, 물9 "게으름"카드 물9 "Laziness" 카드입니다. 해석하실 때, 카드의 타이틀을 그대로 떠올리시면 되는 카드입니다. 뭐 이미지 역시 그냥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지 그 즉시~ 이해가 될 지경이죠. 유유자적~ 여유만만~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쿠션 위에 기대어, 편안한 옷차림으로 칵테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남자. 헌데, 이 남자의 뒷 부분에는, 온통 금이 가고 깨진 유리들, 거울들 뿐이죠. 선글라스를 낀 채, 세상을 온통 어둡게~ 봐서 그런 건지, 아니면 뒤를 일부러 보질 않는 건지, 이 남자는 깨져가는 유리들~을 회피하는 듯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딱~ 이 카드가 말해주고자 하는 상황이~ 바로 이런 상황인 겁니다. 말하자면, "뭐 이정도면 충분해~ 난 대단해~" 이런 모습으로 허세 작렬~ 중인데. 알고.. 2021. 9. 8.
오쇼젠 타로 마이너, 물8 "내맡김" 카드 물8 "Letting Go"카드입니다. 카드의 이미지를 처음 본 순간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연꽃 잎사귀에 맺힌 이슬 한방울이 물 위로 떨어지며 파장을 만들어내는 모양새. 그리고 또다시 한방울의 이슬이 연꽃 잎사귀 끝에 맺혀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죠. 잠시 후면 또다시 물 한방울이 떨어질 것이고. 또다시 수면 위에 파장을 일으킬 것임을 암시하는 이미지인데요. 사실 이 카드는, 우리에게, "보통의 일상에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꽤나 많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 카드는~ 딱 그 "두려움"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에게 발생하는~ 어떤 "파장"같은 사건은, 당연히~ .. 2021. 9. 8.
오쇼젠 타로 마이너, 물7 "투사"카드 물7 "Projections"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타이틀, "투사"라는 용어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입니다. 뭔가, 어떤 생각~을 하거나, 느낌을 받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어떤 변형~을 거치는 것~을 투사라고 표현하는데요. 사실, 누구나~ 생각을 하고 느낌을 받을 때, 어느 정도의 "변형"을 거치기 때문에, 모든 "투사"를 나쁘다고 하진 않습니다. 적당한 투사~는 당연한 것이며, 그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가 포인트란 거죠. 뭐 어쨋든, 카드 속 이미지 에서도, 이러한 "투사"의 개념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데, 서로에게 한 꺼풀씩~ 무언가를 덧 씌운 채 바라보고 있다는 묘사가 되어 있죠. 그러니까, 분명 서로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 모습은 진짜 상대의 모습이.. 2021. 9. 7.
오쇼젠 타로 마이너, 물6 "꿈"카드 물6 "The Dream" 카드입니다. 이 카드 역시, 일단 이미지~그리고 "Dream"이라는 타이틀만 봐도 어느정도 상상해 볼만한 카드이긴 하죠. 한 여성이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너무도 완벽한 연인의 모습을 상상하는 카드입니다. 헌데, 이 "상상 속 연인"의 모습은, 상당히 "극적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그려진 것 같단 생각이 들죠. 뭐랄까요, 정말 소울메이트라도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연극 속 한 장면~ 극적으로~ 연인이 만나는 그런 모습을 이 여인이 꿈꾸고~ 상상하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카드랄까요. 헌데 사실, 이렇듯~ 임팩트 있게 "상상의 연인"을 그려낸 것 역시~ 이 카드의 의도~입니다. 그러니까, 이 카드는, "본디 상상이란 것, 꿈이라는 것은 현실을 곧이 곧대로 그려내지 못하.. 2021. 9. 7.
오쇼젠타로 마이너, 물5 "과거에 대한 집착"카드 물5 "Clinging to the Past"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그냥 무심코 슥~ 스치듯 보면, 반짝반짝 빛이 나고~ 뭔가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을 말해주는 카드죠. 이미지만 보아도, 반짝이는 빛과 정 반대로, 누더기 옷을 입은 사람이 등장하고, 이 사람은 머리에 상자를 뒤집어 쓰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 상자는 엄청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있고, 입도 많이 등장하는 화려한 느낌을 띄지만, 사실 그 옆면을 보면, 금이 쩍쩍~ 가 있는 허름한 상자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상자를 뒤집어 쓴 인물의 뒤에는, 큰 와인잔(샴페인잔)이 놓여있는데, 이 와인잔이 "반짝반짝 빛을 비추는 중"이었더라는 겁니다. (이 카드의 주인공이 아니라 말이죠) 그러니까 결국, 이 카드는, 우리가 과거.. 2021. 9. 6.
오쇼젠 타로 마이너, 물4 "내면으로의 전환"카드 물4 "Turning In" 카드입니다. 사실, 바로 이전 카드인 "축제"카드도, 환경적인 부분은 그리 좋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면 결국 극복해 낸다~는 "반전의 가능성"을 이야기해주는 카드였죠. 그런데, 물4 "내면으로의 전환" 이 카드 역시, 부정적인 환경에서 반전이 가능함~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카드 속 이미지를 보면, 눈을 감은 채, 입가에 아주 여린 미소를 띄고 있는 여인이 보이죠. 이 여인은, 가만히 앉아,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와 정 반대로,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귀신(?)같은 존재들이 보입니다. 저마다 다른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 제각각 .. 2021. 9. 6.
오쇼젠타로 마이너, 물3 "축제"카드 물3 "Celebration" 카드입니다. 사실 이 카드는 그냥 이미지만 봐도~ 그리고 타이틀만 봐도~ 그 뉘앙스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카드죠. 빗속에 춤을 추는 세 명의 여인들. 여인들은,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각각 다른 컬러의 편해 보이는 치마를 입고, 물 위를 첨벙거리며~ 가벼운 몸짓으로~ 춤을 추고 있죠. 그리고, 사선으로 내리는 비와 함께~ 꽃잎 같은 것들이 흩날리는 것 역시 보이는데요. 헌데 사실, 여기에서 우리가 포커스를 맞춰야 할 부분은. "과연 이렇게 비가 사선으로 쏟아지고, 바닥에는 물이 흥건한 상황이 즐거운 상황인가?" 하는 점 입니다. 물론, 여성들의 몸짓과 표정만 놓고 본다면, 그리고 타이틀과 연결해 본다면~ 당연히 이 카드의 뉘앙스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할 법..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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